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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되는 유럽 이야기 ㅣ 공부가 되는 시리즈
글공작소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1년 7월
평점 :
공부라는 것은 정말 하면 할수록 사람을 깨우치게 하고, 몰랐던 세계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는 상당히 매력적인 요소인데, 접근방법에 따라 지겨워질수도 있는 것 같다.
공부가 되는~ 시리즈는 참 재미나게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유럽의 여러나라를 나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그들의 역사와 변천사를 통해 그나라의 국민들이 어떤 근성을 가지게 되었고, 어떤 사고방식을 하게 되었는지를 알아볼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저 멋진 나라들을 아이와 함께 꼭 한번씩 구경했으면 하는 욕심이 자꾸 생겨 설레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욕심만큼 현실이 따라주지 않아 씁쓸하기도 했다. 그나마 이렇게 간접경험을 할수 있고, 또 그나라를 마치 방문한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하는 사진과 그림이 있어 천만다행이다.
정신문화의 메카라 할수 있는 그리스를 시작으로, 로마제국을 거쳐 영국과 프랑스, 저 머언 나라 러시아까지 넓다란 대륙을 따라 나라여행을 할수 있었다.
유럽은 다양한 민족이 어우려저 만들어져서 역사도 많고, 또 그들이 전파한 새로운 문화도 많지만 또 그에 비례하여 갖가지 명목으로 빚어진 전쟁도 많았던 것 같다. 그러한 역사의 흐름과 문화적 배경을 토대로 성장한 유럽을 제대로 이해하고 인식한다면 그게 바로 세계사 공부의 초석이 될 것이라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알것 같다.
유럽대륙을 차지하고 있는 14개국의 각각의 위치와 역사, 위인, 유적등을 차례로 짚어가며 안내하고 있고, 또 그나라의 이슈라 할 만한 이야기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들려주고 있어 재미나게 쭈욱 읽을수 있다.
또한 각나라의 사진이 하나같이 인상깊고 진한 감동을 줘, 아이 스스로 그나라의 특징들을 제대로 파악하고, 나중에 자신이 꼭 가봐야 할 곳들을 나름 정리할수 있을 것 같다.
이런 세계각국을 안내하는 책을 읽을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참 가서 보고 체험하고, 눈에 담아오고 싶은 곳들이 너무 많다.
이만큼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품고 있는 유럽을 만난 아이들에게는 문명의 발전상이 남달라 보일것이고, 또 그러한 문명의 발달을 이루기 위해 지금부터 갈고 닦아야 할 부분들이 어떤것인지 열심히 생각하고, 또 열심히 깨우치려 노력할 동기부여를 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