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후 환경 처음 공부 - 10대를 위한 ‘공부’가 되고 ‘상식’이 되는 환경 이야기
안재정 지음 / 체인지업 / 2025년 3월
평점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10대를 위한 '공부'가 되고 '상식'이 되는 환경 이야기
요즘 관심사 중 하나가 "환경"입니다.
우리가 자라던 '환경'과 아이들이 자라고 있는 '환경'이 많이 달라졌다고 느껴집니다.
지난 여름은 '여름이 이렇게 더웠나?' 싶을 정도로 정말 덥고 비도 자주 오고,
겨울은 정말 춥고 봄, 가을은 스쳐지나간 것같습니다.
'기후 환경'에 대해 아이들과 함께 공부할 필요가 있을 것같습니다.
2022년 구글 트렌드에서 대한민국 종합 1위를 기록한 검색어가 '기후변화'였다고 합니다.(49p)
검색어 1위를 할 정도록 기후변화를 많이 느끼고... 관심이 많아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10대를 위한"이라는 부제목이 붙어있는데...
어른이에게도 '공부'가 '상식'이 되는 환경이야기였습니다.
"가을에 더 강력한 태문이 발생하는 이유는 해수면 온도가 가장 높은 시기와 맞물려
태풍 경로가 한반도로 형성되고, 북쪽의 차가운 공기와 태풍의 따뜻한 공기가 만나
대기 불안정이 심화되기 때문이다."(49p)
수업시간에 일기예보 시간에 들어봤을듯한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이렇게 명확하게 알려주는 상식이지만
잘 몰랐던 것들을 알게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은 이러한 것들이 차곡차곡 쌓여 '공부'에 도움이 될 것같습니다.
표와 그림, 사진이 있어서 내용을 더 쉽게 이야할 수 있습니다.
관련된 내용을 발표하게 되었을 때 참고자료로 활용해도 좋을 것같습니다.
흥미로운 이야기로 화두를 건네고 좀 더 깊이 생각하고 토론할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연결이 됩니다.
"탐구하기-질문하기-행동하기"를 통해 동아리 활동을 할 수도 있을 것같습니다.
책을 지으신 선생님은 전국 50만 교원 중 40명이 채 안 되는 환경 교사시고 현재는 장학사로 일하고 있으시다고 합니다. 21년간 중고등학교에서 근무하셔서 아이들의 생기부 활동에 필요한 내용을 잘 아시는 것같습니다.
생기부, 자소서, 독서록 등 입시에 필요한 내용이 담긴 추천도서입니다.
중등, 고등 과학 도서도 활용하기에 좋은 책입니다.
기후환경이라서 자연과 환경에 관한 것만 생각했는데...
메타버스를 통해 기술 발전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가상세계는 환경 파괴 없이도 자연의 아름다움을 체험하고 다양한 생태계를 탐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환경 교육의 필요성과 자연의 소중함을 알리는 데 유용하다.(108p)
하지만 우리의 행동이 바뀌지 않는다면 가상 세계는 단순한 도피일 뿐이다.
가상 세계는 현실 문제를 해결하는 만병통치약이 아니다.(109p)
기술발전을 통한 가상세계를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라는 고민을 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기후환경에 대한 폭넓은 내용이 담겨있어서... 중고등학교 아이들과 부모님이 함게 읽으면 좋을 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