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제철입니다
박길영 지음 / 온유서가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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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협찬도서


초록이 한가득인 표지에 끌려 선택한 책이지만 내실있는 제목에 반한 ‘지금이 제철입니다‘를 소개합니다


인생의 중반기를 귀농으로 시작하는 사람도 많고, 제2의 도전을 위해 새로운 배움의 길 출발점에 서는 경우도 있지요

그렇지만 이 책의 내용은 비슷한듯 다르고 다른듯 같은 점이 많아요

같은 모양의 사물이라도 보는 위치에 따라 전혀 다른 모양으로 인식될 수도 있는 것처럼 우리의 인생도 그런거 같습니다

지은이의 삶을 통해 지금의 나를 비춰보고 수정 ᆞ보완도 해볼 수 있는 지금 읽기 딱좋은 제철, 박길영의 지금이 제철입니다 입니다

책의 내용을 함축하고 있는 글이 있습니다

[현실을 부정하고
탓하고
포기하지말자
늘 지금이
우리의
제철일 테니까]



정말요! 한 날 한 시에 뿌린 씨앗도 크기가 다르더라고요


유독 작은 싹이 애처러웠는데 며칠 뒤에 보니 훌쩍 자라서 역전이 되는걸 보고 가슴이 뭉클해지고 삶에 대해 잠깐 생각해보기도 했지요
아마도 저자도 이런 경험들이 있었겠지요


쉽게 읽을 수 있는 내용으로 가독성도 좋고 실제 우리들도 경험하는 내용들이라 더 친근하게 와닿습니다


한줄기의 바람처럼 시작된 글쓰기라는 작가의 표현처럼 우리에게도 인연의 한줄기 바람이 되어줄 수 있을듯합니다


조급함 보다는 기다림으로, 서두름보다는 침착함으로 하루 하루를 행복하게 살기위해 읽어보면 좋을 책 지금이 제철입니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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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 쓸어 빗자루 꿈터 어린이 34
최혜진 지음, 정경아 그림 / 꿈터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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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서 빗자루를 담당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싹 쓸어‘버리고 싶은 마음이 어디 한 두번이겠어요

낯설지 않은 친근한 몸매의 주인공이 요술봉을 흔들듯 빗자루를 휘두르는 표지에서 느껴지는 재미와 궁금증을 모아모아 저랑 함께 [싹쓸어 빗자루]의 세계로 떠나볼까요!!

주인공인 티나 할머니의 집은 초등학교 근처라 아이들의 관심사가 몰려있는 문방구, 분식집, 빵집 같은 가게들이 줄지어 있답니다 (어머! 이것도 우리 집이랑 비슷해요 ㅎ)

늘 줍고 쓸어도 어김없이 과자봉지며 다양한 쓰레기들이 거리를 채우죠
화가 난 티나 할머니의 마음을 이해합니다 암만요 그런데 티나 할머니가 울고계신거 같아요 집 앞 청소가 힘들어서 우시는걸까요??

6개월만에 여는 작업실은 퀴퀴한 냄새와 먼지투성이지만 그리운 장소지요
바로 하늘나라로 떠난 할아버지의 작업실이니까요 그 곳에는 따뜻한 할아버지의 사랑이 느껴지는 편지와 빗자루가 하나 남겨져 있었네요
바로 이 동화의 제목인 [싹쓸어 빗자루]가 등장한 거지요

빗자루가 다 거기서 그거지? 뭐 특별한게 있어라고 생각한다면 주목해주세요

그래도 남편이 남겨준 빗자루인데 써봐야지요 어디, 실력발휘좀 해볼까나~~

빗자루를 이용해 청소하는게 요즘은 낯설 수도 있지만 예전만해도 싸리빗자루를 들고 동네 아이들이 모여서 청소를 하던 시절도 있었답니다 쓰레기들을 한 곳으로 모아서 한꺼번에 처리하는 방법이 최고죠

어머나!! 그런데 이 빗자루 신기한데요
쓰레기가 빗자루에 닿기만 하면 어디론가 사라져버리는데요 역시! 할아버지가 남기신 빗자루는 예사 빗자루가 아니었네요

싹쓸어 빗자루는 어떤 활약을 보여줄까요?

빗자루 하면 뭐가 제일 먼저 떠오르나요
마녀의 이동수단인 마법의 빗자루요
저도 상상의 한계였는데요
싹쓸어 빗자루를 읽으며 ‘이런 기발한 빗자루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과 함께 공동체 생활을 해야하는 사람들의 생활에서 발생하는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슬기롭게 제시한 점이 아주 돋보였어요

내가 만든 쓰레기를 제대로만 처리한다면 문제없겠지만 ‘나만 아니면 돼‘라는 생각으로 다른 사람들의 눈을 피해 공중도덕이나 마땅히 지켜야할 양심마저 버리는 사람들에게 경종을 올리는 내용입니다

아이들에게도 반복되는 말은 잔소리로만 들리고 무의미하게 취급되기쉽지요
나와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할 줄 아는 마음, 함께사는 사회에서 꼭 지켜야할 필수조건에 대해서 싹쓸어 빗자루를 통해 알려주는 건 어떨까요?

이 세상이 눈살 찌푸리는 일보다 가슴 따뜻한 일로 가득했으면 하는 작가의 바람을 담은 싹쓸어 빗자루입니다

출판사 제곰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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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워지는 것도 사랑입니까
황경신 지음, 김원 사진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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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보게 하는 추억과 그리움이 있어서 좋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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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워지는 것도 사랑입니까
황경신 지음, 김원 사진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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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담 꼼꼼평가단으로 참여하여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네, 지워지니 사랑이고 흐려지니 추억입니다˝


어쩌면 책의 제목은 자문자답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이렇게 화답하겠습니다




노트 필기 이외에 내가 좋아서 대중가요 노랫말을 적어본건 신승훈의 보이지 않는 사랑이 (1991.11) 처음이었습니다

2000년이 시작되기 전의 어수선함, 어른이 되고싶다는 마음과 한편으론 성인이 갖는 부담감에 많이 좌절하고 지쳐가던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그럴 때 라디오 방송에서 나오는 대중가요는 혼자지만 혼자가 아니게 해준, 부담없는 친구였지요
깔깔거리고 웃고, 모든 에너지는 내 것인것처럼 설치던 학교 생활중에도 문득 느껴지던 외로움ᆞ그리움을 치유하는 방법이었던 노랫말 옮겨적기입니다

내 감정을 종이 위에 써놓고는 한 글자씩 다시 눈을 통해 마음에 담는다는 건 ‘읽기‘가 주는 큰 기쁨이었습니다


지워지는 것도 사랑입니까의 저자 황경신이 에필로그를 통해 밝히듯
글 비슷한 것을 쓰려고 노력하던 무렵의 풋내, 글을 지어먹고 살기 시작했을 무렵의 오만, 글의 온기에 기대고 글의 냉기에 까무러치기를 반복했을 무렵의 찬란하고 비루한 자의식 (중략)
최소한 진부하지는 않다 비록 그것이 낡고 빛바랜 것이라 해도-

공감했습니다 그 시절에 최선을 다한 과거와 오늘도 최선의 모습으로 살고 있는 현재가 마주 볼 때의 느낌을 지워지는 것도 사랑입니까를 통해 그대로 느낄 수 있었거든요


공부가 힘들어, 가족들이 보고싶어 그걸 밤새도록 적어놓고는 아침에 읽어보면 ‘내가 이런걸??‘ 하고 피식 웃으며 덮어버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글을 성인이 되어 우연히 발견해 읽고는 잘 자랐음을, 그땐 버겁기만 했던 나의 감성이 이렇게 온전히 간직되어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몇 번의 이사와 정리 끝에 사라져버린 나의 문집이자 다이어리를 다시 찾은듯한 기분이 든건, 한 때를 풍미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그 시절을 만났기 때문입니다

2018년 9월에 출간된 책이고 글의 내용은 그 이전의 내용이지만 2021년 9월 오늘을 사는 나에게 추억과 함께 미래의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그때의 하늘도 이리 맑고, 수놓은 구름도 예뻣구나를 느낄 수 있었던
사진과 글의 어울림이지요


무슨 내용을 쓰더라도 다 어울리게 만들어 버릴듯한 저 하늘의 높고 푸름에 그만 반하고 말았습니다



이 글을 처음 읽었을 때의 감정은 어떤 것이었을까요? 마치 내가 그리워하는 모든 것들이 사라져버릴 것 같은 불안감, 그리운 것들을 모조리 꺼내어 하나씩 닦아서 제자리에 두고싶던 그 어느 날이 기억나 읽을 때마다 마음 한구석이 아려옵니다



책의 제목이기도 한 동명의 시를 읽을 때의 느낌은 어떤가요?
알면 알수록 질문은 많아지고 그 질문들은 깨달음으로 이어지지만 우리는 어느순간 또 질문 위에 놓여있지요
생을 놓을 때까지, 아니 생을 놓았다고 다 알 수 있을까요...


숨을 말려버릴듯한 이글거림으로 우리를 힘들게 하던 그 태양이, 언제그랬냐는듯 하늘의 구름과 장난을 치며 노는 모습입니다

시도 그렇지요 프리즘에 반사하는 그 빛처럼 시시각각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그런 이유로 이 9월의 가을에 다시 읽어도 좋을 책, 미처 읽지 못했다면 가을이 더 깊어지기 전에 서로 마음을 맞춰봐야 할 책, 사진과 글이 맞닿아 한 권의 책으로 완성된 지워지는 것도 사랑입니까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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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형사들 - 사라진 기와 케이 미스터리 k_mystery
정명섭 지음 / 몽실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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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작가님 글을 좋아하기도 하고, 조선시대를 배경으로한 추리물에다 연재되던 내용의 궁금증을 해소할 시간이 됐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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