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소리가 첨에 나오지만...

TEPS for Beginners Level 2 : Reading
에듀조선 텝스연구소 지음 / 에듀조선(단행본) / 2010년 1월

영어공부의 중요성을 아이에게 주입식으로 자주로 말을 하는 것보다는 엄마인 나도 아이와 똑같이 영어책과 사전을 붙들고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효과만점일거라는 생각을 하면서, 참 많은 영어책을 뒤적이게 되었다.  

 흩뿌리는 빗방울과 함께 집에 도착한 TEPS for Beginners 연두색 책은 나에게 많은 생각과 많은 반성을 하게 해줬다. 

책을 폄과 동시에 헉! 소리가 나왔다.

편하게 뒤적이던 영어교재와는 달리, 우선 해석해야할 단락의 영어단어들이 내 눈에 쏟아져 들어왔기 때문이다.  

Section Ⅰ은 자주 출제되는 주제로 8unit로 구성되어 있다.

건강,문화,과학,편지,컴퓨터,광고,경제,기타로 나뉘어져 있는데, 그동안 너무 영어책과 친하지 않았구나 하는 반성을 하게 했다.

그렇지만 단락 하나하나를 해석하면서, 더 가속도가 붙는 것이다.
그래서 기분도 덩달아 좋아졌다.  

각 unit 초입에 주요빈출어휘와 어휘 업그레이드 항목을 둬서 일단 그 단어에 대한 충분한 숙지를 거친 후 본문으로 들어가면 좀더 수월한 것 같다.  

Section Ⅱ는 Actual Test로 되어 있고, 마지막은 정답 및 해설 부분으로 구성되어있다.

이곳에는 해석본만 적어놓은 것이 아니라, 주제별 지문을 다시 기재한 후, 번역본을 적어놓았기 때문에 굳이 앞장을 뒤적이지 않아도 되게끔 공부하는 사람에게 편의를 제공해줬다.  

책이 얇고 문항수도 적은 편이라, 조금만 관심을 갖고 달려들면 꽤 좋은 경험을 하게 될 것 같다.

이 책을 끝냄과 동시에 반복학습도 해야 하겠고, 역으로 Level 1책도 구입해야 할 의무까지 생겼다. 

정말 해야 할 공부도 많고, 읽어야 할 책도 많고... 공부에는 정확한 정도와 왕도가 없는 것 같다. 많은 것을 접해보고, 본인의 스타일에 맞는 교재를 선택하여 열심히 하는 수밖에는 없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