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의 삶도 틀리지 않았다 -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불안한 이들을 위한 나답게 사는 법
박진희 지음 / 앤의서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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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신유토피아처럼 부각되기 시작하고 제주살이 열풍이 유행처럼 번지기 시작한 것이 몇년 째이던가?? 그러나 제주도도 사람 사는 곳이고 심지어는 귀양지에 유배지였던 곳이 아니었던가 말이다 복잡한 세상살이에서 벗어나 우리나라 땅이지만 바다건너 따뜻한 남쪽 끝에서 새로운 오늘을 시작하는 목표지로 제주를 선택한 사람들의 이야기

남들과 다를 수는 있지만 어느 누구의 삶도 틀리거나 허튼 구석없이 야무지고 반듯하게 멋진 삶을 살고 있어 읽으면서도 몇번이고 무릎을 ‘탁-‘ 치곤 했던 재미난 이야기들

내 손바닥보다 약간 큰 크기의 책이지만 내가 살고 있는 생활에 비타민주사 한방같은 일침과 나도 잘하고 있다고, 옆으로 봐도 뒤를 봐도 잘하고 있으니 기죽지 말고 죽죽~~ 앞으로 어깨펴고 나가라고 격려를 하고 나답게 사는게 정답이라고 알려주고 있다
막연하고 엉뚱한 일일것 같았던 제주살이, 몸 쓰는 참 제주살이를 실천하는 사람들이 스토리를 만나보아요 캔비랑 함께~~~
제주도 푸른 밤에 그 별 아래~~~~
일용직 날일을 하는 제주도의 전문 일꾼 ‘헬프브라더‘ 김태호의 젊은 미소와 자신감 넘치는 삶도 멋지고 제주도의 푸른바다 빛깔만큼이나 청춘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하는 이야기

나에게도 어렸을 때 서점주인에 대한 로망이 있었던지라 ‘무명서점‘에 대해 눈길이 가요
예전엔 새 책이었을 헌 책들과 헌 책이 될 새 책들을 함께 공존시켜 판매하고 있는 서점의 ‘이름없음‘과 ‘시ㆍ사랑ㆍ정치ㆍ자연‘을 지키는 책지킴이의 삶을 응원합니다
책을 읽다보면 빵 터지는 인물도 만날 수 있답니다
부창부수라는 말이 그냥 있는게 아니지요
만나야 할 사람들이 만나서 제대로 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것 그것만 해도
이 책의 값어치는 충분한것 같네요

멋스러운 제주도의 풍경사진들과 인터뷰과정에서 알게된 제주살이 정착TIP 10까지 선물꾸러미가 풍성해서 더 좋은 볼거리가 많은 책

지금까지 캔비와 함께한 누구의 삶도 틀리지 않았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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