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바위 - 영험한 오하쓰의 사건기록부 ㅣ 미야베 월드 2막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소연 옮김 / 북스피어 / 2008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에도의 심령술사? 탐정? 뭐 그런 주인공.
의도치 않게 초현실적인 것들을 본다는 것도 흥미롭지만,
두려움 없이 그 사연의 뒷 이야기를 따라가는 시선이 재밌다.

공정했을지는 모르지만 평등하지는 않던 시대의 이야기지만
그 와중에도 더욱 인간 답기를 추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미미여사의 에도물은 너무 취향이다.
사건들도 재밌지만 시대의 흔적들을 놓치지 않고 보여주는 재미가 있다.
미아를 찾기위한 교호시대 만들어진 게시판과 미아석 같은 것들 흥미롭다.

- 재미있는 이야기는 설령 거짓이라 해도 유포되기 쉬운 법입니다. 거짓은 때로 진실보다 알기 쉽고 아름다운 형태를 갖고 있는 법이지요. 잔혹하기는 하지만 세상의 진리 중 하나입니다. - 235

- 물음에 대답하는 목소리는 없다.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는 다만 단호하게 이쪽을 향하고 있는 등을 바라보며 본디 영광스러워야 할 출정의 그림에 등을 돌린 모습으로 그려지기를 바랐던 아코 무사가 있었다는 사실을 아련하게 생각해 볼 뿐이다. - 362

2019. jun.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