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발자국 - 제2회 MBC 창작동화대상 수상작 바른어린이 성장동화 1
김일연 지음, 성혜영 그림 / 책만드는집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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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만드는집] 하늘 발자국 - 바른어린이 성장동화 1 : 그림과 글이 예쁜 동화~

표지부터 너무 이쁜 책이랍니다.
요즘 성장동화 보여주기에 빠져있는데~~
엄마인 제가 더 감동하고 있어요~~
우리 아이들도 읽으면서 무엇을 생각했을까요?

 

총 10가지 이야기들이 있어요. 그 중 몇가지 간단한 내용을 적어보아요.

※ 할아버지 바위와 포롱이
→ 어느날 동거아닌 동거를 하게 된 마애석불 할어버지바위와 조그마한 새 포롱이..
할아버지 덕분에 외롭지 않았던 포롱이, 포롱이가 자라서 이젠 할아버지 곁을 떠나갑니다.
포롱이 덕분에 할아버지바위도 즐거운 노래를 들을수 있었고, 행복했는데 말이지요~~~
             
※ 봄맞이
→ 흰 눈이 쌓이는 겨울에 엄마는 아가 옷을 만들어요. 바늘과 실, 단추들은 봄을 구경하고 싶구요.
불평, 불만을 토로하며 어떻게 봄을 맞나 포기하고 있던 이들은 봄에 아기의 옷에서 봄을 맞이합니다~

※ 옹기 단지와 자기 항아리
→ 콧대만 쎈 자기 항아리랑 부러워 하는 옹기 단지는 같은 집에 가게 되요.
그러다 도둑이 들어 자기 항아리를 들고 가려 할때 옹기 단지는 자신이 스스로 깨지면서, 도둑질을 막습니다.
그리고 깨진 조각은 꽃밭에 심어지고, 자기 항아리는 그 마음을 깨달아 정말 이쁘게 빛을 내는 항아리가 됩니다.





모든 이야기가 다 좋아요. 어른인 제가 봐도 끄덕끄덕 하게 되더라구요.


 하늘로 날아간 목마 편을 보고....
회전 목마 이야기입니다. 놀이공원 가면 보이는 그 회전목마..
어릴때 동네에 오던 목마 기억나세요? 전 이게 기억에 남더라구요.
돈 백원인가? 50원 내면 3분인가 탔었는데..
그 옆엔 퐁퐁이라도 막 뛰던 그 놀이기구도 있었는데...
회전목마 이야기에선 그 생각이 나더라구요. 동생들과 막 탔었는데^^ 엄마가 주신 돈 모아서 말이지요.
요즘은 키즈카페라고 해서 그곳에 가면 커다랗게 있더라구요.
우리 애들도 동네에서 보이는 말놀이 기구(전처럼 스프링이 아니고 전동이죠.)보면 태워달라 조른답니다.


 건이 곤이 감이 편을 보고....
연 이야기에요.
이모댁에 가면 사촌 오빠가 연을 만들어줬어요.
땡땡 논밭이 얼어 있는데 썰매랑 연을 만들어줘서, 우리 친척들하고 동생들하고~
신나게 얼음위를 달렸었다죠. 연에 모양도 꾸미고~
학교 다니면서도 그 패키지가 팔더라구요. 연 패키지...
그래서 만들어서 동네서 해보지만, 전선이랑 골목도 짧고, 걸리는게 많고~
역시 연은 탁 트인 공터나 논 밭에서 해야 제맛입니다.
아.. 한강.. 거기 좋더라구요^^ 거기 가면 팔죠.
저도 울 아이 어렸을때 해봤는데.. ㅎㅎㅎ
올 설에는 한번 아이들과 만들어서 학교 운동장에라도 가야겠어요^^


 하늘 발자국 편을 읽고....
하늘 발자국을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변하지 않는 행복을 준다는 것이랍니다.
무무의 여정에서 여러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그 수많은 여행 끝에 얻은 결론은, 결국 행복이란, 참된 변함없는 행복이란~
느끼고 기억하면서 행복을 찾는 것이었어요.
그것이 내가 사랑하는 꽃이던, 사람이던, 동물이던, 사물이던 간에 말이지요.
저의 하늘 발자국은 사랑하는 가족이랍니다.
그 어떤 보물보다도 그 어떤 재물보다도 소중하고 귀한 존재이지요.


 할머니 편을 읽고....
아.. 저도 아이들한테 애기들을 맡기고 다니는 입장에서..
공감되는 포대기, 과자, 업는거 등등....
저희 엄마도 포대기가 편하시다면서 업으셨다죠. 처네를 사드렸더니 그건 편하다고 하셨구요.
힘드신데 업어주시고.. 에고..
저도 말이 살갑게 잘 안 나가고.. 왠지 찡 했습니다.
오늘은 울 엄마 살짝 안아드리려구요~~~

 


 



※ 이 책의 특징

 그림이 너무 이뻐요. 색감도 좋구요^^ 아이들이 좋아라 할 만합니다.
그리고 자꾸 어릴때 생각이 나요^^

 글이 길지 않아서 읽기 좋아요.

 글마다 다 생각하게 하는 내용이 들어 있어요. 단순한 재미보단 책 제목대로 성장 이야기 책이에요.

 내용들 중간 중간에 시가 나와요.
시가 있어서 글을 읽고 난 후 정리할 수 있어요. 글에 대한 생각과 시를 통한 마음의 다스림 등.
글도 보고 시도 볼 수 있는 1석 2조의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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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슨의 미궁
기시 유스케 지음, 김미영 옮김 / 창해 / 2009년 12월
평점 :
품절


[창해] 크림슨의 미궁 - 몰입 최고~


어.. 어.. 이거 이거 얼마전에 본 영화 십억이랑.. 비슷하다...
전체적인 내용이...


처음 책 몇장을 읽어 내려간 다음에 든 생각이었습니다.
너무 비슷한 내용의 영화를 얼마전에 봤거든요.
결말은 아직 안 봤지만 그 영화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몇몇 사람들에게 보내어진 초대장으로 와보니..
결국 생존게임을 시작한거였고, 거의 다 죽는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책도 비슷합니다.
모두 영문도 모른체 어느 이상한 곳에 떨어진 후 게임을 시작합니다.
제로섬 게임.. 결국 1사람만이 살아남는 상황....
게임 룰이나 사람들의 심리 상태, 상황 등이 자세히 묘사됩니다.


우연히 모인 사람들은, 식량, 무기, 도구, 정보.. 이렇게 중요한 정보에 따라...
팀을 가르고, 찾아나섭니다. 그 가운데에 자연스레 남주인공과 여주인공이 묶입니다.
어느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른 결과가 다 다르고~
특히나 정보를 선택했던 후지키와 아이(남자 주인공, 여자주인공)는
눈에 띄는 결과가 없는 대신 소소한 결과들을 차지합니다.
그리고 결국 주인공이 선택했던 결과가.. 최선의 최상의 결과로 이어지게 되죠.


그 가운데에 사람들의 변화 묘사가...
책에 나오는 게임북과 비교되면서 자세히 나옵니다.
음식을 선택한 팀을 가장 조심하라던 정보가 있었는데, 실제로 그들은
나쁜 약물의 영향에 의해 정말 사람이 변하게 됩니다.
게임북에서 보던 식시귀가 되어 그들과 결국 최후의 대결을 합니다.


최종 대결 후에 거의 죽었단 생각했던 주인공이....
깨어납니다. 그후 기억을 더듬으며 다시 한번 그 과정들을 찾아보게 되는데~



책 내용이 재미나서 지루하지 않았고
두꺼움에도 불구하고, 시간 내서 다 보았습니다.
결국 살아남기 위한 과정에서 사람이 어떻게 변하는지 등등.. 많은 것을 보았습니다.
근데~~ 결말에서 약간 아쉬웠어요. 여자주인공의 결말이 안 보였거든요.
도대에 어디로????
거의 막바지까지 완전 초긴장으로 보던 이야기는~
막판에 뭔가 지친거 같았습니다.
궁금해요. 어떻게 되었는지....
그 외에는 재미나고 살벌하게 보았습니다.
작가의 다른 책들도 한번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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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엔젤리너스
이명희 지음 / 네오휴먼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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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네오휴먼] 호모 엔젤리너스 (Home Angelinus) - 당장 정기 후원하려구요~ 나도 호모 엔젤리너스가 되고 싶다구!!!




중학교때 저희 반에 장애를 가진 친구가 있었습니다.
전 많이 못 도와준편이었어요. 제 베스트프렌드는 잘 해줬지요.
도와주려는 맘은 있는데 잘 안 나오는 그런 시절이었습니다.

입시 준비도 하고, 대학생활도 하고 사회생활하면서 맘이 참 많이 딱딱해짐을 느꼈습니다.
삶의 여유를 잃었다고나 할까요.. 감성도 거칠어지고...
그러다 아이들을 낳고 다시 감성적이 되었습니다.
그 후에 접하는 뭔가 가슴 아픈 사연들(그게 어떤 종류던 간에.. 특히 아이들 관련해서요.)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회사에서 일정액 기부도 하게 되었고, 특히나 다0 창에서 뜨는 청원 내용 보다가...
5천원 만원.. 비정기적으로 후원을 하게 되고, 네이0에서 콩알로 여기저기 넣고...
그러다가 정기적으로 어린이재단, 굿네이버스 등에 후원하려고 알아보다..
다 알아봐놓고 아직도 구좌도 못 만들고 있답니다.
국내냐 해외냐, 1:1로 할까, 사업으로 할까 등을.. 결정하지 못했답니다.


그러던 와중에 읽게 된 이 책.. 호모 엔젤리너스..
요즘 읽은 책 제목들이 다 왜 이리 첨 보는 단어들인지요. ㅠㅠ
역시나 이해 못했는데 읽다 보니 답이 나옵니다.


※ 호모엔젤리너스 : 인류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오부지게 착한 인류.
                    나누고 살 줄 아는 멋진 인간들에게 붙여지는 신인류란 뜻으로 만든 이름

 

정말 멋지죠??
바로 이 책은 나눔에 관한 책이랍니다.
문화, 장애, 실천, 헌혈 등 각기 다른 나눔의 형태로 실천하고 있는 11명의 호모엔젠리너스들을 인터뷰한 내용입니다.
이름만 들어본 분들도 계시고 유명한 연예인들도 계시고, 첨 들어보는 분들도 계세요.
책에는 없지만 문근영씨, 션&정혜영씨, 김장훈씨 등.. 많은 기부를 하고 있는 연예인들도 생각나더라구요.
그들의 의도는 아니었겠지만 기사를 통해서 많이 노출된 선행이 이슈가 되었었죠.
자신의 의지대로 나누는 그들이 참 이뻤습니다~~~ 돈의 적고 많음, 생활의 여유 등은 떠나서 말이지요.


이들이 하는 나눔은.. 거창한 것들이 아니라고 합니다.
자신이 받았고, 자신의 달란트가 있으니 받은대로 사회에 나누고, 실천한다고 합니다.
물질적으론 물론 어려울 수도 있지만, 함께 하는 이들이 있기에 그들은 행동합니다.
한분야가 아닌 다양한 분야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이들을 인터뷰한 책이라 그런지...
포괄적으로 나눔에 대해서 알 수 있었습니다.
보통 봉사활동, 기부 등으로 많이 생각하잖아요. 저같은 평범한 사람들은요.
이 책을 통해서 나눔이 이 외에도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실천을 해보려구요.
기부보험은 아직도 제겐 먼 얘기같고^^;; (아직 저는 호모엔젤리너스까진 아닌가봅니다.)


제가 할 수 있는 능력안에서, 그동안 비규칙적으로 하던 것을 정기적으로 해보려 합니다.
저도 그래도 조금이라도 나눔의 정신을 가지고 있었네요^^
책에서 알게 된 재단들이나 사업들을 살펴보려구요.
우선은 계획했던 곳을 더 알아보렵니다. 자원봉사도 알아보고 말이지요.
책에 나온 대로 '봉사활동 그거 별거 아니에요...'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수록 우리 사회 미래는 더욱 밝겠죠?
뭔가.. 저도 변화를 일으켜야겠어요^^

 

※ 인상적인 문구 1 :
인생의 비밀은 단 한 가지.
네가 세상을 대하는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세상도 너를 대한다.
- 러디어드 키플링, <<정글북>>의 작가


※ 인상적인 문구 2 :
장애인은 도움받기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도움 없이 다니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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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희 2009-12-24 0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안녕하십니까?
호모 엔젤리너스 저자 이명희 입니다.
제 책에 관심갖고 소중한 리뷰 올려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이 책과 관련된 캠페인과 제 책들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소중한 글을 나눔의 디딤돌로 삼고자 호모엔젤리너스카페로로 담아가려 합니다.
혹 실례가 된다면 번거로우시더라도 cafe.naver.com/neohuman에 글 남겨주시면
바로 반영해 드리겠습니다.

이명희 올림

해피해피 2010-01-07 10:27   좋아요 0 | URL
댓글을 이제 봐서..
바로 카페 가서 서평 남기고 왔어요.
해피해피입니다^^
감사해요.
 
아빠의 고래
장세련 지음, 류정인 그림 / 연암서가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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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서가] 아빠의 고래 - 순수함의 세계로~




이 책은 아이들 소설입니다.
초등학생 고학년 정도 되면 볼 수 있을 정도의 글밥이에요.
저희 애들은 엄마 아빠가 읽어줘야지요~

내용은 아빠의 고래 ~ 두 천사 이야기까지 총 14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일도 안하고 술만 먹는 아빠에게 불만인 나경이, 아빠는 변화합니다. 그림으로 다시 일을 시작해요.
 서로에게 앙숙이었던 바위와 느티나무는 매서운 태풍 후에 그 사이를 더욱 돈독히 해요.
 힘이 쎄서 뭐든 도와주려 했던 순대는, 그 힘때문에 친구들에게 폐를 끼치게 되고, 따돌림도 당합니다. 하지만 순대는 상처를 입어요.
 개한테 물린 경험이 있는 아빠는 이모가 준 강아지 두마리를 엄청 싫어합니다. 하지만 강아지들의 귀여운 행동과 반가움의 표시에 아빠도 두마리 강아지를 이뻐하게 되어요~
 연못에서 사는게 갑갑하여, 나가고 싶던 버들붕어는 불을 끄는 헬리곱터의 물자루에 들어가 불 구덩이로 떨어지게 됩니다.
 산에서 본 군인아저씨를 오해하여 신고했는데, 알고보니 쓰레기를 주우러 다닌거였다는 이야기~
 가정환경은 안좋은데 자기보다 뭐든 잘하고 향기나는지우개를 가져간 짝을 미워했는데, 막상 떠나고 나니 보고싶어하고 서로 편지로 화해하게 된 연지,지윤이.
 산에 버린 쓰레기를 꼭 가져가고, 도토리는 가져가지 말라는 청솔모의 목숨이 달려있는 글쓰기~
 공중전화기와 겨울바람의 지나와 엄마 만나기 돕기 작전


대부분의 이야기들이 서정적이고 뭔가 옛생각들을 나게 하는 그런 글들입니다.
울 할머니 집도 생각나고, 할머니댁 아궁이, 뒷산의 무덤, 앞의 밭, 멀리 보이던 염전 등...
왠지 느낌이 그랬어요. 뭔가 자꾸 그립구~
초등학교 때 조금 찌질(요즘 말로^^;;)했던 친구, 짝하고 책상에 선그으면서 싸우던 일~
무지 친했던 친구가 5학년때 전학갔는데, 그 후로 무쟈게 보고 싶었던 기억 등등...
읽는 내내 감성적이 되더라구요.


처음 글 들어갈때 지은이가 글 읽는 아이들에게 하는 말이 있습니다.
(어린 친구들아, 이 책 속의 이야기들을 쓰면서 생각한 것은 너희들이란다.
읽어 보고 부디 너희의  눈높이나 마음 깊이를 헤아리지 못했다면 꾸짖어주기를 바랄게.
안 그래도 읽을거리가 넘쳐나는데 또 한 권의 책을 내게 된 것이 미안하기 하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 주면 좋겠어.)


책 읽을 거리가 늘어나게 되어 미안하다는 그 말씀.. 살짝 웃음도 나왔구요^^
그 글을 읽는데 제가 어린이가 된 기분이었어요^^
거칠고 때타고 뭔가 묻은 어른이 아니라, 순수한 어린 아이로 말이지요.
어릴때 동화책을 읽는 듯이 읽었습니다.
다 읽고 나니 마음의 정화가 된거 같아요^^
곧 다시 때로 물들겠지만~ 그래도 잠시나마 순수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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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러브리티
정수현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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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룸] 셀러브리티 - 누구나 꾸는 그럼 꿈, 공주, 대리 만족~


셀러브리티? 이게 대체 뭐지???
사실 전 유행, 패션, 트렌드 이런거랑 참 거리가 먼 사람이랍니다.
고등학교때인가? 그때서야 브랜드라는것을 알았던^^;;;; 조금 그렇죠? ㅎㅎㅎㅎ
그러면서 커가면서 아. 이런 제품들도 있구나 했었어요.
대학생이 되면서 TV를 보면서 아.. 연예인들은 이렇구나.
패션이란 유행이란, 트렌드란.. 이러면서 관심을 두고 보게 되었지요.
하지만 여전히 저랑은 거리가 먼 얘기였지요. 실행하기 힘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에 몰입이 됩니다.
대리 만족? 이 느껴져요. ㅎㅎㅎ
동경의 대상, 유행의 선두주자, 사회적 이슈가 되는 그들에 대한 관심은...
지속되고, 저도 모르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거든요. 
셀러브리티.. 처음 들어보는 단어,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단어들을 정확히 알고자 찾아보니 사전적 의미로 아래와 같습니다.

 트렌드세터 : 유행을 따르려는 무리를 진두지휘할 수 있는 보이지 않는 권력자
 셀러브리티 : 사전적 용어로 유명인


알아놓고 책을 보았어요.



책이 굉장히 이뻐요^^
그림체며 글씨며, 완전 소녀 취향입니다^^ ㅎㅎㅎㅎ


어릴때부터 공주가 되고 싶었던 주인공 백이현,
그녀는 각국의 왕자님께 편지를 보내는 꽤 재미난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그런 그녀가 자신이 하고 싶어하는 일 대신 돈에 밀려, 파파라치 잡시사에서 근무하게 됩니다.
공주가 되긴 힘드니 셀러브리티가 되자..하고서 말이지요.
그 안에서 핫한 인물들인 린제이 로한, 패리스 힐튼, 빅토리아 베컴, 안젤리나 졸리, 제니퍼 애니스톤 등에 대한 가십으로 기사들을 쓰곤 해요.


그러다 당대 최고의 한류 스타 유상현과 엮이면서 정말 드라마에서나 볼듯한 일들이 일어나게 되고, 결국 자신이 이슈가 되는 인물이 되면서, 회의도 느낍니다.
그러면서 다이애나 비에 대한 기사로 마무리하고, 오드리 햅번을 wanna be 하는 내용으로 마무리 되고, 물론 해피엔드 상태에서 끝이 납니다.


***********************************
결국 내용도 드라마에서나 영화에서 보는 그런 스토리가 됩니다.
완전 로맨스 이야기의 극치죠. ㅎㅎㅎㅎㅎ
근데.. 너무 재미납니다^^ 우리가 경험하지 못하는 그런 이야기들이니...
어찌나 읽는 재미가 쏠쏠한지요.

하지만 이 책은 달달한 이야기만 적고 있지 않습니다.
뭔가 생각하게 해요.
공인, 사생활, 가정과 일 등에 대해서 이야기도 녹아 들어있습니다.
올해도 많은 이슈가 되었지만, 익명의 댓글로 인한 마녀사냥으로 몰아가는 현실들,
그로 인한 부작용, 공인에 대한 가십들로 넘쳐나는 기사들...
보기에도 안 좋아 보이는 요즘 세태들을 집약해놓은 듯 합니다.
뭔가 속도 시원하고 그래요.


단순한 재미와 생각하게 하는 내용들로 이루어진 책...
여성들이라면? ㅎㅎㅎ 한번 꼭 읽어보시길 바래요.
저도 30대지만..ㅋㅋㅋ 재미나게 보았답니다. ^^
살면서 가끔 이런 상상들도 하게 되잖아요^^ 몰입 최고^^


 바랄 수 있는 최상의 삶은 행복한 일과 행복한 인생의 조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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