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기종기 냠냠 (보드북) - 겨울 편 똥강아지 봄여름가을겨울
심조원 지음, 김시영 그림 / 호박꽃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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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강아지 봄여름가을겨울 시리즈]의~ 겨울이야기예요~~^^*

 

정말 사랑스럽고 예뻐요~* 겨울을 이렇게 잘 담아내다니... 라는 감탄이 절로 나오네요.

똥강아지 누렁이와 하양이가 등장해서 겨울의 정취을 물씬~ 느끼게 해준답니다.

누렁이와 하양이 어릴적 함께 놀던 똥강아지 모습이예요.^^ "백호"라고 불리던 우리집 강아지가 생각이 나네요.

 

빙글빙글 딸까

쇠뚜껑이 딸까

나왔다, 붕어빵!

옹기종이 냠냠

 

이렇게 의성어와 의태어로 겨울하면 떠오르는 간식인 붕어빵, 만두, 호떡, 어묵, 군고구마, 군밤~을 만날 수 있어요.

그림이 정말 실감이 나요.^^ 따끈따끈~ 정말 맛있는 겨울 간식들...이 먹고 싶어지네요.

훅훅~~ 추운 겨울이 정겨운 이유가 거리에서 먹는~ 따끈 따끈한 이런 간식들 덕분이 아닐까요??^^

추운 날씨에 포장마차에서 어묵 국물과 함께 먹는 간식 맛이 정말 좋은데~

아이가 어리다보니... 거리에서 먹을 기회가 통 없네요.^^

아이도 이책을 좋아하지만~ 추억과 향수가 느껴져 엄마인 제가 더 좋아하네요...ㅎㅎ

 

아이는 이 책을 보면서~ 까꿍책인 것처럼... "없네, 있네."하면서 강아지가 나오는 부분을 좋아하네요.^^

강아지 두 마리가 뛰놀며 붕어빵틀이 나오고, 노릇노릇 구워진 붕어빵이 등장하면서 강아지 두 마리가 사라지거든요.

훅훅 뭉게뭉게 피어나는 만두가 찌어지는 곳에 강아지 두 마리가 귀엽게 냄새를 맡고,

나왔다, 찐만두!! 장면에서는... 강아지가 사라지거든요...^^

음식 주변을 뛰노는 강아지들의 다양한 모습이 참 귀여워요~* 음식들은 정말 먹음직스럽구요...^^ 

 

올해 4세 된 큰아이가 참 좋아하는 책이구요~ 둥근 모서리의 보드북이라 2살 된 7개월 아이에게 보여주기에도 참 좋은 책이네요.

0~3세의 아이들에게 겨울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면~ 이 책을 강추합니다~!!^^

가을편 <투둑 떨어진다>의 느낌도 참 예쁘네요. 봄, 여름편의 출간이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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