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 - 개정판 ㅣ 마인드북 시리즈 1
박옥수 지음 / 온마인드 / 2013년 9월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책의 제목이 흥미로워 선택했었다. 과연 나를 끌고가는 너라는 정체는 무엇인지, 과연 내가 가고 있는 방향제시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그 보이지 않는 너라는 존재에 대해 알고 싶다는 호기심이 더 강했던 것 같다.

본문에도 나오지만 우리는 정말 머릿속에 무한한 지식과 앎에 대한 동경을 끌어안고 살아가고 있다. 또 살아감에 있어 필요하든 그렇지 않든간에 정말 용량을 알수 없을 정도의 방대한 지식과 기술들을 익히고 또 그러한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 그렇지만 정작 내 마음의 평온과 행복을 다스리고 추구하는 방법은 제대로 배운적이 없다. 그러하기에 모든 것을 다 가진듯 보이는 사람도 그의 내면을 들여다보면 암울한 기운에 휩싸여있는 경우가 왕왕 있다.

이 책은 우리자신의 내면의 세계를 들여다볼수 있게 도와주는 길라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 눈에 보이는 형체에만 목적지가 정해져 있고, 방향이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라는 존재도 어딘가를 향해 끊임없이 달려가고 있음을 생각하게 해주었다.

또한 가장 인상적이었던것은 우리가 흔히 하는 생각이, 그러한 생각에 좌지우지되어 흔들리고 후회하고 절망하는것인 지극히 1차적인 생각일수 있다는 것과 함께 좀더 나아가 생각하고 다른 시선으로 그 상황을 내다볼수 있는 2차적인 사고관을 확립해야 한다는 조언도 받았다.

 

날이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소용돌이속에서 중심을 제대로 잡고 자신의 꿈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게 마음의 평온을 다스리는 방법을 제시해주는 '마인드 네비게이션'이라는 표현이 어쩜 딱 들어맞나 모르겠다.

이 세상의 모든 이들은 자신의 마음속에 수많은 번뇌와 고민을 안고 살아가고 있는데, 그러한 고민을 어떻게 다스려야 할지, 그리고 마음을 열어놓고 대화를 한다는 자체가 얼마나 놀라운 변화를 일으키는 지를 보여주고 있다.

나도 잘 몰랐던 나 자신의 마음을 한눈에 살펴보며, 올바른 길로 나아갈수 있도록 길라잡이 역할을 톡톡히 해주는 마인드 내비게이션을 따라 움직이다 보면 자연스레 마음의 평화와 함께 행복으로 향하는 지름길을 발견할수 있지 않을까 싶다.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믿어주고, 태만하고 나태해진 마음을 다스릴줄 알아야 하며, 실패로 절망할지라도 쓰러지지 않게 중심을 잡을수 있는 그러한 마음을 쌓아가다 보면 자연스레 마음의 행복을 찾아낼것이라는 멋진 조언을 잃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