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이 국경을 건너는 방법
정영목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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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한 작가를 제외하면 모두 너무 좋아하는 작가들이다.

그런 작가들을 나에게 데려다주는 소중한 번역가 정영목님.

맨 앞의 필립 로스는 말할 필요도 없는 최애 작가중 하나인지라 너무나도 반갑게 읽었다.

번역가 만큼 작품 하나에 들이는 노고와 정성이 지극한 경우가 또 있을까(작가를 제외하고, 혹은 어떤 경우는 작가보다도 더...)
그런 번역가의 글이라니 기대한 만큼 즐거운 독서였다.

작가에 대한 이야기는 필립 로스와 이창래, 존 밴빌의 이야기가 가장 흥미로웠다.

번역을 해서 지금까지 아들을 길러온 아버지가 볼 때는 인간 소통의 제일 수단인 언어 자체가 완전하지 않다. 이런 불완전함 때문에 무궁무진한 가능성도 열리지만, 깊은 소통으로 나아가려면 생각이나 감정을 언어로 표현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해야 하느 동시에 언어화 되지 않은 것에 대해 겸허한 마음을 지녀야 한다. - 257, 소통은 고통

진짜 사족을 하나 달자면, sns 에 소통해요... 라는 멘션을 제일 싫어한다. 그냥... 그렇다고 ;;ㅋ

2018. 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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