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하루 - 리더의 하루는 나와 어떻게 다를까?
김병기.류화선 지음, 김문정 사진 / 케이펍(KPub)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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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난사람이든, 못난사람이든간에... 신은 공평하게 하루 24시간을 주었다. 그렇지만 그 똑같은 하루라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냐에 따라 그들의 인생이 달라진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리더의 하루라는 책 소개를 보고, 과연 그들은 나와 어떻게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궁금했다.

처음부터 유전인자를 특출나게 가지고 태어난 사람은 없을테니 말이다.

현직 CEO인 김병기 인터뷰어가 경영,방송,문화,예술분야의 뛰어난 리더들을 만나 그들의 하루를 토대로 일과 인생관에 대한 이야기를 인터뷰식으로 엮어놓았다. 어떤 서술식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 인터뷰 형태의 이야기라서 지루하지 않게 두사람간의 대화 주고받음을 따라 재미나게 읽을 수 있었다.

6명의 열정적인 리더들을 인터뷰했는데, 그 주인공은 바로 인텔코리아 CEO 이희성, 파프리카랩 CEO 김동신, 발레리나 김지영, 소설가 박범신, 주성엔지니어링 CEO 황철주, 방송인 손범수 6명이다.

각 리더들의 하루 스케줄표를 먼저 소개하고(소설가 박범신은 역시 작가답게... 스케줄표를 제시한 것이 아니라, 하루 일정을 자유롭게 써놓았다.) 그 계획대로 이뤄지는 그들의 하루일과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그들이 사랑하는 일과 큰틀로 봤을때 시간관리를 어떻게 하는것이 유용한지에 대한 인터뷰식 이야기 흐름이다.

인터뷰어의 인맥관리를 통해 선정된 리더들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대화의 내용 자체가 어떤 고루한 내용 답습이 아니라, 편하게 넓은 창가앞에 마주보고 앉아 찻잔을 기울이며 편하게 이야기 하는 분위기를 풍긴다.

리더의 하루와 나의 하루의 차이점을 비교해보면서 새삼 놀란것은 이들은 과연 휴식시간을 가지고 있나였다. 물론 휴식이라고 스케줄표에 나와있기는 하지만 내가 궁금한 휴식시간이라 함은 그냥 아무생각없이 너부러져있는 그런 휴식을 말하는 것이다.

스케줄표의 빡빡한 일정을 보면서 일에 대한 열정이 없다면, 자신을 사랑하고 아끼지 않는다면 힘들겠다는 생각도 해봤다.

리더와 나 자신의 차이점을 알았으니, 이제는 그들의 삶의 방식에서 따라할수 있고, 또 본받아야 할 부분을 내것화 하여 나의 하루를 멋지게 살아내고 그 하루하루가 모여서 멋진 인생사진이 탄생될수 있도록 노력해봐야 할 것 같다. 또한 방송인 손범수가 후배들에게  "우리가 사는 세상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관심을 갖는게 길게 봐서는 방송하는 사람들이 갖춰야 할 소양입니다."라고 했듯이 나를 둘러싼 주위의 모든 환경과 사람들에 대함에 있어서 따뜻한 시선과 포용력을 갖춰야 할 필요성도 절실하게 느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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