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우등생(학습+과학)+우등생 만점 플래너-2013년 기준 1~6학년(정기구독 1년 - 4학년(2013년) 학습+과학
천재교육(학습지) / 2012년 11월
평점 :
절판


 매번 볼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천재교육에서 발행되는 우등생논술은 무엇하나 빼놓고 읽기가 아까울 정도다.

어른들의 잡지를 보면 거의 모든 면이 광고로 도배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우등생논술은 처음부터 끝까지 아이들이 알아야 할 내용들을 쉽고도 재미난 그림과 함께 읽을 수 있게 잘 구성되어 있다.

역시나... 6월호 표지는 월드컵을 연상케 하는 그림이었다. 요즘 월드컵 붐이다. 다시한번 붉은악마의 응원이 열렬하게 시작되었다.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래본다. 물론, 결과보다는 그 과정이 중요하기에 충분히 선수들에게 격려와 성원을 아끼지 않아야겠다.

이번달 토론주제는 6월과 걸맞게 통일의 필요성에 대해 주장하는 것이었다. 나라의 발전을 위해 통일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주장과 우리의 경제를 악화시킬수 있다는 주장이 맞서는 것이었는데... 아이들의 주장이 어쩜 이렇게 논리정연할수 있는지 부러울 정도였다.

자신의 의견뿐만 아니라 상대방이 주장하는 의견까지도 완벽하게 분석해서 반대론을 펼수 있다면 더 이상 배울 것이 없을 것 같다.

또 히말라야 14좌완등에 성공한 오은선대장의 이야기는 짧았지만 그녀의 계속되는 도전의식을 엿볼수 있어 좋았고, 짬짜미라는 용어와 함께 일대 파란을 일으킨 쇼트트랙 파문은 다시 읽어도 참 씁쓸한 부분이었다. 그렇게나 모든열정과 시간을 투자해놓고, 결국은 이런 비리때문에 그동안의 모든것이 퇴색되어버리는 것 같아 너무 안타까웠다.

토론의 고수 따라잡기 코너에서는 토론을 잘 할수 있는 비법을 안내받았는데, 결코 우리가 모르고 있는 새로운 내용이 아니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으나 실천을 못하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책을 많이 읽고 인터넷에서 자료를 검색하여 그 자료를 토대로 많은 정보를 공유하고, 실전처럼 연습하고, 수업시간에 발표할 기회가 생기면 바로 손을 들어 기회를 잡으라는 것이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책을 잠시 내려놓고 이부분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본인이 읽고자 하는 분야의 책만 읽어서는 다양한 지식을 얻을 수 없으므로, 조금씩조금씩 여러장르의 책을 읽어보려고 노력하자고 다짐도 하게 되었다.

이번 6월호에서 만나본 새로운 직업은 스파이더맨을 연상케하는 스포츠 클라이머였다. 암벽타기라고 할수 있는 클라이밍은 참 멋지면서도 솔직히 무서운 것 같았다. 그렇지만 도전을 해보고 싶다는 욕구도 생기게 해주는 코너였다.

우등생 논술 시리즈는 호수와 상관없이 언제어느때든 빼서 어느 페이지를 펴든 재미있는 이야기로 가득 차 있어 두고두고 읽으며 사고력을 키워나갈 수 있는 진짜로 알찬 책인것 같다.

별첨으로 되어 있는 2PM의 브로마이드 역시 근사한 선물이 되어준 우등생논술 6월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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