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와, 달콤한 봄 꿀! ㅣ 파랑새 그림책 75
마리 왑스 글.그림, 조민영 옮김 / 파랑새 / 2009년 1월
평점 :
품절
와~ 봄이다~!!~^^*
봄 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멋진 책이예요.
엄마가 되니까~ 아이에게 계절의 변화를 느끼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구요.
4살 아이는 봄이 오는 걸 아는지~ 자꾸만 밖에 나가자고 하네요...ㅎㅎ
달콤한 꿀의 느낌이 따뜻하게 담겨있어요.
가끔 방송으로는 양봉 모습을 보았는데... 책으로는 처음 만나는 거라서 반갑네요.^^
막연하게만 알고 있었던 꿀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이렇게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이 좋네요.
지은이의 오빠가 양봉 전문가인데~ 꼼꼼한 성격을 가졌다고 하네요.
자료조사가 아닌...오빠가 양봉을 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면서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쓴 거라서~
전문지식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이해할 수 있게 풀어져있답니다.
이야기는 벌통 위에 눈이 싸인 겨울부터 시작이 되요~~^^
꿀벌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여왕벌 둘레에 다닥다닥 붙어 있는 모습이 정말 포도송이같아요.
봄이 되고~ 벌통 주위의 나무와 꽃들이 변화하는 모습을 비교해보는 재미가 있어요.
벌통안 벌들의 모습을 연필로 하나하나 그린 그림의 느낌이 참 좋아요~*
여왕벌과 일벌의 역할을 아이에게 재미있게 설명해줄 수 있어요.
벌들이 하는 모습과 함께~ 벌치는 사람이 벌꿀을 채취하는 과정을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벌통에서 벌집을 꺼낼 때 연기를 피워 벌들을 진정시킨다는 사실이 새롭네요.^^
벌꿀 제품들도 만날 수있어요~
마지막 문장이... 일벌과 여왕벌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하지만 이것은 또 다른 이야기예요."라고 마치고 있어요.
또 다른 이야기가 나올 것같은 예고편같아요. 마리 왑스의 또 다른 작품이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