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골든 땡큐 - 행복을 만드는 매일의 마음 연습
이현수 지음 / 김영사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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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것이 자신 맘먹기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수 있음을 알면서도, 우리는 너무 쉽게 희비애락이 갈리는 것이 아닐까 싶다. 사람과 부대끼다보니, 하루에도 몇십번씩 마음속에서 갈등이 인다. 도대체 내가 왜 이자리에 서 있는지, 내가 마주하고 있는 이 사람은 도대체 나에게 뭘 원하는 것인지에 대해 헷갈릴때가 많다. 그러다보니 내 기분에 따라서가 아니라, 내가 처해있는 상황때문에, 내가 상대하는 상대방의 기분에 따라 우울해지기도 불안해지기도 하는 것이다.


이  책은 제목에서부터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매사 불만불평을 털어놓는 이는 제아무리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상황이 크다하더라도 결코 만족하지 못하고, 다른사람을 부러워하고 질시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져보라고 제시한다.

책에 심심찮게 등장하는 전두엽 운운을 생각할 것이 아니라, 키포인트가 모든 상황에서 행복할수 있고, 최선을 다할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은 위기의 순간에서도 괜찮다고 되뇌일수 있고, 또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면 세상이 달라질수 있다는 것을 느끼면 될 것 같다.


그런데 참 마음이 간사한지라, 아침에 출근했을때 컴퓨터를 켜는 순간부터 머릿속으로 난 다짐을 한다. 오늘은 나를 흔드는 그 무언가가 있더라도 절대 거기에 흔들리지 않고 감사한마음으로 살아야지 하는데, 얼마안돼 그 다짐이 무너져내릴때면 아직 멀었구나 하는 것을 느낀다. 그러면서 내일은 오늘보다 더 오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되는 거야, 차츰차츰 더 나아지면 되는거야 라고 나를 다독이게 된다.


주말이면 피곤하다는 이유로 특별한 일이 없고서는 대부분 집에서 빈둥거리려 하는 나자신에게 잠깐이라도 짬을 내서 바깥으로 나가야 함을 알려주는 내용이 있었다. 오랜시간을 투자하지 않고 단 몇분이라도 시도를 하는것이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10분을 계획하고 밖으로 나가라고 했다. 설사 마음이 바뀌어 그시간을 채우지 못하고 되돌아올지라도 일단 시도를 하라고 했다. 집을 나섰다는 데 의의를 두면 되고, 또 짧은 시간이라 할지라도 몸을 움직였고 햇빛을 쬐였기 때문에 그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냐고.

아주 뜬금없는 비유인지 모르겠으나, 내가 항상 달성하고픈 영어와의 전쟁에 있어서도 조언을 듣노라면 하루도 거르지 않고 단 10분씩이라도 투자하는 것이 나중에 큰 성과를 가져온다는 말이 있다. 하루 24시간중에서 10분은 어찌보면 참 미미한  시간이다. 그런데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흐지부지 되는 경우가 허다한데, 일정시간을 내 삶을 건설적이고 알차게 가꾸기 위해 투자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깨닫게 해주는 내용이었다.

이 책에 담긴 내용은 거창하지 않았고, 실천하는데 있어 특별한 계획을 세운다거나 힘든 부분은 없다. 단지 매사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려 노력해야 한다는 것, 또 감사하는 마음을 갖다보면 그게 내 삶을 행복으로 이끌어가는 원동력이 됨을 잊지말라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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