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조금씩 쓰고 버린다 - 마음까지 가벼워지는 비움의 기술
후데코 지음, 홍성민 옮김 / 좋은생각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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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까지 가벼워지는 비움의 기술
모든 ‘버리기‘의 시작은 ‘쓰기‘다



사실, 요 며칠 과부하게 걸려서
모든 것에서 손을 놓아버렸습니다
생각만으로는 안되는 일들인데
머릿속이 생각으로만 꽉 차서
더 이상 생각을 집어넣을 틈도 없고
빼낼 여지도 남지 않았거든요

아이들이 학교를 가고 일상적인 생활을 하는 거라면 엄두도 못 낼 일인데 마침(?) 코로나가 2단계로 전환되면서 모든 게 stop이 됐네요

뭐,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초라한 3일 천하로 마감을 하고 다시 일상 복귀를 한 캔비인데요
이 책을 새벽부터 붙들고 앉아 있는 이유는 뭘까요??


책을 읽기 시작하니
뒤통수가 묵직한 게
누가 나의 모습을 보고 있는 게 아닌가??
나를 주인공으로 쓴 책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게
어쩜 구구절절 나에게 해당되는 말만 적혀있는 걸까요??


책을 통해
스스로를 진단해 보자면
‘브레인 덤프‘ 상태에 해당되는 것 같습니다

가끔 1부터 10까지 모든 일을 세세하게 시켜주면 좋겠다는 생각할 때가 있거든요

고민도 필요 없고,
선택에 대한 부담 없이
시키는 것만 하고 싶다는
그런 생각요
(혹시 이웃님들 중에도 이런 생각 해보신 분 계시나요-남편은 코로나로 인한 정신 불균형 상태라고 하던데요)


정리에 앞서 버리기를, 버리기에 앞서 쓰기를 강조하는 책
매일 조금씩 쓰고 버린다가 알려주고 싶어 하는 내용은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도록 해요!


아주 작은 일부터 노트에 쓰고, 아주 사소한 것부터 과감하게 버리기를 조언하는 저자 후데코

막연했던 비움의 기준은 노트에 기록하는 행위를 통해 명확해지고
이러한 ‘쓰기‘습관이 몸에 배면
집 안의 잡동사니는
물론 머릿속 고민거리까지 말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NOTE1 불필요한 쇼핑 습관을 버리는 ‘관리노트‘
NOTE2 부정적인 마음을 버리는 ‘스트레스 노트‘
NOTE3 불가능에 주목했던 사고방식을 버리는 ‘감사노트‘
NOTE4 안 해도 그만인 것을 버리는 ‘일기‘&‘수첩‘



정말 신박하지않나요?!
그동안 전 뭘, 얼마나 싸고 짊어지고 살았던 걸까요??^^


사실 물건이야 급하면
다른 이의 힘을 빌려서라도
정리를 할 수 있지만
내 머릿속의 잡동사니들은
온전히 내가 아니면
정리가 되지 않는 것들이니
이번 기회에 물건도 정리하고 생각도 정리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갖는 건 어떨까요!!


다른 것들은 져쳐두고라도 이거 하나는 실천하고 싶네요

˝고맙습니다!˝라는 말은 노트에 남기자 p134




간단하면서도 분명하게 요약해서 알려주고 있어요

그럼에도 최종적으로는
더 줄여줍니다

● 하는 일을 줄인다
○ 일단 쓴다

너무 많아서, 풍족해서, 그것이 감당이 안 되어 버거움에 허우적대고 있던 우리에게 시사하는 게 많은 책입니다

「생활에 방해되는 물건이나 머릿속에 뒤엉킨 생각을 버리는 까닭은 ‘중요한 것, 소중한 것‘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서이다 」

책 본문에 주요 부분에 밑줄이 그어져 있어서인지 읽으면서 저절로 눈길이 가게 됩니다

정리의 개념으로
한 번 더 읽게 되고요
그 영향인지 제 글에도 유독 많은 밑줄이 그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한 장 남은 달력을 앞두고
신박한 주변 정리를 위해
가까이해야 할 책으로
매일 조금씩 쓰고 버린다로
정해보는 건 어떨까요?



보다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보다 빛나는 인생을 위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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