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향한 위대한 도전 - 꿈으로 세상을 바꾼 9명의 도전자들
박은교 지음, 유명희 그림 / 꿈꾸는사람들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꿈으로 세상을 바꾼 9명의 도전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꿈을 향한 위대한 도전]

이 책은 꿈을 꾸고 있거나, 막연한 꿈을 상상만 하고 있거나, 아예 꿈이 없는 아이들이 읽으면서 과연 내가 잘할수 있고, 재능을 발휘할수 있는 꿈이 무엇일까에 대해 재미난 상상과 함께 계획을 세우게 도와준다.

장래희망을 묻는 선생님의 말씀에 최호는 잘모르겠다고 말하고, 만화영화 주인공을 닮고 싶다고 표현한다. 그것마저도 오랜 생각끝에 내린 답이 아니라, 불쑥 튀어나온 말이었다.

심지어는 꿈을 왜 꾸는지 모르겠다며, 만화영화 실컷 보면서 지금처럼 사는게 최고라고 까지 생각한다.

이러한 최호가 요정 엘프를 통해 9인의 위대한 인물을 만나는 시간여행을 하는 것이다. 물론 처음에는 왜 그들이 힘들게 도전하는지 몰라하다가, 결국은 꿈을 향해 항상 노력하며 조금씩의 발전이 나중에는 큰 성공으로 이른다는 참 단순하면서도 변치 않는 불변의 진리를 깨닫게 된다.

그 힘든 남극탐험을 실패를 하면서까지 끝끝내 해내는 어네스트 섀클턴을 보면서 이렇게 항상 노력하고 도전하는 사람이 있었기에 우리의 현재가 있지 않았나 싶다. 실패하면서까지 왜 힘든 남극탐험을 계속 하느냐고, 더 편한 도전도 있지 않냐고 물어보는 최호에게 섀클턴 대장은 "사람들은 누구나 도전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지. 무엇이 되고 싶다든가, 뭔가를 이루고 싶다든가. 그런 꿈을 이루어 가는 것이 도전이지. 내게는 그것이 남극이었던 것뿐이고."(p39)라고 대답해준다.

사람들마다 각자 다른 꿈을 가지고 있을뿐, 해야 할 일은 끝없이 도전하고 그 꿈을 위해 조금씩 앞으로 걸어나가는 자세인것이다.

또한 하늘을 날고 싶은 인간의 꿈을 이루게끔 해준 라이트 형제 이야기도 우리가 한번쯤은 읽어본 위인전이지만, 읽을때마다 새롭고 놀랍다.

도구를 이용해 날수 있다는 믿음을 저버리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해 결국은 하늘을 비행하는데 성공한 라이트 형제. 아주 평범한 말이지만 난 이 말이 참 가슴에 와 닿았다.

"비록 오늘은 아주 짧은 시간을 날았지만 나중에는 한꺼번에 수십 명이 더 빠르게 날 수도 있을거야."라고 한 그 말이 어찌나 큰 울림으로 다가오던지.

이밖에도 역경을 딛고 일어선 오프라 윈프리, 자신이 처한 곳은 어둠이었지만 남을 위해 빛을 선사한 헬렌 켈러, 몸은 자유롭지 못하지만 자유로운 영혼을 가지고 우주의 비밀을 풀어낸 스티븐 호킹, 암진단을 받고 충분히 좌절해도 뭐라 할 수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16개월의 투병을 거쳐 사이클계로 당당히 복귀한 랜스 암스트롱, 개인용 컴퓨터의 빠른 보급을 도운 빌 게이츠, 만화 영화의 1인자로 자리한 월트 디즈니, 또한 상상을 현실로 옮겨온듯한 뛰어난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등의 도전정신과 인생관이 담겨 있다.

이 책을 읽은 모든 어린이들이 몸도 마음도 한뼘씩 무럭무럭 자라 자신들이 가진 꿈을 향해 항상 노력하는 자세를 가졌으면 좋겠다.

가장 전달하고자 했던 내용은 아마도 최호 담임선생님이 서론에 말씀하신 "되고 싶은게 무엇인지 그걸 알아내는 것이 먼저고, 그다음에는 막연히 '되고 싶다'고 생각만 하지 말고, 되기 위해 지금 무엇을 해야 할까, 어떤 공부를 하면 좋을까 생각해 봐야 한다"라고 한 부분이 아닐까 싶다.

일단은 이루고자 하는 나만의 꿈을 세워보고, 그 꿈을 위해 내가 현재 이순간에 해야 할 일이 뭔지 곰곰히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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