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 월의 친구들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10
미샤 담얀 지음, 이명희 옮김, 두산 칼라이 그림 / 마루벌 / 199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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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특이한 그림에 특이한 내용이 담긴 동화네요. 일년 열 두달 중에 열 한달 동안 잠들어 있다가 마지막 열 두달 한달 동안에만 깨어 있는 십이월이 주인공이니 정말 특이한 동화죠. 십이월을 의인화 해서 만들어진 동화로 일년에 한달 동안만 깨어 있는 십이월 꽁꽁언 들판에 흰눈도 내려 줘야 하고, 나무에 남은 낙엽도 모두 떨어 뜨려줘야 하기 때문에 바빴지만, 어느날 찾아온 북풍이 새해 선물로 나머지 다른 달인 삼 월, 유 월, 시 월을 만나게 해 줍니다. 어떻게 보면 사계절에 대한 설명인 것 같기도 한데 제가 볼때는 그림이 너무 괴기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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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별에서 날아온 알 웅진 세계그림책 53
안젤리카 글리츠 지음 / 웅진주니어 / 200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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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하늘에서 빨간 물방울 무늬가 그려진 이상한 알이 프라다 아줌마의 둥지에 떨어졌는데 그 알에서 기린도 아니고 악어도 아니고 돼지도 아닌 이상한 동물이 태어납니다. 이름은 ‘우부’인데 우부가 할줄 아는 말은 '아늉~ 움무' -_-;; 이 이상한 우부가 나중에 엄마를 찾아 자신이 날아온 별로 다시 돌아가는데, 여기서 우부가 하는 말은 한글을 소리나는 대로 쓴 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도 같고.. 이 책을 번역하신분 이름도 특이하지만, 이렇게 요상한 말을 만들어내느라 고생하셨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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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악어 친구 갖고 싶니 - 친구와 함께 보는 그림동화 10
프레드 베르나르 글 그림, 유정림 옮김 / 사계절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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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걱정이 많은 노마는 매일 아침 제발 오늘은 아무 일도 없기를 마음속으로 바랄 만큼 겁 많은 아이 입니다. 옆집 개도 무섭고, 큰길 자동차도 무섭고 덩치 큰 아이도 무서운 노마는 힘센 악어 친구를 원했죠. 힘센 악어가 있으면 이 모든 무서운 것들을 물리쳐 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겠죠. 그러다 노마는 자기와 비슷한 아이를 만나서 아기 악어를 사서 함께 키우게 됩니다. 여기 나오는 악어가 노마의 무서움증을 치료해주는 역할을 하지는 않지만, 악어로 인해 친구를 만들게 된 노마는 이제 무서운 것이 없어지죠. 그림은 단순하지만, 그 안에 담겨 있는 뜻은 심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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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요 바빠 - 가을 도토리 계절 그림책
윤구병 글, 이태수 그림 / 보리 / 200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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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시골집의 가을 풍경이 고스란히 들어 있어서 한장 한장 넘길 때 마다 그 시절 추억들이 생각나서 좋았습니다. 참깨를 터는 할머니 곁에서, 할아버지는 옥수수를 말리고, 아이는 마당 가득 널린 고추를 매만지는 할머니 곁에서 고추씨를 쪼아먹으려고 돌아다니는 닭을 쫓아 냅니다. 노란 들판에 허수아비 세워 놓고 참새를 쫓는 아이 모습을 보니, 어린 시절에 참새 쫓는다고 깡통을 매달고 흔들었던 생각이 나데요. 곶감 깍아서 매달아 놓은 모습은 ’보리타작 하는 날’이라는 책에서 보고 두 번째로 보는 건데, 둘 다 너무 멋집니다. 그리고 제가 이 책에서 가장 맘에 든 장면은 마당 가득 멍석에 널린 고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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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긴티 부인의 죽음 애거서 크리스티 미스터리 Agatha Christie Mystery 56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심윤옥 옮김 / 해문출판사 / 198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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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이 살인자일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 그래서 더더욱 그가 살인자가 아닐거라고 확신하고 있는 스펜서 총경에 의해 포와로가 이 사건에 뛰어 들게 되는데, 다른 작품에 비해 포와로가 사건의 추리를 어떤식으로 하고 있는지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미스 마플의 경우 뜬금 없이 ‘누가 범인이오!’ 하는 식이지만, 포와로는 모든 증거를 내놓고 ‘같이 추리해 봅시다!’하는 식이다. 그래도 역시 범인을 잡는 사람은 포와로지만… 과거에 일어났던 3건의 살인 용의자로 의심되는 사람들이 모두 모여 사는 마을에서 살인사건이 벌어진다는 좀 해괴한 설정이다. 모두가 용의자인 가운데 누가 살인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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