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공간에는 비밀이 있다 - 도시인이 가져야 할 지적 상식에 대하여
최경철 지음 / 웨일북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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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공간에는 비밀이 있다. ] 건축 하면 일반인인 우리는 잘 모르쇠로 일관 한다. 사실 일상 생활을 하면서 건축울 떠나 생활 한다라는 것은 공기 없이 숨쉬기를 하는 것과 같이 불가능 하다. 원시 시대 조차도 토방이나 동굴형태의 움막집이 있엇지 아니한다.


한 건축가가 , 이러한 일상 생활에서 벌어 지는 건축과 건물, 구조 , 그리고 공간에 대하여 이야기 한다. 많은 부분은 그의 어린 시절 자라고 놀았던 추억의 공간 부터 시작 하여 , 어느 정도 성장 하였을 무렵에는 도시 밖으로의 생활 더나나가 공부를 하기 위해 외국을 다닐시기에는 여러 나라의 각기 다른 건축 양식과 우리나라엔 유달리 석조형태의 건축 양식이 없다라는 것에 의아해 했다..


이는 서구 혹은 지형에 따른 건축재료를 구하기 쉬운 쪽부터 발달 하여 온 과정이라고 이해 하면 쉽다. 서구 이태리나 스페인등 유럽중에서도 남 유럽쪽에 치중해 있는 그리스 조각상이나 파르테온 신전의 돌 기둥 상들은 대체적으로 대리석이나 석재를 가공 하거나 해안가에서 운반 하기 쉬운 위치의 지정학적 조건에서 부터 비롯 된다.


동양의 중국이나 한국 일본도 목제와 석재를 혼합해 사용해 왔지만 , 완결된 형대로 보자면 다듬기 어려운 화강함 재질은 그 원형 그대로 성곽을 쌓거나 만리 장성을 쌓는데 사용 되엇지 예술품의 조삭상으로 이용 되기에는 한정적이었고 사용 되거다도 무겁게 사용 되었다.


근대를 지나 , 자연의 모습을 닮은 건축 물에서 수평과 수직의 변혁을 이뤄된 근대 아파트의 평면 건축에 영향을 준 르 코르 뷔지에 같은 경우도 처엄 자연에서 영감을 받았지만 점차 , 사람들의 편리성과 도시롸로의 이행에서 많은 주택 수를 증가 하기 위해서는 공공성을 띤 도시 계획이 필요 하다고 보았고 이는 , 공장형식의 기둥과 보를 규칙적으로 쌓아 올려 창문의 구조를 개방형태로 두어서 외관을 자류롭게 디자인 할 수 있는 근대 건축의 새로운 장을 열엇다.. 철골과 콘트리트로 조형물 이상으로 더 높은 층과 높이를 건축 할 수 잇게 되었음은 자명 하다.


다시 책의 주제로 돌아와 저자는 기억의 공간을 이야기 한다. 우리가 한때 어린 시절 뛰놀았던 유년의 기억이 아직도 남아 있다면 그것은 촉각에 의한 인지라도 하는데 일면 맞는말이다. 무언가 접촉에 의해 남겨진 기억은 오래간다. 시각적으로도 강렬했던 사건이나 , 아님 고통스러웟던 아픔의 기억도 그러하다.


도시는 사회 구성원 각각이 협업을 하며 공동 프로젝을 진행 하며, 동시에 쉼의 공간이기도 하고 개별적인 사안으로 처리되는 사적인 공간으로 구분 된다.


공공장소를 보라, 탁 트여진 공개 장소에서는 무언가 내밀한 사유를 하기에는 상당한 거리감이 있다. 사색을 하거나 나만의 디자인 집필이나 ,  연구에 몰두 하기에는 작은 방의 구조이거나 주변의 소음으로 부터 격리된 어떤 공간이 필요 한 이유이다.  그래서,  우리나라 근대 건축의 아버지라고도 일컽는 김수근의 공간 사옥은 , 모더니즘과 전통, 그리고 미래의 개방형 구조 까지를 함께 한 공간에서 보며, 동선을 달리해서 리프레쉬 할 수 잇엇고 지금까지도 존재 하는지도 모를 일이다.


현대의 수 많은 건축가들은 사암이 살아 가는 집에 대해 고민하고 일하는 일터의 건물에 대해 고민하며 도한 이들이 어루어진 도시 전체를 고민 하기도 한다.


건축에 있어서도 기억의 역사는 매우 중요하다. 한때 광화문 가운대 경북궁 사이 잇었던 옛 조선 총독부 건물이 철거 되었을떼 일부 소수의 의견은 저러한 역사적 자료도 남겨 두어 후세에 물려 두는 것이 참 진실이지 않을까 하엿다..


미국의 911 테터로 페허가 된 그 넓은 공간을 상업적인 용도로 생각하고 사업가적인 이익으로 본다면 빌딩을 다시 세워야 맞겠지만 지금은 그라운드 제로로 ,모두의 추념의 장소가 되어 있고 누구라도 그곳에 발을 내어 딛는 순간 떨어 지는 물소리와 함께 지하속으로 파고 드는 그당시에 이유 없이 숨져 갔던 많은 영혼들을 위로함이 들려 온다.


하지만 우리나라 강남 삼품백화점 터는 어떠한가 , 철거가 시작 되자 만자 다른 빌딩 계획이 들어 섰고, 수많은 사람이 압사 되었음에도 기억의 편린을 애써 지우려는듯 지금은 흔적 조차 찾을수 없는 시가지가 되어 있다. 내용은 좀 다르지만 상반된 추념의 방식이다.


도시는 매밀 매일 자라나고 있다, 우리들의 생각처럼 아주 쑥쑥 자라지는 안지만 1년 혹은 2-3년마다 변화되는 거리를 보면 도시는 생장 하는 듯하다.. 언제 부터 인가 한국 건축 혹은 도시 설계에 있어서도 공간의 미학을 중시 하기 시작 하였는데 이는 바람 직한 일이다.  건축이 건축물의 기능적인 역할에만 치중 하여 거리과 간극,  건물 사이 공간이나 기타 여백이 없다면  도시민들의 삶은 더더욱 바빠 지거나 쉼이 없는 일의 연속에 지쳐 버려 , 결국 함께 성장 하기에는 어려운 도시 공간이 되지 않을까.


상업적인 이해 관계를 떠나 어느 정도는 도시 혹은 마을과 건축물 사이의 관계는 좀더 유기적으로 혹은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설계 되어야 함이 마땅하다.. 하지만 이미 건축 되어 있는 수많은 건물을 허물 수는 없는 법이어서 , 그나마 남아 있는 자투리 토지나 , 오래된 주택 부터 , 주변과 조화롭게 설계 되고 다듬어 질 수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은 나만의 사치일까 ... 책력거99 느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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