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랄게 없는 늑대가 행하는 정의는 옳은 것인가?간혹 느끼지만 일본 대중문화에선 야쿠자를 이상화한다는 감각이 있다. (생각해보니 그건 우리나라도 그런것 같지만...) 그들과 결탁되어 있는 자가 법을 집행하는 이야기라니 일단 완전한 정의라는 측면에선 처음부터 결함이 있는 이야기다.그러나 현실의 정의가 이와 뭐가 그리 다를까 하는 마음.반목하는 야쿠자와 그 와중의 경찰과 그 둘 사이 어딘가에 존재하는 인물들이 그려지는데, 오가미를 이상화하는 기본 자세가 어쩐지 오가미를 신뢰할 수 없게 만드는 구석이 있었다고 밝혀둔다.야쿠자의 역사에 대해 대략 역자 후기에서 밝히고 있는데, 이 대략의 역사가 이 책을 읽는데 매우 도움이 된다.(물론 다 읽고 나서 읽었기에 후에 이해의 도움이 되었다.) 적당한 재미를 느낄 수 있고 의외의 내용도 있고... 그것만으로도 일단 나쁘지 않았다. 오락거리로 충분했다.2018. no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