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
서배스천 배리 지음, 강성희 옮김 / arte(아르테)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증오가 난무하던 시절을 통과해온 눈부신 아름다움을 지닌 로잔느의 일생을 다룬 이야기.

기대가 있었는데, 아일랜드 배경이라는 설정 말고는 너무나도 예상 가능한 이야기 전개에 좀 시들해져버렸다.

병동 신축으로 기존 환자들을 재심사 해야하는 중년의 정신과 의사, 정확한 나이는 모르지만 거의 백살에 가까운 로잔느. 그리고 노인 로잔느를 지키는 존 케인.

그 둘을 중심으로 교차되는 현재와 과거의 이야기와 존 케인으로 인해 밝혀지는 비밀.

전형적 악당인 곤트 신부를 포함해 다수의 남성 캐릭터에 짜증이 유발된다.

낯설고 긴 인생에서 스스로 행복해질 수 있을 만큼 행복해지면 안 될 이유가 무엇인가? 내 생각에 행복해지는 건 우리의 정당한 권리다. 결국 세상은 아름다우니까 말이다. 우리가 인간이 아닌 다른 존재라 할지라도 우리는 그 다른 존재로 계속 행복할 것이다. - 21

2018. 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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