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직접 보기 전에 여기 저기서 정말 굉장한 책이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기에 서점에서 이책을 발견하자마자 집어 들었습니다. 특별히 기교를 부리지 않고 그려진 그림 한장 한장 마다 손 큰 할머니의 넉넉한 마음이 느껴지더군요. 그 어마어마한 만두속과 만두피… 거기다 만두를 빚겠다고 찾아온 숲속 동물들과 나무에 올라 망원경을 들고 만두 빚는 동물들을 지휘하는 손 큰 할머니.. 너무 정겹지 않나요. 마지막에 빚어도 빚어도 줄지않는 만두속을 모아서 엄청나게 큰 만두를 만들어 모두가 모여 뜯어 먹는 장면이 제일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