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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나로 돌아가는 연습 - 삶의 방향을 잃은 사람들을 위한 영혼 처방전
팻시 로덴버그 지음, 김정미 옮김 / 흐름출판 / 2011년 5월
평점 :
품절
이번에 선택하게 된 이 책은 솔직히 책 제목과 표지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였다. '행복'이라는 것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최고의 목표치로 두고 있기에, 항상 그 행복을 거머쥐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 같다. 그렇기에 행복한 내가 될수 있도록 도와주는 연습처방법이 있을 것 같은 이 책을 읽지 않을수가 없었다.
녹음이 푸르게 우거진 저 정원의 벤치에 앉은 두사람의 형상을 보면서 얼마나 평온하고, 심적으로 안정되어 있을까 하는 궁금증도 생겼고.
저자인 팻시 로덴베그는 세계적배우들을 키워낸 최고의 연기 발성코치라고 한다. 물론 그 이력이 얼마나 대단한지는 잘 모르겠으나, 모든 자기계발서들이 그렇듯이 첫페이지부터 끝까지 완벽하게 만족을 주기란 힘들다. 그렇지만 그곳에서 꼭 배우게 되는 부분들이 있기 마련이다. 이책도 그러했다. 저자가 우리에게 전달하고자 했던 가장 큰 메시지는 열심히, 치열하고 살고 있을때 발생되는 긍정적 에너지를 일상생활에 쏟아붓고 행복에 빠져들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어떤 것이 존재할지 모른다는 그 막막함때문에 미래에 대해. 그리고 현재의 모습이 나 자신이 원하는 방향과 다르게 흘러가고 있음에 대한 불안감과 불만족이 우리를 항상 걱정하게 하고, 스트레스 받게 한다. 그러한 우리에게 그 문제들로부터 자유로워지라고 충고하고 있다.
몸의 자세, 호흡, 목소리, 말하기, 듣기, 느끼기, 생각하기 등 7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일상생활에서도 균형을 잃지 않고 자신을 컨트롤하면서 어떤 문제에 부닥치더라도 잘 대처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한다.
편하게 읽을수는 있으나, 솔직히 용어 자체가 해석의 차이때문인지 모르겠으나, 우리가 흔히 쓰는 용어가 아니라 낯선 구석이 있기는 했지만, 나름 또 실생활에서 간단하게 할수 있는 호흡법을 배웠다는데 큰 의의를 두고 싶다.
흥미로웠던 부분은 제2원의 에너지가 우리가 힘들어할때 가장 먼저 자신의 몸을 보호할수 있도록 긍정적 실재를 떠올리게 한다는 것이다. 행복은 어떤것을 어떻게 선택하냐에 달려있다고 하듯이 신체 역시 그순간순간 적절한 반응에 대한 신호를 하게끔 되어 있으므로, 나자신의 정신,신체적 건강을 뿌리에 두고 시작된 행복이 점차적으로 나를 둘러싼 모든 이에게 긍정적 에너지를 발산함으로써 더 돈독한 인간관계를 형성하며 온전한 행복굳히기에 다다른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
나 자신에게 문득문득 찾아드는 불안과 화를 잠재우고, 몸을 편안하고 균형잡힌 생활을 통해 단련시키면 어딘가에 잠자고 있던 긍정적 에너지가 뿜어져 나오기 마련이고, 그 에너지가 자신을 감싸며 보호막 역할을 할때 그 사람은 그 누구보다 당당하고, 매력적이며 사소한것에도 행복할수 있는 그런 자체 아우라를 발산할것이라는 믿음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