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제목 : 머리가 셋 달린 개 케르베로스
출판사 : 키즈덤하우스
글 : 김현숙
그림 : 어우정
이 책은 모험심을 심어 주는 이야기 구성 중에 있는 책입니다.
아주 먼 옛날에 엄청난 화산 폭발이 있었습니다.
폭발 후 산꼭대기에 호수가 생겼어요.
그 주위엔 풀, 새 한마리 없었습니다.
그곳 어딘가에 땅속 나라로 통하는 동굴이 있었지요.
땅속 나라에 가려면 강을 건너야 하고, 강 건너엔 무시무시한 괴물이 많이 있었어요.
땅속 나라는 케르베로스라는 개가 지키고 있습니다.
머리는 셋, 등엔 뱀 머리가 우글~
누구도 이 케르베로스를 이기지 못했습니다.
단, 세사람은 예외었어요.
오르페우스, 훌륭한 음악가에요. 사랑하는 아내가 일찍 죽자 잊지 못해 땅속나라를 찾아갑니다. 그가 연주하는 리라 소리에 괴물도 눈물을 흘리고 문을 열어줍니다.
시빌레, 아폴론 신의 말을 사람에게 전해주는 일을 하던 여자였어요.
일을 잘해서 아폴론이 소원을 들어줍니다. "영원히 죽지 않고 살게 해주세요.." 시빌레는 영원히 살았지요. 땅속 나라가 궁금해서 찾아간 시빌레, 잠자는 약이 든 빵을 괴물에게 던져주고, 그 사이 땅속 나라에 들어갑니다.
헤라클레스, 그는 에우리스테우스 왕의 명령으로 케르베로스를 산채로 데려와야 했습니다.
맨손으로 싸워 괴물을 제압한 헤라클레스, 왕에게 데려갔지만 왕이 놀래 다시 데려다주라 합니다. 케르베로스는 여전히 땅속 나라 문을 단단히 지키고 있습니다~~
본문 중간 중간 신화 박사를 통해서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려줍니다.
[신화속으로]를 통해 케르베로스에 관해 더 자세히 이야기를 적어놓았어요.
[명화로 보는 신화 이야기]에서는 스틱스 강을 건너는 카론, 시빌레, 헤라클레스, 케르베로스 돌조각 등 다양한 명화들이 나옵니다.
[또 다른 신화 이야기]에선 두 번이나 약속을 어긴 라오메돈 이야기가 나와요.
자신의 이익을 위해 지켜야 할 약속도 두번이나 어긴 라오메돈은 결국 죽음을 당합니다.
[별자리 이야기 / 사진으로 보는 그리스 로마 여행]에선
오리온과 그의 사냥개에게 쫒기는 토끼 토끼자리와
미트로폴레오스 교회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 이 이야기는 어렴풋이 들었던 생각이 났는데..
읽다보니 아하~ 그 이야기네.. 했답니다.
뒤에 별자리는 지구본에서 찾아보기도 하고~
명화도 구경하고~
책이 알차서 하나도 버릴 부분이 없습니다^^
너무 만족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