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 입학전 국어 첫공부 엄마는 선생님 7
한지연.김경진 지음 / 웅진웰북 / 2010년 2월
평점 :
절판


4살인 아이에게는 멀게만 느껴졌던 국어...^^
한글은 천천히 가르켜야지~ 라는 생각에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어린이집에서 "글자"를 그려왔더라구요~;;;

아~ 이건 아닌데... 집에서 알려주지 않아도 어린이집에서 한글익히기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니~

한글과의 첫 만남이 즐거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들었답니다.

 

"우리아이 입학전 첫 국어 공부"

<입학전>이란 단어에 6,7세가 보는 책인가??

<공부>라는 단어에 놀이를 생각했던 우리 아이에게는 안 어울리는 책인가하고~ 넘어가려는 순간~^^

목차가 눈에 들어왔답니다...

 

<옹알 종알 말놀이 / 한글이랑 친구해요 / 낱말 찾기 놀이 / 책과 함께 놀아요>

 

아~ 제가 찾던 책이 맞네요~~^^*

아이와 함께 즐거운 한글놀이를 고민하시는 분이라면~ 강추입니다~!!ㅎㅎ

 

표정이 밝은 중현이와 함께 했던 경험이 담긴 책이라~ 이론이 아닌 실제 적용이 가능해서 좋네요.^^

얼마전 중현맘과 중현이의 놀이모습과 인터뷰를 보게되서 그런지 더 정감이 가는 책이랍니다.

놀이로 하는 공부가 즐겁다는 중현이의 인터뷰가 인상적이었거든요.

 

 놀이하는 사진과 방법, 중현맘과 중현이의 대화가 담겨있어서 재미있게 책을 읽을 수 있어요.^^

놀이방법이 참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있어서~ 그냥 따라해도 되고~ 상황에 맞게 적절히 응용을 해도 된답니다.

 

 아이가 동물을 좋아해서 더 관심이 갔던 놀이를 통해서도 중현맘님의 꼼꼼한 성격을 엿볼 수 있었답니다.^^

동물 이름 읽기에서는 벽그림을 오려서 사용하라는 소개가 있는데요~ 벽에 붙이는 그림들은 코틴지로 되어 있어서 오려서 쓰면 튼튼하다고 하네요.^^ 엄마이기 때문에~ 벽그림을 사용해보았기에 할 수 있는 조언이란 생각이 들어요~^^*

동물들의 운동회에서는 동물 가면을 일일이 썼다 벗었다 하면 번거로우니 모자에 부들이 테이프를 붙여 동물 가면을 붙이라는 설명이 있어요. 안그래도 머리띠가 자꾸 벗겨져 번거로웠었는데...다음번에는 꼭 모자를 사용해야겠어요. 모자에 붙인 테이프는 나중에 잘 떨어지니 모자를 망칠까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에는 웃음이 났어요~ 제 마음을 알고 쓴 것같아서요...ㅎㅎ

 

 하나하나~ 다 따라해보고 싶은데~ 그중에서 한글읽기 첫단계에서 <아침, 저녁으로 글자랑 인사해요.>는 참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가 글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 꼭 따라해보고 싶어요.^^

 

 책을 보고 아이랑~ <아기 돼지 삼형제>연극을 해봤어요...^^ 4살이라~ 집중하는 시간이 짧기는 했지만~ 늑대가 휴~부는 부분을 제일 좋아하며~ 즐거운 시간이 되었답니다. 점점 더 멋진 연극이 완성되어가겠죠??^^

 

아이랑 집에서 놀이를 하면서~ 잘하고 있는걸까?? 어떻게 놀면서 한글을 알려주지 고민이 많이 되었는데~ 이 책을 통해 지원군을 만나게 된 것같아 든든하네요. 네이버 카페 <소문난 엄마샘>에서는 저자를 직접 만날 수도 있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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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달콤한 봄 꿀! 파랑새 그림책 75
마리 왑스 글.그림, 조민영 옮김 / 파랑새 / 2009년 1월
평점 :
품절


와~ 봄이다~!!~^^*

봄 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멋진 책이예요.

엄마가 되니까~ 아이에게 계절의 변화를 느끼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구요.

4살 아이는 봄이 오는 걸 아는지~ 자꾸만 밖에 나가자고 하네요...ㅎㅎ

달콤한 꿀의 느낌이 따뜻하게 담겨있어요.

가끔 방송으로는 양봉 모습을 보았는데... 책으로는 처음 만나는 거라서 반갑네요.^^

막연하게만 알고 있었던 꿀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이렇게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이 좋네요.

지은이의 오빠가 양봉 전문가인데~ 꼼꼼한 성격을 가졌다고 하네요.

자료조사가 아닌...오빠가 양봉을 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면서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쓴 거라서~

전문지식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이해할 수 있게 풀어져있답니다.

 

이야기는 벌통 위에 눈이 싸인 겨울부터 시작이 되요~~^^

꿀벌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여왕벌 둘레에 다닥다닥 붙어 있는 모습이 정말 포도송이같아요.

봄이 되고~ 벌통 주위의 나무와 꽃들이 변화하는 모습을 비교해보는 재미가 있어요.

벌통안 벌들의 모습을 연필로 하나하나 그린 그림의 느낌이 참 좋아요~*

여왕벌과 일벌의 역할을 아이에게 재미있게 설명해줄 수 있어요.

 

벌들이 하는 모습과 함께~ 벌치는 사람이 벌꿀을 채취하는 과정을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벌통에서 벌집을 꺼낼 때 연기를 피워 벌들을 진정시킨다는 사실이 새롭네요.^^

 

벌꿀 제품들도 만날 수있어요~

 

마지막 문장이... 일벌과 여왕벌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하지만 이것은 또 다른 이야기예요."라고 마치고 있어요.

또 다른 이야기가 나올 것같은 예고편같아요. 마리 왑스의 또 다른 작품이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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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리 차를 타고 동물원 나들이가요 - 야생동물 세계여행, 모았다 펼쳤다 재미있는 병풍 그림책
김소영 글, (주)EMJ 그림 / 홍진P&M / 2010년 2월
평점 :
절판


아무런 준비없이 그냥 아이와 나들이를 가기만해도~ 백점 엄마, 아빠가 되는 곳은??

동물원이 아닐까요??^^

아이가 20개월일 때 처음 동물원에 가게되었는데~ 정말 즐거워하는 모습에 진작 데리고 가지 못한 것이 미안했답니다.^^

활짝 웃는 아이의 밝은 모습을 보기 위해서 그 뒤로도 몇 번 더 동물원에 다녀왔어요.

올 해에도 2월 말에 다녀왔고~ 날씨가 따뜻해지면 또 갈 예정이랍니다.

아이가 동물을 좋아해서 집에 동물에 관한 책이 여러권있는데~ 이번에 만난 책은 좀 특별하답니다.^^

 

 동물 인지도 하고 재미있는 동화도 만나요~!!

귀여운 동물 그림과 함께 사진으로 실제 동물들을 만날 수 있어요~^^*

그림과 함께 "사자" 이런식의 사물인지책이 아니예요...ㅎㅎ

"하~암 동물의 왕 사자는 바위 위에서 길게 하품을 하고 있어요.

어린 사자 새끼들은 아웅다웅 놀고 있어요."

이렇게~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동물들의 이름을 배울 수 있습니다.

30개월인 첫째와 8개월 둘째 두 아이에게 함께 보여줄 수 있는 책이라서 더 맘에 듭니다~*^^

표지에는 <9개월 이상>이렇게 표시가 되어 있지만 6개월 정도면~ 이 책을 볼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그림책의 바탕에 그림자로 표현된 동물이 있는데~

큰아이에게 무슨 동물일까 했더니 형태를 보고 이름을 맞춰서 더 즐겁게 책을 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동물의 일상을 엿볼 수 있답니다.^^

아이에게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책이 아닌 엄마와 아이가 이야기를 나누며 볼 수 있는 그림책이라 더 좋아요.

즐거운 이야기와 실제 사진으로 동물의 이름과 특성, 울음소리 등을 알려줄 수 있어요.

사진이 함께 있어서~ 한 권으로 색다른 두권을 만나는 느낌이 들어요~!!^^

 

 병풍책도 되고 울타리도 되고~^^*

집에 병풍책이 두권 있는데 너덜너덜..;; 아이들은 정말 병풍책을 좋아하는 것같아요.

이 책은 처음과 끝을 맞물리게 닫을 수 있어서 큰아이가 정말 좋아하네요.

들어와요~ 문을 열어주면 쏙~^^ 엄마랑 아기까지 셋이서...옹기종기 모여서 놀 수 있는 공간이 되었네요.^^

책 속에 들어가서 그림도 보면서 아이랑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요~*

다른 책도 펼쳐보는 아늑한 공간이 되기도 하구요~~^^* 큰아이는 책을 둘러놓고 잠을 자겠다고 하더라구요.

사이즈는 기어다니면서 앉기도 하는 작은 아이가 안에 들어가 책을 보기에 딱 좋은 높이와 넓이네요~*

작은 아이는 병풍책의 개념이 없어서 그런지 자꾸만 벽을 허물고 탈출(?)하려고 합니다...ㅎㅎ

누워있는 아이라면 탈출하지 않고 잘 볼것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아이 둘은 괜찮지만~ 엄마랑 동생이랑 셋이 들어가니까 너무 비좁네요~;;^^

 

신뢰하는 있는 공동기획~!!^^

사파리하면 떠오르는 곳?? 삼성에버랜드와 공동기획으로 제작된 책이예요. 

동물전문가들이 함께 한 책이라고 하니 내용에 관한 믿음이 생기네요.

그리고 책에서 만난 동물들을 에버랜드에 가면 만날 수 있을거란 생각에 동물원에 빨리 가고 싶어지네요.^^

 

동물 친구들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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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떡하지? 온세상 그림책
케런 헤일리스 글, 고수미 옮김, 찰스 퓨지 그림 / 미세기 / 2010년 2월
절판


"어떡하지?" 아이랑 읽으며 반복하게 되는 말이랍니다...^^

동물원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동물이 아니라서~ 조금은 멀게 느껴졌던 북극의 동물들이 이 책을 통해 친근하게 느껴지게 되었답니다.

휘익!

물 밖으로 멋지게 뛰어올라 멋지게 고래뛰기를 하려던 고래가 그만...

쿵!

얼움 위에 떨어지고 말았어요.

끙끙! 아무리 애를 써도 움직일수가 없네요...

"어떡하지?"



아이한테 "어떡하지?"라며 심각한 표정을 지었더니~

눈이 똥그라져... "어떡하지?"하는 우리 아들 표정이 재미있어 욱음이 났어요...^^

심각한 분위기를 조성(?)하느라 웃음은 참았지만요...



고래를 구하기 위해 애쓰는 동물들의 모습이 재미있고도 감동적이예요.^^

친구를 위해 힘과 지혜를 모으는 동물들의 모습이 참 멋져요~!!

친구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어떻게 해야되는지를 그림책을 통해 아이에게 알려줄 수 있어요.




멋진 엄니를 얼음에 꽂고 고래를 미는 바다꼬끼리~

엄니는 어머니를 부르는 말이 아니예요~~^^* 크고 날카롭게 발달하여 있는 포유동물의 이를 말하는 거구요~

호랑이·사자·멧돼지 따위의 엄니는 송곳니가, 코끼리의 엄니는 앞니가 발달한 것이라고 하네요.^^

평소에 사용하지 않은 단어라서 아이에게 설명해주려고 사전을 찾아봤어요~^^



새들이 날아와 뽀족한 발톱으로 고래의 살가죽을 꽉 움켜쥐고~ 잡아 당기는 모습에서는 웃음이 났어요.^^

심각한 상황이지만... "아야! 그만해! 아프단 말이야!" 라고 말하는 걸 보니... 고래의 살가죽이 두꺼워도 감각은 예민한가봐요...

북극곰과 물범까지... 고래를 찾아왔어요.

친구들이 아무리 애써도 고래도, 얼음도 움직이지 않네요... 가엾은 고래는 눈물만 뚝뚝....

고래를 밀다 모두 얼음에서 미끄러지고... 지쳐서 얼음에 누워버린 동물들의 모습이 실감나게 그려져 있어요.^^

이야기가 진행이 되는 동안 얼음 밑에 있던 고래친구... 물고기의 모습을 보는 것도 재미있어요...^^



"어떡하죠?" 고래는 물 속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와장창~!! 뜨거운 햇볕과 드러누운 동물들의 체온 때문에... 얇아진 얼음이 금이 가면서 모두 물 속으로 쑤욱~^^

"어떡하지?" 얼음 위에서 영영 움직이지 못할 거라고 절망에 빠졌던 고래에게 찾아온 북극 친구들의 따뜻한 마음이 정말 예뻐요~!!

온 세상 구석구석에 숨겨진 보물같은 그림책, 온 세상의 뛰어난 글,그림 작가의 그림책, 온 세상의 문화와 다양성을 성찰하게 해 주는 그림책, 그리고 온 세상 아이들이 함 께 읽고 즐거움과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그림책 들로 구성된 "온 세상 그림책"...

정말 그 의미에 딱 맞는 그림책이네요. 우리집에서 자주 쓰게 될 것같은 말인 동시에 사랑받는 책이 될 것같은 "어떡하지?"^^

아이의 눈높이에 늘 생각하며 "어떡하지?"라며 아이와 의견을 나누고 생각주머니를 넓혀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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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종기 냠냠 (보드북) - 겨울 편 똥강아지 봄여름가을겨울
심조원 지음, 김시영 그림 / 호박꽃 / 2010년 1월
평점 :
예약주문


[똥강아지 봄여름가을겨울 시리즈]의~ 겨울이야기예요~~^^*

 

정말 사랑스럽고 예뻐요~* 겨울을 이렇게 잘 담아내다니... 라는 감탄이 절로 나오네요.

똥강아지 누렁이와 하양이가 등장해서 겨울의 정취을 물씬~ 느끼게 해준답니다.

누렁이와 하양이 어릴적 함께 놀던 똥강아지 모습이예요.^^ "백호"라고 불리던 우리집 강아지가 생각이 나네요.

 

빙글빙글 딸까

쇠뚜껑이 딸까

나왔다, 붕어빵!

옹기종이 냠냠

 

이렇게 의성어와 의태어로 겨울하면 떠오르는 간식인 붕어빵, 만두, 호떡, 어묵, 군고구마, 군밤~을 만날 수 있어요.

그림이 정말 실감이 나요.^^ 따끈따끈~ 정말 맛있는 겨울 간식들...이 먹고 싶어지네요.

훅훅~~ 추운 겨울이 정겨운 이유가 거리에서 먹는~ 따끈 따끈한 이런 간식들 덕분이 아닐까요??^^

추운 날씨에 포장마차에서 어묵 국물과 함께 먹는 간식 맛이 정말 좋은데~

아이가 어리다보니... 거리에서 먹을 기회가 통 없네요.^^

아이도 이책을 좋아하지만~ 추억과 향수가 느껴져 엄마인 제가 더 좋아하네요...ㅎㅎ

 

아이는 이 책을 보면서~ 까꿍책인 것처럼... "없네, 있네."하면서 강아지가 나오는 부분을 좋아하네요.^^

강아지 두 마리가 뛰놀며 붕어빵틀이 나오고, 노릇노릇 구워진 붕어빵이 등장하면서 강아지 두 마리가 사라지거든요.

훅훅 뭉게뭉게 피어나는 만두가 찌어지는 곳에 강아지 두 마리가 귀엽게 냄새를 맡고,

나왔다, 찐만두!! 장면에서는... 강아지가 사라지거든요...^^

음식 주변을 뛰노는 강아지들의 다양한 모습이 참 귀여워요~* 음식들은 정말 먹음직스럽구요...^^ 

 

올해 4세 된 큰아이가 참 좋아하는 책이구요~ 둥근 모서리의 보드북이라 2살 된 7개월 아이에게 보여주기에도 참 좋은 책이네요.

0~3세의 아이들에게 겨울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면~ 이 책을 강추합니다~!!^^

가을편 <투둑 떨어진다>의 느낌도 참 예쁘네요. 봄, 여름편의 출간이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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