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겐 절망조차 금지되어 있다 - 키르케고르 아포리즘
쇠렌 키르케고르 지음, 이동용 옮김 / 세창출판사(세창미디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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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MAN의 공식 북 리뷰 시리즈 101-24-27 우리에겐 절망조차 금지되어 있다, 쇠렌 오뷔에 키르케고르 Søren Aabye Kierkegaard 저, 2024 ★★★★?

크..간만에 보는 키에르케고르의 아포리즘(잠언집)! 실존주의의 아버지격인 그를 기억하며 이 글을 바친다!

(자세한 리뷰는 프로필 링크나 아래의 링크 참조 바람.
https://m.blog.naver.com/fatman78/223424499233)

2. 저자의 의도.
인문학 책이나 철학사의 한 부분에서 쇠렌 키르케고르 Søren Aabye Kierkegaard 는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실존주의 철학을 연구하는 국내 학자들에게는 꽤나 진지하게 연구 대상으로 올랐던 인물이지만, 워낙 단명한 탓에 (향년 42세) 당대에는 인정받지 못한 측면이 크다. 그러나 후대에 쇼펜하우어, 니체와 더불어 실존주의의 선구자로 재조명받으면서 이후 하이데거 M. Heidegger 와 야스퍼스 karl Jaspers 로 대변되는 대륙권의 주류 절학에서 거대한 전환을 이루어내는초석으로써 길이 남은 철학자이다.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간략히 그의 인생 배경을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1813년 덴마크의 부유한 집안에서 7형제의 막내로 태어나 개신교적 분위기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1841년에 코펜하겐 대학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고 본격적으로 철학자의 길로 들어선다. 별다른 직업없이 오로지 저술에만 몰두하며 이후 “이것이냐, 저것이냐”, “불안의 개념”, 그리고 “죽음에 이르는 병”으로 대표되는 명저들을 남기고 홀연히 세상을 등진다. 당시의 그의 글은 기존 개신교의 모순들을 맹렬히 비판하ㅎ여 가명假名 을 쓰며 저술할 수 밖에 없었고, 이전의 그의 저서들은 주로 독일 관념론으로 대표되는 헤겔 G.W.Hegel 을 비판하는 글들이 남아있다.

이번 신작, “우리에겐 절망조차 금지되어 있다”는 위에 언급한 그의 대표적 저서들에서 모은 일종의 선집選集 이다. 다만 기획 단계에서 아포리즘으로 대표되는 형식미를 강조하여 그에 걸맞는 그의 명문장들을 다수 소개하고 있으며, 그의 평생 치열한 사고의 자락들을 담은 그것들을 야수적인 느낌으로 담아내고 있다.

* 세 줄 요약평.
1. 아포리즘이란 간결한 사상의 흐름이나 의미를 담은 일종의 잠언으로 이루어진 문학 장르임.
2. 실존주의 철학의 아버지뻘인 쇠렌 키에르케고르는 그 특유의 철학적 깊이로 유명함.
3. 이 책에서 그의 삶과 절망으로 대비되는 빛과 그림자의 철학을 맛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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