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전쟁인가?
프레데리크 그로 지음, 허보미 옮김 / 책세상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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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MAN의 공식 북 리뷰 시리즈 101-24-13 왜 전쟁인가, 프레데리크 그로 Frederic Gros 저, 2024 ★★★★★

아 간만에 읽은 명저임! “다시 두 발로 사유하는 철학”의 프레데리크 그로가 내놓은 신작 “왜 전쟁인가?”! 전쟁의 이면과 속성을 예리하게 지적한 훌륭한 작품임. 올해 최초로 별 다섯개 만점을 주었음!
(자세한 리뷰 전문은 프로필 링크나 아래 링크를 참조.
https://m.blog.naver.com/fatman78/223377773490)

2. 저자의 의도.
신간 “왜 전쟁인가? Pourquai la guerre?”의 저자 프레데리크 그로는 우리에게 베스트셀러 “걷기, 두 발로 사유하는 철학”으로 잘 알려진 철학자이자 파리 과학 대학 정치철학 교수이다. 초창기에는 프랑크푸르트 학파의 철학자, 미셸 푸코 Michel Foucault 의 강의록을 편집하며 “푸코의 계승자”로 정평을 얻으며 다수의 푸코 철학에 대한 명저들을 남긴 학계의 사상가이다. 후반기 연구에서는 푸코의 업적을 발전 계승하여 독자적인 정치철학의 한 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프랑스 학술원의 “보르댕 상(2007)”, “리브르엥코펙트 상(2018)”을 수상한 최전선의 철학가이다.

이번 신간에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유럽의 위기의식을 반영하고, 이에 대한 대응으로 서구권의 재무장화로 나타나는 이른바 “전면전”의 공포를 다루는 저서를 출간하였다. 언제나 인류사에서 반복되는 전쟁에 대한 공포에 대해 역사적으로, 사회학적으로, 그리고 철학적으로 정리하며 우리가 다시금 마주하게 된 이 끝없는 분쟁의 현장에서 어떻게 인식을 가져야 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 사회가 나아갈 지점을 모색하는 책이다. - 살아있는 철학자라면 이 문제를 다뤄야 할 당연한 의무를 느꼈을 것이다. -

따라서 이 당면한 문제를 저자의 문제 의식에 근거하여 여섯 개의 소챕터로 간략히 나누어 전쟁의 본질을 분석하고, 나아가 우리 사회에 철학자로서 이 “불화의 끝없는 야만”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 지 이 책에서 명쾌히 말해주고 있다. - 감히 올해 최고의 책으로 선정될만한 자격이 있다고 평하고 싶다! -

* 세줄 요약평
1. 전쟁은 인간의 근원적 행위 양식 중 가장 극단의 지점임을 인식하자.
2. 전쟁은 탐욕, 공포, 허영심의 3박자가 맞아서 발생한다.
3.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화”의 욕망은 모순적으로 전쟁의 지옥같은 현실과 대비하여 발생하니 희망의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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