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성시를 만나던 푸르스름한 저녁
권성우 지음 / 소명출판 / 2019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비정성시를 만나던 푸르스름한 저녁] ..글 제목이 우선 문학적이다.. 비정성시란 영화 재목인데, 1947년 2.28일부터 같은해 5월16일까지 발생한 대만 전역에서 일어난 민중봉기 사건을 영화한 내용이다.. 양조위 주역 ..  말미에 푸르스름의 한글어법을 사용 하여 신비로우면서도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비평가이자 산문작가 이기도 한 저자는 자신의 세대를 풀어 내면서 근대와 현세 그리고 미래도 같이내다 보고자 하였다.

시대상을 반영하는 영화가 비정성시라면, 인간의 내면을 타고 흐르는 사유에 대한 방법론에서 일본에 있는 한국인 자이니치 문학의 정수 화산도를 거쳐 다시 원스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라는 100연전의 미국의 모습을 반추 한다.


몸은 한국에 살아가지만 , 다양한 사고와 나라를 건더 뛰는 상상력 그리고 위대한 문체와 문학 영화와 사람이 있다면 기꺼이 붓을 꺼내 들고 한줄 한줄 느낌과 글을 써 내려간다.


이미 고인이된 최인훈의 광장 이라는 소설형식을 빌어서 남과 북도 아닌 중간 회색지대에서 갈등 하는 주인공의 서성임 처럼 작가도 한떼 이방이 이었지 않았을까...


학교 MT 버스에서 고 박정희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듣고 , 불안해 하던 10대, 자유분방함 속의 20대에속엔 건너가기 어려운 사회정의의 벽이 있었고,, 30대에 들어 사회 생활하면서 주변을 돌아보며 , 40대에 치열했던 생존 경쟁 방식에서 어느 정도 살만해졌지만 후반 들어 기다리고 있는 다시 회사의 명퇴 , 공장의 퇴거 , 철수 등 , 


비평가로서의 세상읽기는 먼저떠난 사람들에 대한 회한이다. 고 노무현 대통령과의 가상 대화도 그렇고, 고 노희찬 의원을 명복을 빌면서 한사회의 또다른 단면을 느끼는 심정, 


디아스포라 , 재일 조선인으로서 고독을 느낀 서경식의 책읽기, 사방이 막힌 그곳에서 오롯히 살아 남기위한 처절한 방식 꾸준한 책읽기,,, 무라카미 하루키도 젊은 시절 오로지 남들과 뛰어 나게 잘하게된 것은 책읽기 였다고 회고 하였고

작가가 된 이후 꾸준히 몸관리를 해오며 집필 시간을 정해서 글 쓰기를 할 만큼 자기 관리에도 철저 하다.


그의 글은 여러 장르르 시험적으로 시도 하였는데 하나의 수필뿐만 아니라 , 편지글 , 칼럼, 추모사등 산문의 여러 형식을 내어 보기도 하고,  에세이 적인 측면에소서 이는 시사하는 바가 있다.


종종, 개인적인 내밀화는 타자와의 관계성에 있어서의 매개체가 되기도 하다. 다시 볼 수 없는 혹은 생전에 만나본적 조차 없는 작가 들에 대한 단상은 그의 상념일까, 최인훈 , 김윤식, 노희찬, 허수경등 최근 몇 년사이 세상을 떠나신 분들에 대한 각별한 이병의 정이 애서롭다.


다시 연화와 사람으로 돌아가면 근대 혹은 우리나라와 비숫한 해방기를 맞이한 대만, 그 속에서 우리보다 더 긴 약 40여년간 일제 통치와 압박을 받아 욌던 그들에게 다시 외성인에 대한 압박은 더 이상 견디기 어려었으리라 ,,,


또한 , 해방이 되어서도 일본에 잔류에 남아 있게된 조선인, 남혹운 북에도 속하지 못한 그들은 자이니치란 이름으로 하나의 영역을 형성 하고 있고, 이는 다시 최인훈의 소설 [ 광정] 에서 이명훈의 이념과 현실 속의 괴리를 형상화해 보여 주는 듯 하다.


이야기를 시간을 거슬어 올라 간다면 , 우리 이방인의 역시 , 청교도의 역사를 써내려간 원스어폰어 타임 인 어메리카는 어떠할까,, 새로운 나라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 나간 그들과 동양에서의 디아스포라와는 대비되는 많은 면이 보이는가,


자유는 결국 쟁취하여야 하는 것인가 , 그냥 주어 지는 쉬운 일들은 세상에 없고, 흔적 조차 남겨놓지 못한 익명의 소리없는 외침들은 그냥 , 저 푸르스름한 어느날 저녁 노을 너머 한 퀴퉁이에서 소리없이 밤이 되어 사위어 가는것을 느낄 지도 모르겠다.. 그대는 ,,,


장르와 시 공간을 넘나들며, 자신의 시대를 회고하고 단상으로 이끌어 내엇던 저자는 다시금 비정성시의 물흐르듯 흐르던 시절의 감성을 바라보고 싶어 졌을까,,, 엔리오 모리꼬리의 영화 음악 테제에 맞춘 에전 LP 판의 음원들은 지금쯤 어디에서 잠들고 있을까,,,  실존 하는 우리들에게는 어쩌면 이곳이 디아스포라 진행형 인지도 모를 일이다.. 책력거99 .


--------------------------------------------------------------------------------------------------------------

Value up tip. 대만 2.28 사건


2·28 사건(二二八事件)은 1947년 2월 28일부터 같은 해 5월 16일까지 대만 전역에서 일어난 민중봉기 사건이다. 중화민국 정부 관료의 폭압에 맞서 대만의 다수 주민인 본성인(本省人)들이 불만을 표출하며 항쟁을 일으키자, 중국 국민당을 위시한 외성인(外省人)들은 본성인을 폭압적으로 학살했다. 대만에서는 2·28대학살[二二八大屠殺], 2·28혁명, 2·28봉기[二二八起義], 2·28사변 등으로도 부른다.

배경[편집]

대만 반환[편집]

1895년 4월 17일, 청나라청일전쟁에서 패배하면서 체결된 시모노세키 조약(下關條約)으로 대만(臺灣)과 펑후 제도(澎湖諸島)는 요동반도(遼東半島)와 함께 일본제국에 할양되었다. 일제는 대만총독부를 설치하여 51년간 대만을 식민지배했다. 1945년 8월 15일 일제가 패망하고 그 해 10월 17일 국민혁명군대만에 상륙함으로써 중화민국대만펑후 제도를 영토로 회복하였다. 1945년 10월 25일 대만 주둔 일본군은 중화민국 소속 국민혁명군에 정식으로 항복하였고, 이날부터 대만은 중화민국의 영토로 완전히 복귀되었다.

그러나 중국국민당이 집권하던 중화민국 정부는 중국공산당과의 국공내전(國共內戰)으로 인해 대만에 정예 관료나 군인을 보낼 여유가 없었기 때문에, 일반적인 행정단위인 성(省)을 설치하는 대신 천이(陳儀)를 대만성(臺灣省)의 행정장관 겸 경비총사령으로 임명해 이 곳을 국민혁명군의 군사점령지역처럼 관리했다. 대만에 대한 군사통치는 현지 주민들의 요구를 제대로 수용하기는커녕 일제의 식민통치행태를 답습하는 수준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청일전쟁 이후 50년간 일제의 지배와 수탈을 받던 대만 주민들은 새 중화민국 정부에 대한 기대가 컸다. 하지만 그들의 통치는 본토에서와 다르지 않았고, 일제(日帝)의 식민통치 이상으로 가혹했다.

본성인에 대한 외성인의 차별[편집]

이 과정에서 대만 사회는 종전부터 대만에 살고 있었던 본성인(本省人)과 1945년 광복 이후 중국 대륙에서 새로 이주해온 외성인(外省人)이란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계층 간의 극심한 분열과 대립을 겪게 된다.

신임장관(천이)은 수행원들을 대동하고 그 섬에 도착하였는데 수행원들은 교묘하게 대만을 착취하기에 바빴다……. 군대는 정복자처럼 행동하였다. 비밀경찰은 노골적으로 민중을 협박하며 본토에서 온 중앙정부의 관리가 착취하는 것을 용이하게 하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함께, 히말라야 - 설악아씨의 히말라야 횡단 트레킹
문승영 지음 / 푸른향기 / 2019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함께 히말라야]  산으로 좋아 해서 산과 결혼 하다시피한 사람이 있다.. 오지 여행가 이기도 한 그녀는 한국인 최초로 네팔 히말라야의 험난한 지형을 최소한의 장비와 인력만을 가지고서 약 1700 km 익스트림 루트를 완주한 사람,  이책은 그중  가장 힘들다는 동부 네팔 구간 칸텐중그- 마칼루 - 에베레스트 지역 약 450 km 을 40여일간 연속 힁단한 기록을 담고 있다... 책 자체로도 산악 풍경에 압도 되고, 하나의 화보집이 된다.. 

히말라애 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최고봉 에베레스트 8848 m 가 있고 이 주변으로도 7000 m에서 6천 ~ 8000 미터급의 장대한 위용을 자랑 하는 봉우리 들이 여엇있다. 

직접 산정상을 올라 등반정복의 희열을 맛보는 것도 좋겠지만 이는 엄연히 프로 산악가들의 영역일듯 하다. 하지만 트레일 이라고 하더라도 일반 산악 지형을 걷는 것과는 다르게 , 해발 4000 미터 이상의 고원으로 위주로 하여 고산병에 산소 부족까지 그리고 , 체력의 한계를 느끼 면서, 빙벽을 가로 오르기 까지 하는 극한의 트레킹이어서 일반인들은 매우 어려운 도전이 될 터이고 , 최소한 국내에서 상당 기간 기본 훈련과 안전에 대해서도 기본적인 숙지 사항이 있어야 할 것이다.. 

일명 설악아씨라고 불리우는 그녀는  그곳에서 배우자를 만났고, 신혼여행을 앞당겨서 히말라야  트레킹에 적절한 계절을 선택 하여 길을 떠났고, 살아 돌아와서 ?  이글을 남기고 있다.. 

에베레스트, 세계 산악인으로부터 성지로까지 불리우는 이곳은 정상은 아무에게나 허락 하지 않는다, 설사 정상에 올랏다 하더라도 내려가는 여정또한 험로여서 등반후 하산길에 목숨을 읽어 버리는 안타가운 사고도 종종 접하기도 한다. 

--------------------------------------------------------------------------------------

히말라야산맥(─山脈)은 아시아산맥으로 인도 아대륙티베트고원 사이에 놓여 있다. 넓게는 히말라야산맥과 이어진 카라코람산맥힌두쿠시산맥파미르고원의 여러 산맥을 포함해서 말하기도 한다. 에베레스트산을 비롯한 14 개의 8000미터 봉우리가 모두 이곳에 모여 있다. 히말라야산맥 바깥에서 가장 높은 산은 안데스산맥에 있는 6,959 m의 아콩카과산이므로, 7,000m가 넘는 산들은 모두 히말라야산맥에 속하므로, '세계의 지붕'이라 일컬어지는 곳이다. 히말라야는 산스크리트어로 "이 사는 곳"이란 뜻이다.

히말라야산맥은 파키스탄, 인도, 중화인민공화국 시짱 자치구, 부탄, 네팔에 걸쳐 있으며, 인더스강, 갠지스강, 브라마푸트라강, 장강 등의 발원지이기도 하다.

히말라야산맥은 인도가 섬이었다가 아시아에 다가가 합쳐질 때에 생겨났다. 인도가 밀면서 그 힘으로 만들어졌다. 히말라야산맥는 젊으면서도 높은 산맥이다. 

----------------------------------------------------------------------------------------

히말라야 , 거대하고 장대한 산맥 사이에도 사람들이 모여 사는 마을이 있고 , 산악인 들이나 트래킹 그룹이 쉬어 가거나 베이스 캠프를 설치 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보통은 중간 중간 연락 거점 처럼, 이동 거리를 계산 하고 날씨과 포들들의 도움으로 하루 약 수 km에서 20여km를 이동 하면서 힁단 루트를 완성 하는데 , 경럼이 많지 않는 산악인들은 이 과정에서 극심한 공포와 탈수,심하면 고립되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상황에 까지 갈 수도 있다.. 다행스럽게 날씨 조건이나 시간, 그리고 배이스 캠프와의 연결과 포터들의 희생적인 전진으로 주인공들은 무사이 그 강을 건널 수 있게 된 것은 축복 이라 할 만하다.. 


산을 즐기고 좋아 하기에는 남여 노소가 없지만 저마다 체력에 맞는 방식으로 트레킹을 시도 한다면 건가강에도 좋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겠다.. 다만 시간이라는 요소와 경비가 소요 되니 어느 정도 생활에 대한 여력은 준비해 두거나 사전 양해들이 있어야 할 듯 하다.. 


거친 산맥으로만 이어진 히말라야 ,그리고 그중 가장 험난 하다는 칸첸중가- 마칼루 - 에베레스트 구간을 한국인 최초 힁단 기록은 한동안 깨어지지 않을 듯 싶다.. 


결국, 해내고자 하는 의지와 목표, 희망을 가지고 무모하리 만치 도전을 하엿지만 성공 하여 다시 트래킹에 인생을 건 설악 아씨에게 박수를 보내며 혹여 , 가벼운 마음으로 설악동에서 마주 하더라도 인사를 나눌 수 있음 좋겠군요.  책력거99 보다. 산맥을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모든 공간에는 비밀이 있다 - 도시인이 가져야 할 지적 상식에 대하여
최경철 지음 / 웨일북 / 2019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모든 공간에는 비밀이 있다. ] 건축 하면 일반인인 우리는 잘 모르쇠로 일관 한다. 사실 일상 생활을 하면서 건축울 떠나 생활 한다라는 것은 공기 없이 숨쉬기를 하는 것과 같이 불가능 하다. 원시 시대 조차도 토방이나 동굴형태의 움막집이 있엇지 아니한다.


한 건축가가 , 이러한 일상 생활에서 벌어 지는 건축과 건물, 구조 , 그리고 공간에 대하여 이야기 한다. 많은 부분은 그의 어린 시절 자라고 놀았던 추억의 공간 부터 시작 하여 , 어느 정도 성장 하였을 무렵에는 도시 밖으로의 생활 더나나가 공부를 하기 위해 외국을 다닐시기에는 여러 나라의 각기 다른 건축 양식과 우리나라엔 유달리 석조형태의 건축 양식이 없다라는 것에 의아해 했다..


이는 서구 혹은 지형에 따른 건축재료를 구하기 쉬운 쪽부터 발달 하여 온 과정이라고 이해 하면 쉽다. 서구 이태리나 스페인등 유럽중에서도 남 유럽쪽에 치중해 있는 그리스 조각상이나 파르테온 신전의 돌 기둥 상들은 대체적으로 대리석이나 석재를 가공 하거나 해안가에서 운반 하기 쉬운 위치의 지정학적 조건에서 부터 비롯 된다.


동양의 중국이나 한국 일본도 목제와 석재를 혼합해 사용해 왔지만 , 완결된 형대로 보자면 다듬기 어려운 화강함 재질은 그 원형 그대로 성곽을 쌓거나 만리 장성을 쌓는데 사용 되엇지 예술품의 조삭상으로 이용 되기에는 한정적이었고 사용 되거다도 무겁게 사용 되었다.


근대를 지나 , 자연의 모습을 닮은 건축 물에서 수평과 수직의 변혁을 이뤄된 근대 아파트의 평면 건축에 영향을 준 르 코르 뷔지에 같은 경우도 처엄 자연에서 영감을 받았지만 점차 , 사람들의 편리성과 도시롸로의 이행에서 많은 주택 수를 증가 하기 위해서는 공공성을 띤 도시 계획이 필요 하다고 보았고 이는 , 공장형식의 기둥과 보를 규칙적으로 쌓아 올려 창문의 구조를 개방형태로 두어서 외관을 자류롭게 디자인 할 수 있는 근대 건축의 새로운 장을 열엇다.. 철골과 콘트리트로 조형물 이상으로 더 높은 층과 높이를 건축 할 수 잇게 되었음은 자명 하다.


다시 책의 주제로 돌아와 저자는 기억의 공간을 이야기 한다. 우리가 한때 어린 시절 뛰놀았던 유년의 기억이 아직도 남아 있다면 그것은 촉각에 의한 인지라도 하는데 일면 맞는말이다. 무언가 접촉에 의해 남겨진 기억은 오래간다. 시각적으로도 강렬했던 사건이나 , 아님 고통스러웟던 아픔의 기억도 그러하다.


도시는 사회 구성원 각각이 협업을 하며 공동 프로젝을 진행 하며, 동시에 쉼의 공간이기도 하고 개별적인 사안으로 처리되는 사적인 공간으로 구분 된다.


공공장소를 보라, 탁 트여진 공개 장소에서는 무언가 내밀한 사유를 하기에는 상당한 거리감이 있다. 사색을 하거나 나만의 디자인 집필이나 ,  연구에 몰두 하기에는 작은 방의 구조이거나 주변의 소음으로 부터 격리된 어떤 공간이 필요 한 이유이다.  그래서,  우리나라 근대 건축의 아버지라고도 일컽는 김수근의 공간 사옥은 , 모더니즘과 전통, 그리고 미래의 개방형 구조 까지를 함께 한 공간에서 보며, 동선을 달리해서 리프레쉬 할 수 잇엇고 지금까지도 존재 하는지도 모를 일이다.


현대의 수 많은 건축가들은 사암이 살아 가는 집에 대해 고민하고 일하는 일터의 건물에 대해 고민하며 도한 이들이 어루어진 도시 전체를 고민 하기도 한다.


건축에 있어서도 기억의 역사는 매우 중요하다. 한때 광화문 가운대 경북궁 사이 잇었던 옛 조선 총독부 건물이 철거 되었을떼 일부 소수의 의견은 저러한 역사적 자료도 남겨 두어 후세에 물려 두는 것이 참 진실이지 않을까 하엿다..


미국의 911 테터로 페허가 된 그 넓은 공간을 상업적인 용도로 생각하고 사업가적인 이익으로 본다면 빌딩을 다시 세워야 맞겠지만 지금은 그라운드 제로로 ,모두의 추념의 장소가 되어 있고 누구라도 그곳에 발을 내어 딛는 순간 떨어 지는 물소리와 함께 지하속으로 파고 드는 그당시에 이유 없이 숨져 갔던 많은 영혼들을 위로함이 들려 온다.


하지만 우리나라 강남 삼품백화점 터는 어떠한가 , 철거가 시작 되자 만자 다른 빌딩 계획이 들어 섰고, 수많은 사람이 압사 되었음에도 기억의 편린을 애써 지우려는듯 지금은 흔적 조차 찾을수 없는 시가지가 되어 있다. 내용은 좀 다르지만 상반된 추념의 방식이다.


도시는 매밀 매일 자라나고 있다, 우리들의 생각처럼 아주 쑥쑥 자라지는 안지만 1년 혹은 2-3년마다 변화되는 거리를 보면 도시는 생장 하는 듯하다.. 언제 부터 인가 한국 건축 혹은 도시 설계에 있어서도 공간의 미학을 중시 하기 시작 하였는데 이는 바람 직한 일이다.  건축이 건축물의 기능적인 역할에만 치중 하여 거리과 간극,  건물 사이 공간이나 기타 여백이 없다면  도시민들의 삶은 더더욱 바빠 지거나 쉼이 없는 일의 연속에 지쳐 버려 , 결국 함께 성장 하기에는 어려운 도시 공간이 되지 않을까.


상업적인 이해 관계를 떠나 어느 정도는 도시 혹은 마을과 건축물 사이의 관계는 좀더 유기적으로 혹은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설계 되어야 함이 마땅하다.. 하지만 이미 건축 되어 있는 수많은 건물을 허물 수는 없는 법이어서 , 그나마 남아 있는 자투리 토지나 , 오래된 주택 부터 , 주변과 조화롭게 설계 되고 다듬어 질 수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은 나만의 사치일까 ... 책력거99 느끼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함께, 히말라야 - 설악아씨의 히말라야 횡단 트레킹
문승영 지음 / 푸른향기 / 2019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함께 히말라야]  산으로 좋아 해서 산과 결혼 하다시피한 사람이 있다.. 오지 여행가 이기도 한 그녀는 한국인 최초로 네팔 히말라야의 험난한 지형을 최소한의 장비와 인력만을 가지고서 약 1700 km 익스트림 루트를 완주한 사람,  이책은 그중  가장 힘들다는 동부 네팔 구간 칸텐중그- 마칼루 - 에베레스트 지역 약 450 km 을 40여일간 연속 힁단한 기록을 담고 있다... 책 자체로도 산악 풍경에 압도 되고, 하나의 화보집이 된다.. 

히말라애 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최고봉 에베레스트 8848 m 가 있고 이 주변으로도 7000 m에서 6천 ~ 8000 미터급의 장대한 위용을 자랑 하는 봉우리 들이 여엇있다. 

직접 산정상을 올라 등반정복의 희열을 맛보는 것도 좋겠지만 이는 엄연히 프로 산악가들의 영역일듯 하다. 하지만 트레일 이라고 하더라도 일반 산악 지형을 걷는 것과는 다르게 , 해발 4000 미터 이상의 고원으로 위주로 하여 고산병에 산소 부족까지 그리고 , 체력의 한계를 느끼 면서, 빙벽을 가로 오르기 까지 하는 극한의 트레킹이어서 일반인들은 매우 어려운 도전이 될 터이고 , 최소한 국내에서 상당 기간 기본 훈련과 안전에 대해서도 기본적인 숙지 사항이 있어야 할 것이다.. 

일명 설악아씨라고 불리우는 그녀는  그곳에서 배우자를 만났고, 신혼여행을 앞당겨서 히말라야  트레킹에 적절한 계절을 선택 하여 길을 떠났고, 살아 돌아와서 ?  이글을 남기고 있다.. 

에베레스트, 세계 산악인으로부터 성지로까지 불리우는 이곳은 정상은 아무에게나 허락 하지 않는다, 설사 정상에 올랏다 하더라도 내려가는 여정또한 험로여서 등반후 하산길에 목숨을 읽어 버리는 안타가운 사고도 종종 접하기도 한다. 

--------------------------------------------------------------------------------------

히말라야산맥(─山脈)은 아시아산맥으로 인도 아대륙티베트고원 사이에 놓여 있다. 넓게는 히말라야산맥과 이어진 카라코람산맥힌두쿠시산맥파미르고원의 여러 산맥을 포함해서 말하기도 한다. 에베레스트산을 비롯한 14 개의 8000미터 봉우리가 모두 이곳에 모여 있다. 히말라야산맥 바깥에서 가장 높은 산은 안데스산맥에 있는 6,959 m의 아콩카과산이므로, 7,000m가 넘는 산들은 모두 히말라야산맥에 속하므로, '세계의 지붕'이라 일컬어지는 곳이다. 히말라야는 산스크리트어로 "이 사는 곳"이란 뜻이다.

히말라야산맥은 파키스탄, 인도, 중화인민공화국 시짱 자치구, 부탄, 네팔에 걸쳐 있으며, 인더스강, 갠지스강, 브라마푸트라강, 장강 등의 발원지이기도 하다.

히말라야산맥은 인도가 섬이었다가 아시아에 다가가 합쳐질 때에 생겨났다. 인도가 밀면서 그 힘으로 만들어졌다. 히말라야산맥는 젊으면서도 높은 산맥이다. 

----------------------------------------------------------------------------------------

히말라야 , 거대하고 장대한 산맥 사이에도 사람들이 모여 사는 마을이 있고 , 산악인 들이나 트래킹 그룹이 쉬어 가거나 베이스 캠프를 설치 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보통은 중간 중간 연락 거점 처럼, 이동 거리를 계산 하고 날씨과 포들들의 도움으로 하루 약 수 km에서 20여km를 이동 하면서 힁단 루트를 완성 하는데 , 경럼이 많지 않는 산악인들은 이 과정에서 극심한 공포와 탈수,심하면 고립되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상황에 까지 갈 수도 있다.. 다행스럽게 날씨 조건이나 시간, 그리고 배이스 캠프와의 연결과 포터들의 희생적인 전진으로 주인공들은 무사이 그 강을 건널 수 있게 된 것은 축복 이라 할 만하다.. 


산을 즐기고 좋아 하기에는 남여 노소가 없지만 저마다 체력에 맞는 방식으로 트레킹을 시도 한다면 건가강에도 좋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겠다.. 다만 시간이라는 요소와 경비가 소요 되니 어느 정도 생활에 대한 여력은 준비해 두거나 사전 양해들이 있어야 할 듯 하다.. 


거친 산맥으로만 이어진 히말라야 ,그리고 그중 가장 험난 하다는 칸첸중가- 마칼루 - 에베레스트 구간을 한국인 최초 힁단 기록은 한동안 깨어지지 않을 듯 싶다.. 


결국, 해내고자 하는 의지와 목표, 희망을 가지고 무모하리 만치 도전을 하엿지만 성공 하여 다시 트래킹에 인생을 건 설악 아씨에게 박수를 보내며 혹여 , 가벼운 마음으로 설악동에서 마주 하더라도 인사를 나눌 수 있음 좋겠군요.  책력거99 보다. 산맥을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블이 설계한 사소하고 위대한 과학 - 슈퍼 히어로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세바스찬 알바라도 지음, 박지웅 옮김 / 하이픈 / 2019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마블이 설계한 사소하고 위대한 과학]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것이 이속에 있다 마블의 과학, 사이언스, 지구와 우주를 넘나들고 초 공간과 원자와 분자과학, 빅뱅 이론이 있어야 설명이 가능한 기술들 ,, 하나 하나 과학 작가의 관점에서 물리학적으로 분석한 주제여서 눈길을 끈다..


우선 , 한두 단어로 정리하기는 어렵지만 , 아이언맨 슈트를 입으면 그렇게 힘이 무한대가 나올수 있는 원리는 무엇일까그리고 갭틴 아메리카는 얼어 죽지 않고 그 긴 시간 동면을 유지 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할크는 왜 분노 하면 무지막지한 괴물?로 변신 하는가 .. 엑스멘의 초능력은 지구상에서 실제 가능한 일일까 .


스파이더맨의 거미줄은 인간이 견디고 자동차를 포획할 만큼 단단하게 만들어질 수 잇는가 .. 등이다..

또하나 , 시공간을 넘나 들며, 늙지 않는 불로초 가 가능한 일인가,,, 다른 은하계로의 이동이 빛의 속도로 약 2만년 이상 걸린다면 어떻게 해서 외계인이 지구로 찾아 올수 있는 것일까 ..


오래전무터, 아니 1990년대 들어 시작된 우주 공상 과학 만화영화는 만화가 아닌 영상을 만들기에 이르렀고, 그간 수많은 물리학 역학 생릭학적 노밸상 수상자들의 공로로 , 이에 버금가는 가설을 세워 두게 되었다. 또한 이러한 모든 가설들이 처음에는 허무맹랑 하게 들렸겟지만 오늘날 물만으로 기동이 가능한 수소차는 존재 할 수 잇다라는 것이다.


힘의 역학으로 가면 우리 지구는 대기권이 있고 질량 보존의 법칙에 충실이 따르는 은하계의 일부이고 태양계에 속해 있다. 따라서 매일 햇볕을 쬐면서 식물들은 광합성을 형성 하고 동물들은 자연의 법칙에 따라 , 성장과 증식을 이뤄 나간다.

인간의 상상력은 지수적으로 급중 하여 분자 과학 발명이후 더욱 초 정밀 원자 혹은 아원자 상태의 물질을 연구 하며,

아인슈타인 일반 상대성 이후론 블랙홀이라는 중력을 빨아 들이는 시공간이 휘는 지점이 있다라는 것도 천체 과학자들은 발견 하였다.. 팽창 하는 우주 속에 작은 지구인 , 그속에서 우리가 격어 왔던 , 일반 상식이 마블의 사이버틱스에 접속 하는 순간 새롭게 변화하고 , 초능력자들은 일상이 될 수도 있다..


엔트멘이라면 세포 단위로 작아져서 혈관을 타고 들어가 인간의 몸속을 거대한 미로 처럼 돌아 다닐 수 있고, 스파이더맨이라면 거미의 접착력과 접징력을 최대한 늘리는 혈청 단백질을 개발하여 건물 외벽에 쏘아 중력을 거스르는 등반도 해밸 수가 있다..


초 강력 외피에 의존 한다면 엑스멘이나 , 슈퍼 히어로들은 반 영구적으로 불사의 몸을 갖게 되고, 고장난 부위만 수리 하면 되는 , 30여년전 600만불 사나이의 사이보그 버전의 급 미래판이다.


예전에 SF 버전에서만 보여 주던 신기술은 , 과학적인 픽션이지만 어느 정도의 근거를 갖춘 시나리오이다.. 분자 분열이나  시공간을 뛰어 넘는 웜홀의 존재,  초 강력 외비및 감마선에 의해 DNA 구조가 바뀌어 거대한 거인 헐크를 탄생 시킬 수도 있고, 전기적인 통로나 자신 스스로를 양자 역학으로 변화 하여 검이나 사물이 스스로 통과 시켜 버리는 능력 ,

너무나도 민감 하게 타인의 마음을 읽거나 조정 할 수 있는 능력에 까지 이르면 굳이 군단 정도의 전투력은 미래에는 필요 없을 지도 모를 일이다.


마블 시리즈는 진화 하고 또 진화한다, 이전에 지구상 혹은 우주 접근에만 머물렀던 활동 영역도 언제나 어디서나 가능 할 날이 곧 영상 속에 펼쳐지고 시리즈 물로 이미 확대 재생산 되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책력거99


영화가 그러하듯 , 재미있게 만든 영화는 관객이 있다.. 마블이 그렇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