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런 준비없이 그냥 아이와 나들이를 가기만해도~ 백점 엄마, 아빠가 되는 곳은?? 동물원이 아닐까요??^^ 아이가 20개월일 때 처음 동물원에 가게되었는데~ 정말 즐거워하는 모습에 진작 데리고 가지 못한 것이 미안했답니다.^^ 활짝 웃는 아이의 밝은 모습을 보기 위해서 그 뒤로도 몇 번 더 동물원에 다녀왔어요. 올 해에도 2월 말에 다녀왔고~ 날씨가 따뜻해지면 또 갈 예정이랍니다. 아이가 동물을 좋아해서 집에 동물에 관한 책이 여러권있는데~ 이번에 만난 책은 좀 특별하답니다.^^ 동물 인지도 하고 재미있는 동화도 만나요~!! 귀여운 동물 그림과 함께 사진으로 실제 동물들을 만날 수 있어요~^^* 그림과 함께 "사자" 이런식의 사물인지책이 아니예요...ㅎㅎ "하~암 동물의 왕 사자는 바위 위에서 길게 하품을 하고 있어요. 어린 사자 새끼들은 아웅다웅 놀고 있어요." 이렇게~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동물들의 이름을 배울 수 있습니다. 30개월인 첫째와 8개월 둘째 두 아이에게 함께 보여줄 수 있는 책이라서 더 맘에 듭니다~*^^ 표지에는 <9개월 이상>이렇게 표시가 되어 있지만 6개월 정도면~ 이 책을 볼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그림책의 바탕에 그림자로 표현된 동물이 있는데~ 큰아이에게 무슨 동물일까 했더니 형태를 보고 이름을 맞춰서 더 즐겁게 책을 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동물의 일상을 엿볼 수 있답니다.^^ 아이에게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책이 아닌 엄마와 아이가 이야기를 나누며 볼 수 있는 그림책이라 더 좋아요. 즐거운 이야기와 실제 사진으로 동물의 이름과 특성, 울음소리 등을 알려줄 수 있어요. 사진이 함께 있어서~ 한 권으로 색다른 두권을 만나는 느낌이 들어요~!!^^ 병풍책도 되고 울타리도 되고~^^* 집에 병풍책이 두권 있는데 너덜너덜..;; 아이들은 정말 병풍책을 좋아하는 것같아요. 이 책은 처음과 끝을 맞물리게 닫을 수 있어서 큰아이가 정말 좋아하네요. 들어와요~ 문을 열어주면 쏙~^^ 엄마랑 아기까지 셋이서...옹기종기 모여서 놀 수 있는 공간이 되었네요.^^ 책 속에 들어가서 그림도 보면서 아이랑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요~* 다른 책도 펼쳐보는 아늑한 공간이 되기도 하구요~~^^* 큰아이는 책을 둘러놓고 잠을 자겠다고 하더라구요. 사이즈는 기어다니면서 앉기도 하는 작은 아이가 안에 들어가 책을 보기에 딱 좋은 높이와 넓이네요~* 작은 아이는 병풍책의 개념이 없어서 그런지 자꾸만 벽을 허물고 탈출(?)하려고 합니다...ㅎㅎ 누워있는 아이라면 탈출하지 않고 잘 볼것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아이 둘은 괜찮지만~ 엄마랑 동생이랑 셋이 들어가니까 너무 비좁네요~;;^^ 신뢰하는 있는 공동기획~!!^^ 사파리하면 떠오르는 곳?? 삼성에버랜드와 공동기획으로 제작된 책이예요. 동물전문가들이 함께 한 책이라고 하니 내용에 관한 믿음이 생기네요. 그리고 책에서 만난 동물들을 에버랜드에 가면 만날 수 있을거란 생각에 동물원에 빨리 가고 싶어지네요.^^ 동물 친구들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