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치고, 상처받고, 그래도 나는 다시 - 살면서 넘어졌을 때 다시 일어서서 달리는 법
김이율 지음 / 루이앤휴잇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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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로 아는 것과 마음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 우리는 숱하게 들어봤다. 많이 넘어져본 사람이 일어서는 방법을 빨리 터득한다고, 또 새로운 도전을 하지 않고서는 인생이 바뀌지 않는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장애물을 만나게 되면 순간 멈칫하게 되고, 또 넘어졌을 경우 어떻게 일어서야 할지에 대해 우왕좌왕 하게 된다.

이 책은 우리네에게 고통과 시련의 연속이고, 매순간 선택의 갈림길에 놓이게 되는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어떤 마인드를 가지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인생이 바뀔수 있음을 알려준다. 그리고 항상 오르막길만 있는것도, 내리막길만 있는 것도 아님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총10명의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그들은 결코 평범하거나 평탄한 시절만을 보내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그 누구보다 자신이 하고 있는 업무영역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그들중에는 몸이 불편한 인물도 있다. 그런데 그 상황이 결코 그를 쓰러뜨리지 않았다. 단지 다른 사람보다 조금 더 불편할뿐이지, 그가 계획하고 바라는 인생을 살아가는데 마냥 걸림돌로 작용하지는 않음을 보여준다.

한번 지나가면 다시 돌아오지 않는 오늘을 살면서, 과연 나는 이 하루 24시간에 얼만큼 열정을 다했는지, 최선을 다한 하루였다고 말할수 있는지 되짚어보면 고개가 자연스레 숙여진다. 입으로는 항상 최선을 다해야지, 나도 잘나고싶다라고 외치면서 과연 얼만큼의 열정을 가지고 내 인생을 살고 있는지에 대해 체크하고 수정하는 것에는 인색했음을 깨닫게 되는 순간이다.

난 이 책을 읽으면서 이 문구만큼은 결코 잊지말아야지 했던 부분이 있다. 이철호님이 그랬다. <너무 먼길을 보려고 하지 말고 가까운 길을 먼저 보라. 한걸을씩 노력하고 도전하다 보면 누구나, 무슨일이든 다 이뤄낼수 있다>라고.

항상 먼 미래를 계획하고 그 계획을 향해 무조건 달릴 생각을 하고, 달리다 혹여 지치거나 난관을 만나게 되면 멈칫거리고 주춤하다 흐지부지 되는 경우가 있는데, 어찌보면 가까운 미래, 지금당장의 계획부터 잘 세우고 달성하며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아주 간단하면서도 불변의 진리같은 원칙을 깜빡깜빡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해봤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항상 새로운것에 대한 도전과 시도를 해보려 용기를 내고, 난관을 만난다 하더라도 그 순간마저도 나자신에게 긍정적에너지로 전환할수 있게끔 최대한 노력을 해야함을 가르쳐준다. 삶에 있어서는 마냥 다음이나 미래라는 전제조건을 달면 안된다는 것, 나뿐만 아니라 다른사람에게도 따뜻한 위로의 한마디와 어깨두드림을 할수 있는 넉넉함을 갖춰야 함을 다시금 머릿속에 인지하라고 되뇌이게 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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