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뛰어 모퉁이책방 (곰곰어린이) 24
데비 월드먼 지음, 김호정 옮김 / 책속물고기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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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내가 지금 어디에 있는 지 누구와 함께 있는 지 조차 까맣게 잊고 가볍게 달리는 경험을 해 보고 싶네요.. 자신에게 맞고 잘 할 수 있는 것을 찾는 다는 것은 얼마나 큰 행운일까요.. 무엇이든 직접 해 보고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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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줘요, 똥싸개 탐정! - 배탈 똥탈이 났어요 스콜라 우리 몸 학교 1
신순재 지음, 이희은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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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똥에 관련된 호기심을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탐정과 함께 아이들 몸 속 생리현상들에 관한 지식을 재밌게 습득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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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모토 바나나의 인생을 만들다
요시모토 바나나, 윌리엄 레이넨 지음, 황소연 옮김 / 21세기북스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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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성을 잃고 타인이나 사건에 감정이입해서 같은 에너지를 경험하면,

정작 자신의 인생에 초점을 맞추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자기 자신이 태어난

목적인 '균형과 성장'을 실천하기 어렵게 되고

"도박은 정말 나쁜 짓이야. 당장 끊어!"

"열심히 일해! 성실하게 살아야지!"

이렇게 타인의 인생을 비판하며 상대를 바꾸려고, 일깨우려고, 인간다운 인간으로

만들려고 애쓰는 것은 그 사람이 갖고 있는 고유의 권리를 침해하는 일입니다.

카르마 Karma, 즉 '업 業'에  균형을 잡고 성장하는 데 있어 부정적인 경험이나 사건이

필요한 영혼도 있습니다. 무엇을 통해 성장하고 균형을 이룰 것인지, 또한

성장과 균형을 위해 필요한 시간과 공간과 방식도 저마다 다릅니다.

물론 악행을 저지르는 사람에게 무조건 호의적이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사람이 그대로 자신의 삶을 영위해나갈 권리를 사랑하는 일,

이것이 바로 '무조건적인 사랑'의 실천이자 객관적인 자세입니다.

타인을 변화시키는 일에 힘을 쏟기보다 진정으로 자신을 살아가는 일,

자신의 인생에 직면한 모든 일을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세요....

균형과 성장을 의식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갈 때 우주가 당신을 도울 것입니다.

라는 요시모토 바나나의 한 마디가 고개를 끄덕이게 만듭니다.

 

 

저 또한 남의 일에 너무 감정이입해서 제가 아픈 경우가 많거든요^^;

제가 해결해 줄 수도 없는 부분인 경우도 있고

해결해 주고 싶어 노력했는 데 안되는 경우엔 안타까운 마음에 실망하고 좌절하기도 하구요..

너무 슬픈일엔 너무 눈물 흘리고 진심으로 슬퍼하다 온 몸이 아픈 경우까지 있었지요..

 

물론 남의 일이라며 자기만을 중요시하고 혼자만 사는 세상이라 여기면서

나몰라라 살아야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너무 감정이입해도 안되는 것 같아요..

자기 자신까지 너무 흔들리고 아파지니까요..  아픈 것은 빨리 헤어나고 나아야되니까요..

물론 반대로 좋은 것, 긍정적인 이고 행복한 것은 함께 맘껏 좋아하고 행복해지면 좋지만요..

 

워크숍에서 있었던 일을 얘기하며

객관적으로 사람을 배려하는 건 함께 슬픔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드는 게 아니라

바로 저런 거구나  깨달았다던 이토씨와

두 사람이 이어져 있지만 같이 뭉개지지 않는 게

감정이입을 하지 않은 객관적 배려라고 생각한다는 윌리엄 레이넨씨의 말씀이

확실히 맞습니다..

 

 

요시모토 바나나님의 아우라를 보는 눈도 신기했지만요..

윌리엄 레이넨씨 역시 참 특별한 분이신 것 같습니다.

윌리엄 레이넨 씨는 가족이 크게 두 부류가 있다고 생각한대요.

유전적인 가족과 영적인 가족.

영적인 가족은 스스로 의식적으로 선택하지만 유전적인 가족은 영혼이 선택했기에

자신이 왜 그 가족을 선택했는 지 기억하지 못한다고

자신은 영적인 가족을 더 중시한다고....

 

 

전 그런 경험을 해 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선뜻 아니 전혀 이해되지 않는 부분입니다.

참 신기합니다. 영적인 부분을 느끼고 어떤 형태로든 보기도 한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신기해요.

그래서 일까 자기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너무나 여유롭고 편안하게 담담하게

생각하고 대하는 모습입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긍정적이고 좋은 영향을 미치는 분이구요.

정말 멋지다는 말이 진정으로 어울리는 분이셨어요.

 

 

윌리엄 레이넨씨와 교감하는 영성 지도자님이 말씀하셨대요.

"인생은 기쁨입니다. 인생을 축하해주세요."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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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게 어쩌면 스스로에게 - 이 시대 7인의 49가지 이야기
김용택 외 지음 / 황금시간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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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금 이 시간 여기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 걸까요?

지금 제대로 제 갈 길을 가고 있는 게 맞기는 한 걸까요?

나이 마흔이면 어느 정도 안정도 되고 힘을 내어 달릴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전 자꾸 몸이 처지고 기운이 없습니다.

감기에 걸린 것도 아닌 데 몸이 무겁고 늘 피곤에 쩔어 있는 제가 걱정이 됩니다.

목적없이 그냥 달리고 있는 느낌이랄까..

쉬고 싶은 데 앉을 곳이 없다랄까..

나약해지고 느슨해진 제 자신을 달래고 제게도 위로가 필요합니다.

세상에 떠 밀려가는 제가 불안하고 불안합니다..

이런 저에게 살짝이 위로로 다가와 준 <세상에서 어쩌면 스스로에게>.

 

 

각자 개성과 취향이 다른 김용택시인을 비롯한 7명이

각자가 보는 시선으로 생각으로 스스로에게 세상에게 지금의 자신을 보여줍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겪었던 고난이나 지나왔던 역경을 마주 했던 일들이나

그림이 그려지는 듯 예쁜 추억을 곱씹는 듯 지나 온 일들이나

보통 만나는  지인들에 관한 일상까지

때론 스스로를 다독이는 독백처럼 때론 친구들을 위한 위로처럼

솔직하고 담백한 입담으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온 몸의 세포가 한 올 한 올 번뜩하게 하기도 하고

사랑 충만한 내 자신의 존재를 다시금 확인케 하기도 했던

온 몸과 영혼이 따뜻해졌던 시간을 선물해 주는 책이었습니다.

인생 선배가 풀어 놓은 솔직 담백한 이야기들을

잔잔하게 만날 수 있었습니다~

 

 

같은 일이라도 다른 개성을 가진 사람들과 만나면

그 사람에게 다르게 다가가는 것 같아요.

그 사람 마음과 에너지가 어떤 방향으로 흐르냐에 따라

가치도 결과도 달라진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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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어왕 셰익스피어 예술 학교 3
노경실 지음, 박경화 그림, 유수미 각색, 윌리엄 셰익스피어 원작 / 파랑새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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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거작 중 한 작품인 리어왕입니다.

리어왕의 세 딸과 그 아버지인 리어왕에 관한 이야기로

자녀의 아버지에 대한 사랑과 아버지의 자녀에 대한 사랑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합니다.

거기에 충신과 친구의 의리와 지조를 보면서

진정으로 힘들 때 옆에서 함께 있어주고 날 지지해 주고 믿어주고 도와주며

친구로써 친구를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 바로 든든한 보물이다라는 생각도 들었지요..

재물이 대관절 무엇이기에 사람 욕심이 대관절 무엇이기에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까지 찢어 놓는 지

그 물질적인 것들에 대한 욕심 때문에

서로 미워하고 싸우고 상처를 주고 사람을 죽이기 까지 하는 지

참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진실 또한 왜 그렇게  끝까지 가서야 보게 되는 지..

 

 

다른 사람의 말을 귀담아 듣지도 않고 마음을 열줄 모르며

독단적이었던 리어왕이 정말이지 호되게 당한 것 같아

안타까웠습니다.

 

그로인해 진실로 아버지를 사랑했던 딸도 잃고

결국 자신도 그 슬픔의 폭발로 사랑하는 딸과 함께 가게 되니 말입니다.

 

 

리어왕을 읽어보니 책이 참 좋습니다.

고급스러운 책 표지하며 그림도 좋고 또 리어왕을 희곡으로 따로 볼 수 있어서

그것 또한 정말 좋았습니다.

국내 전문 연극인들이 참여한 오디어 연극을

CD로 들어 보면서 즐길 수 있는 것도 정말 색 다른 즐김꺼리가 되어 주었구요..

로미오와 줄리엣,햄릿, 오셀로, 한여름밤의 꿈까지도 소장하고 싶은 욕심이 납니다^^

셰익스피어의 예술학교 시리즈 모두 좋은 책으로 아이들에게 선물해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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