시 특집이라 좀 정적일까 했는데 왠걸... 다이나믹하다.단호한 시인 김혜순의 인터뷰 덕에 재밌게 읽었다. 힙합 즐기시는 유쾌한 분. 좀 적극적으로 시인의 책들을 찾아 읽어보겠다고 생각하는 계기가 된다.악스트... 여전히 많이 밀려있다. 다른 잡지들과 함께...언제 읽냐 싶지만 막상 집어들면 재미가 쏠쏠해서 즐겁다.- 사람들이 더 이상 소설을 읽지 않는게 아니라, 어떤 의미에서는 그냥 ‘서사’ 자체를 거부하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 16- 제가 경험한 고통들을 나중에 환기해보니 그것은 대상도 없고, 이름도 없었습니다. 의미도 없었습니다. 고통은 죽어야 멈춥니다. 고통은 상상하기와 다릅니다. 상상하기는 대상이 있습니다. 욕망하기도 대상이 있습니다. 고통은 어디로 향해 가지도 않고, 그 자체로 온전합니다. 온전한 부정성입니다. - 59, 김혜순 시인 인터뷰 중2019. j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