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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엄마 - 양장본
스펜서 존슨 지음, 김혜승.김자연 옮김 / 따뜻한손 / 2004년 5월
평점 :
품절
아기를 갖기전엔 태교다운 태교를 많이 못했다..
직장에 다닌다는 핑계로, 피곤하다는 핑계로... 등등..
아가를 낳고 나서도 마찬가지 였다...
그런데 어느 엄마가 올려놓은 글을 읽게 되었는데..
육아 관련해서 괜찮은 책들을 몇가지 적어놓았다...
그 중에서 읽을만한 것들을 추려 10권을 샀다..한번에..(워낙 책 사고 읽고 하는걸 좋아해서..)
그 중에 한권이 '1분 엄마'다.
10권의 책중 가장 작고 얇았던 책..
그래서 처음 읽은 책이 너무 재미없어 다 읽자 마자 바로 집어들었던 책..
글씨도 깔끔하고 그림도 있어서 읽기에 너무 편했던 책..
이 세가지가 '1분 엄마' 에 대한 첫인상이었다...
본격적으로 내용에 들어가면...
다 읽은지 며칠이 지나서 세세한 내용은 기억이 나지를 않는다.
허나..기억을 최대한 동원하여..
우선 첫인상대로 책은 정말 좋았다.
작가도 굉장히 깔끔하게 하고 싶은 얘기, 엄마들이 듣고 싶은 얘기만 싹 골라내서 하였다.
다른 책은 같은 말을 책 처음부터 끝까지 한다...것도 지루하게.
이책도 같은 얘기가 계속 나온다. 허나 지루하지 않다. 전혀..
왜 일까?
책의 주인공은 아기를 가지고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예비 좋은 엄마, 그녀가
선생님(?)으로 모신 1분 엄마와 그녀의 세 딸들이다.
좋은 엄마도 현재의 모든 엄마와 마찬가지로 태어날 아기에게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를 고민하다가 여러 엄마들을 만나고 다닌다. 그러다 1분 엄마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선 1분 엄마가 되기 위한 여러가지 얘기를 듣고 세 가지 규칙을 좀 더 자세하게 배우고
그 결과를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그녀의 세딸을 만나게 된다.
처음엔 반신반의 했던 내용들이 세 딸들을 보면서 점점 믿게 되고 그 규칙이 정말 아이에게
뿐만 아니라 온 가족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확신하게 된다.
그러면서 나름대로 규칙을 자신에게 맞게 정리해 나가고...
결국 그녀도 좋은 '1분 엄마' 가 된다. 물론 그녀의 남편 또한 좋은 아빠가 된다.
그러면서 그녀도 1분 엄마처럼 남들에게 그 규칙들을 알려주며 좋은 길로 인도하게 되면서 얘기는 끝난다.
내용은 정말 간단하다.
그러나 정말 생각하게 하고 읽으면서 바로 아~ 하고 이해하게 되는 부분이 많다..
이유는 1분 엄마를 비롯 선생님(?)들이 쉽게 예를 들어주기 때문이다.
여기서 나오는 규칙은 세가지이다.
'1분 목표', '1분 칭찬', '1분 훈계'
거기에 세세하게 여러 내용들이 나온다. (이 부분은 책으로 직접 읽으시기를.....)
어렵지 않고 쉽게 설명되어 있어 첨엔 나도 이렇게 한다고 해서 과연 좋은 엄마가 될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책을 다 읽은 지금은 책의 좋은 엄마처럼 그 내용대로 실천만 한다면 결과는 good 일것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현재 내 아가는 6개월에 들어서서 이 책 내용대로 다 적용하기는 힘들겠지만..
앞으로 아가가 커나가면서 많은 일이 생길때 참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을것 같다.
두껍고 글씨 작은 책 싫어하는 맘님들...
긴 글로 어렵지 않고 쉽고 간결하게 우리가 원하는 바를 콕~ 집어 말해주는 책을 원하는 맘님들...
저렴하면서도 알찬 책을 구매하고자 하는 맘님들...
전 이 책을 권하고 싶습니다. (제 개인적인 견해이므로 나중에 돌전지지 마세요..^^;;)
우리 모두 좋은 엄마가 되기를 바라면서..
이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