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거 앨런 포의 검은 고양이 - 에드거 앨런 포 단편전집 4 공포
에드거 앨런 포 지음, 홍성영 옮김 / 하늘연못 / 2000년 3월
평점 :
절판


‘검은 고양이’는 ‘나’가 설명하는 대로 인간의 심리묘사에 이끌려 찬찬히 읽다가 마지막 부분에 머리를 한대 얻어 맞는 충격을 느끼고 만다. 아가사 크리스티의 ‘애크로이드 살인사건’을 읽다가 느끼는 충격과 흡사할 것이다. 한번 충격을 받고 나면 갑자기 글을 읽는 속도가 빨라진다… 빨리 결말을 알고 싶어서 말이다. 그만큼 흡입력이 강한 소설이다. ‘공포’라는 제목에 어울리는 심리묘사가 탁월하며 포의 또 다른 소설 ‘고자질하는 심장’도 이와 비슷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최후의 비극 - 시그마 북스 014 시그마 북스 14
엘러리 퀸 지음 / 시공사 / 1994년 2월
평점 :
절판


‘드루리 레인4부작’의 마지막 ‘최후의 비극’인데 여기서 드루리 레인은 자살을 한다. 명탐정 포와로도 그렇고 드루리 레인도 그렇고… 그들의 마지막 사건은 살인과 자살로 끝나고 말았는데.. 이것은 명탐정들의 숙명인지도 모르겠다. 세익스피어의 초판본을 둘러싼 살인사건에 섬 경감의 딸과 섬 경감이 등장한다. 하지만 ‘Z의 비극’에서 처럼 페이션스의 수기형식으로 쓰여지진 않았는데, 아마도 맨프레드 리가 다가 글을 쓰면서 수기 형식을 버렸을 것이라는 설이 있다.

2분중 0분께서 이 리뷰를 추천하셨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Z의 비극 - 시그마 북스 013 시그마 북스 13
엘러리 퀸 / 시공사 / 1994년 12월
평점 :
품절


두 사촌형제의 공동 필명이 엘러리 퀸 이라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고, 이중 프레더릭 더네이가 생각을 주로 하고 맨프레드 리가 글을 썼다는게 설이 가장 유력한데, 유독 이 ‘Z의 비극’만 섬 경감의 딸 페이션스의 수기 형식으로 쓰여진 이유가 프레더릭 더네이가 바쁜 맨프레드 리 대신에 글을 쓰면서 그 문체를 숨기기 위해 그런 형식을 취했다고 것이다. 아무튼… 엘러리와 달리 잘난척 하지 않는 드루리 레인이 등장한다는 점은 맘에 들지만서도, 섬 경감의 딸 페이션스가 나타나 여자 셜록 홈즈 역할을 하는 것 때문에 좀 재미가 없었다. 범인도 거의 예상이 되고 제목 ‘Z의 비극’도 억지로 꿰어 맞춘 듯한 느낌이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X의 비극 - 시그마 북스 011 시그마 북스 11
엘러리 퀸 지음 / 시공사 / 1994년 11월
평점 :
품절


최초로 드루리 레인이 등장하기 때문에 아직 브루노 검사나 섬 경감이 드루리 레인을 믿지 못하고 가끔씩 무시하는 말투로 ‘늙은이…’라는 표현을 자주 하는 걸 볼 수 있다. 하나의 살인사건으로 시작해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살인이 벌어지고… 그 과정에서 범인에 대한 단서를 모으기 위해 여러 가지 모습으로 변장을 하는 드루리 레인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재미라면 재미랄까… 너무 많은 기대를 해서 인지 그다지 큰 재미는 느끼지 못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물건을 그리자 - 김충원의 미술교실 김충원 미술교실
김충원 글.그림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1997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꼬마 화가가 되는 첫걸음을 가르쳐 주는 책인 것 같습니다. 고난위도의 스케치나 화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아니라… 그림 그리는 기초를 다지는 책이죠. 동그라미를 응용해서 사탕이나 축구공을 어떻게 그려야 하는지.. 또 타원을 이용해서는 컵이나 신발을 그리고, 반원으로는 모자와 주전자.. 네모로는 티셔츠를 그립니다. 이 책을 보고 있으면 그림을 그린다는 게 어려울 거 하나 없는 일처럼 느껴지는데 말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