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머 게이트웨이 베이직 (Grammar Gateway Basic) - 초보를 위한 기초 영문법
David Cho 지음 /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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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영어는 1차적으로 우리나라 말이 아니다. 그러므로 하루에 일정시간을 꾸준히 투자해야 어느정도 가닥이 잡힌다는 것을 알면서도 항상 머릿속으로는 그 사실을 인지하면서, 꼭 게으름을 피우게 된다.

그러면서도 이율배반적으로 영어를 잘해야겠다, 잘하고 싶다라는 욕심에 솔직히 영어교재를 많이 구입하기도 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완독을 했다거나, 2번3번 읽은 경우가 지극히 드물다.

이번에 새롭게 접한 그래머 게이트웨이. 이것은 초보를 위한 기초영문법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었다. 내가 또 누구인가?

초보자를 대상으로 영어문법을 기초부터 차근차근 가르쳐줄거라는 부푼 희망을 안고 책을 펴드는 순간 뜨악~ 하고 놀랐다.

페이지를 빽빽하게 채우고 있는 영어를 본 순간, 하얀것은 종이요, 검은것은 글씨라는 우스갯소리가 떠올랐다.

훅 꺼진 가슴을 쓰다듬으며 페이지를 다시한번 정갈스럽게 넘기는데..서두에 나와있는 그래머 게이트웨이의 4가지 제안을 읽는 순간 충분히 해낼수 있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Grammar Gateway의 제안 하나 - 문법책, 이제 쉽게 이해하자! 에서는 어려운 문법 용어 대신에 쉬운말로 풀어 문법을 설명해주고, 또한 표와 그래프를 이용하게 이해도를 높이게끔 도와준다.


Grammar Gateway의 제안 둘 - 문법책, 이제 재미있게 공부하자! 에서는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등장하는 캐릭터와 삽화를 통해 문법을 어떤 꼭 알아야 하고, 외워야 할 공식으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이야기를 읽듯이 그 이야기속에 어울려 있는 문법을 찾아내 효과적으로 공부할수 있게 해준다.


Grammar Gateway의 제안 셋 - 문법책, 이제 끝내보자! 에서는 레슨 하나에 할당되는 페이지가 2페이지며 한면은 문법과 예문에 대해 알아보고, 바로 옆면에는 방금 학습한 내용을 바로 연습응용해보게끔 할애해준다.

 

Grammar Gateway의 제안 넷 - 문법책, 이제 배운 것을 활용하자! 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사용할수 있는 예문들을 들어놓았기 때문에 그것만 잘 익혀도, 실생활에 100% 적용하여 활용할수 있게끔 해준다.

처음 책을 폈을때의 답답증을 해소시켜주는 길라잡이라 할수 있다. 이 책에는 문법이지만, 실생활에서 응용가능하도록 가장 많이 쓰이는 문법 위수로 100개의 레슨을 만들어놓았다.

요즘 학생들의 흥미를 돋구는 책이 학습만화이듯이, 이 책 역시 삽화와 캐릭터를 이용하여 설명해주고 있어 재미있게 학습할수 있었던 것 같다.

 

초보자용이라 하였으나, 아직 나에게는 그 말이 믿기지 않는다. 나의 능력탓을 해봐야겠지만. 어찌되었든 무더운 여름 이 책과 실랑이를 하다 보니 머리가 지끈거릴때도 있지만, 동기부여를 확실하게 해주는 그래머 게이트웨이와의 만남이 소중하기에 오늘도 난 또 이 책을 잡게 된다. 초보자용의 책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때까지 계속 나의 학습은 진행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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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고! 그램툰 let's go! Gramtoon - 접속사 관계사 의문사 문장의 5형식 GRAMTOON is My Best Friend 3
김영훈.김형규 지음 / 한겨레에듀 / 2010년 7월
평점 :
품절


여름방학때 만난 그렘툰3편... 역시나 1~2편에 이어 이번에도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재미나게 알차게 잘 편성되어 있었다.

이런 책들이 왜 좀더 일찍 나와주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든다. 물론 내가 학교다닐때 이런 책이 나왔다 하더라도 고마움을 못느꼈을지도 모른다. 오랜시간 영어랑 싸우며 머릿속에 담으려 애썼던 시간이 있었기에 이런 재미와 학습을 동시에 할수 있는 그렘툰이라는 책이 소중하다는 것을 느끼는 것인지도.

우리나라 말이 아닌 이상 결코 쉬울수는 없다고 본다. 하루에 몇분씩 정해놓고 하루도 빠지지 않고 꾸준히 한다면 성과가 있을거라는 간단명료한 사실을 알면서도, 실상 실천에 옮기지 못하는 경우가 왕왕 있기에.

이 책은 단순히 문법을 전달하는 방식이 아니라, 스토리속에 아이들이 알아야 할 기초 영문법을 버무려 놓은 학습만화시리즈다. GRAMTOON is My Best Friend」의 제3권으로 이번편에는 접속사 관계사 의문사 문장의 5형식에 대해 자세히 안내해주고 있다.

 문법과 만화(GRAMmar+carTOON)를 접목시켰다 하여 탄생한  '그램툰'은 어른인 내가 봐도 너무 재미나다. 솔직히 초등3학년인 아이보다 내가 더 좋아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착각을 하게 한다.

또한 특별부록으로 구성된 「Fun Fun! WORKBOOK」에는 학습했던 영문법 관련하여 복습하며 게임할수 있게끔 구성되어 있다. 뭐니뭐니 해도 퍼즐관련 게임이 재미났다.

왕의 독살과 관련하여 왕자의 누명에 대해 알게 된 오리와 마리는 자신들이 해결해보겠다고 투지를 불사르고, 그들의 모험여행속에서 여러가지 음모도 드러나고, 함정도 나타나는데 이런 우여곡절속에서 진정한 친구를 찾아가는 스토리 탄탄한 그렘툰과의 만남은 참 좋았다.

어른도 마찬가지지만, 아이들에게는 항상 복습의 기회를 자주로 제공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그래야 오래 기억될테니 말이다. 이 책은 각단원이 끝나면 학습내용을 다시한번 되짚어보게끔 요점정리도 해주고, 확인테스트도 할수 있게끔 도와준다.

아직은 어리기 때문에 이 그렘툰 시리즈를 하나에서 열까지 모두 이해하고 암기하라고 하지는 않는다. 지금은 재미나게 이러이러한 규칙들이 있구나 하고 머릿속에 가지런히 정리해두고, 점차적으로 그 기억창고에서 하나씩하나씩 펼쳐 아이 나름대로 이해하기 쉬운 영문법의 규칙을 만들어가기 바란다.

앞으로 나올 4권,5권도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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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반 악동들 2 - 날아다니는 거미 꿈터 어린이 9
션 테일러 지음, 헬렌 베이트 그림, 해밀뜰 옮김 / 꿈터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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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1편은 해골과의 전쟁이었는데, 이번에는 거미편이다.

일단 이 저자의 이력을 보면, 정말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차 있는 사람이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된다. 무슨 상을 받아서 그런것이 아니라, 그 내용에 따뜻한 마음이 담겨져 있는 것 같아서다.

우리는 초등학교부터는 그냥 몇반몇반이라 이름 붙이고,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다닐때 처음 들었을때는 유치한것 같기도 한 반 이름을 붙인다.

이곳의 학교는 색깔반으로 나뉘어져 있고, 역시나 보라반의 악동들이 2편의 주인공들이다.

아무리 사랑이 넘치는 선생님이라 할지라도 항상 밝은 날만 있을수는 없을 것 같다. 개구쟁이들과 생활을 하노라면 어떨때는 불끈 솟아오르는 화를 다스리기 위해 마음속으로 참일인을 몇번이고 써야 할 것이다.

보라반 선생님 역시 어떨때는 무섭고 엄하지만, 어떨때는 아이와 같은 동심의 세계를 꿈꾸는 웰링턴 선생님이 담임을 맡고 있고, 각각의 개성을 가지고 있는 개구쟁이 자말, 레옹, 이벳, 지나 등이 한데 어울려 시끌벅적한 학교생활을 하는 것이다.

선생님들이 가장 신경쓰는 일 중에 하나가  '학부모 참관의 날'이 아닐까? 하필이면 그날 아이들이 날아다니는 거미가 교실에 나타났다고 호들갑을 떨었으니 웰링턴 선생님의 그 심정은 어땠을까?

바이올린 수업을 받는다고 하여, 공짜로 바이올린은 가지게 될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정말 아이들만이 가질수 있는 생각이다. 바이올린이 들어있는지도 모른채 쓰레기로 분류될 뻔한 사고는 정말 아찔했다.

이렇게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들은 더할나위 없이 소중하지만, 솔직히 아찔할때도 많은 것 같다.

보라반 악동들은 웰링턴 선생님처럼 마음이 따뜻한 선생님과 생활하면서 친구들과의 우정도 쌓고, 또 학교생활이 충분히 재미있다는 것을 몸소 체험하게 되니 정말 행복한 아이들이 아닐까 싶다.

호기심이 많고, 도전정신이 클 수 밖에 없는 아이들의 모습을 담은 동화속 악동들과 만나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학교생활이 어떤모습으로 그려질지 기쁜 상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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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끌벅적 동물병원의 하루 - 숲 속 수의사 선생님이 전해 주는 야생동물 이야기 쪽빛문고 14
다케타쓰 미노루 지음, 고향옥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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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은 자연에 대해, 인간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행해지는 모든 일들이 원인이 되어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는 과정들이 어떠한 결과를 가져오고 있는지를 한번 되돌아보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다.
체질적으로 동물을 딱히 좋아하지 않는 나로써도 이 책은 참 마음이 많이 아프고, 가여운 동물들에 대한 보호장치가 완벽하게 갖춰져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해주었다.
30년간 숲속에 야생동물을 치료하기 위한 진료소를 세운 저자의 그 숭고한 뜻이 참 부럽기도 했다. 솔직히 그렇게 초월한 자세로 동물들을 위하는 마음을 안고 치료하기는 힘들것 같다. 그도 인간이기에.
책의 내용은 진료소에 찾아오는 상처입은 야생동물들의 치료일기이고, 또 어떻게 상처를 입었는지, 상처 치료후 다시 자연속으로 돌아가서는 어떻게 생활할지에 대한 세세한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담아냈다.
최근에 동물학대를 한 사람들이 텔레비전 뉴스에 등장해 질타를 많이 받기도 했지만, 야생속에서 생활하는 동물들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그 부분에 포커스를 맞춘 경우는 극히 드물었다.
자연속에서 생활하는 야생동물들이 우리의 부주의와 소홀로 인해 심한 상처를 입을수도 있다는 사실을 너무나도 쉽게 망각하고 살고 있었던 것을 반성해본다.
가장 가슴에 와닿으면서도 가슴이 아팠던 내용은 "나는 수의사로서 목숨을 구하기 위해 발버둥치는 것보다 농약 사용을 1% 줄이는 쪽이 야생을 위해서는 훨씬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p153)라는 부분이었다.
그 구절 위에 자리잡고 있는 사진은 아기 참새가 사람이 건네주는 밥을 입을 크게 벌리고 받아먹을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농약의 사용때문에 먹을것이 없어져 버려 입원하게 된 참새와 검은 딱새 새끼 이야기를 읽으면서 맘이 편치 않았다. 곤충을 잡으러 나선 수의사에게 농장의 농부가 우리밭에는 곤충같은 건 없다고 말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씁쓸했다. 저자의 되뇌임이 또 가슴을 쳤다. "여기는 사람이라는 생물이 먹을 것을 생산하는 곳이다. 그런데 거기에 생물인 벌레가 살 수 없다는 것에 위화감을 느꼈다."(p152)
이책에 등장하는 수의사뿐만 아니라 그의 가족과 그의 진료소를 찾아오는 여러종류의 야생동물들이 서로 이해하고, 보듬어 안으면서 가족이 되어 한데 어울려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면서 읽는이에게 자연보호란 어떤 것이고, 우리 삶의 터전인 환경에 대해 얼마만큼 정확히 알고 있으며 어느정도 아끼며 보존하고 있는지에 대해 되돌아보게 해주는 진정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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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우등생(학습+과학)+우등생 만점 플래너-2013년 기준 1~6학년(정기구독 1년 - 3학년(2013년) 학습+과학
천재교육(학습지)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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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름값을 하는 책이다. 8월호는 여름방학호라 그런지 몰라도... 일단 제공되는 브로마이드가 여럿이다. 아이가 너무 좋아했다. 벽에 부치는 것만큼은 좀 자제해달라고 부탁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이돌이 장기형이 아니기때문에.
예전에는 고등학교떄부터 논술을 중점적으로 다뤘었는데, 요즘은 초등학교 교과과정에서부터 등장한다. 하물며 수학시험문제까지 서술형이 대두되고 있으니, 그 추세에 발맞추려면 아이들이 해야 할 공부가 많아지기는 했다.
책을 많이 읽는 아이라 하더라도, 너무나도 다양한 영역을 섭렵해야 하기때문에 그리 쉬운일은 아니다.
그렇지만 이 책은 참 여러가지 영역으로 구분지어 아이들이 좋아하고 관심을 가질만한 소재를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놓고 있다. 그래서 아이들이 쉽게 지치지 않고, 재미나게 읽으며 그 내용들을 이해하고 소화할수 있는 것 같다.
연예인 아이돌 스타들을 탐구하면서, 아이들만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아이돌 변천사도 살펴보고, 현재 아이돌의 전성시대는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도 알수 있게끔 할애한 부분이 있다.
또한 창의력,어휘력,논리력,표현력,독해력 코너를 통해 아이들에게 단순히 논술꺼리만을 생각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꼭 알아둬야 함직한 이야기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별을 쏘다라는 코너는 아이들이 자신이 꿈꾸고 있는 꿈을 체험해보는 것이라 할 수 있는데,  뮤지컬에 도전한 은정이 과연 오디션에 합격했을지도 궁금하다.
또한 옛날에는 휴가때 단순히 놀고 오는데 그치는 활동이었다면, 요즘은 직접 그 환경을 겪어보고, 체험해보는 체험학습의 형태로 시간을 보내게 되는 것 같다. 그게 어찌보면 훨씬 능률적이고, 건설적인 것일수도 있다.
갯벌을 헤집고 바지락을 찾아내고, 친구들과 함꼐 신나게 물놀이도 하고 우정을 키웠던 갯벌체험기 이야기도 참 좋았다.
우논실험실코너에서 소개된 흡수성 수지로 방향제 만들기는 단순히 만드는 방법만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흡수성 수지의 성질을 알아보고 실험준비물을 꼼꼼하게 소개한 후 만드는 방법을 자세히 안내하고 있어  아이와 함께 도전하게 만들어주었다. 하지만, 워낙에 손재주가 잼병인 나는 아이에게 실험만큼은 아빠와 함께 하도록 지도했다. 과학이 실생활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알수 있을뿐만 아니라, 우리가 그냥 지나치는 상황에도 과학의 원리가 숨겨져 있음을 알게 해줘 유익한 코너이다.
서술형논술형 올백 프로젝트 코너에서는 4개의 서술형문제를 예시로 들어 아이들이 많이 생각하고, 서술형 문제에 대처하게끔 워밍업을 확실하게 시켜주는 것 같다.
이 한권의 책으로 참 많은 영역을 접하고, 다양한 상식과 지식을 알수 있어 일거양득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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