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 : 인물 vs 인물 - 이원복과 신병주의 시시콜콜 역사 토크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
이원복 외 지음, KBS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 제작팀 엮음 / 휴머니스트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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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 - 인물 vs 인물 : 한국사와 세계사를 넘나드는 시시콜콜 역사 토크



 * 저 : 김정희, 박대식, 신병주, 이원복, 이정민, KBS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 제작팀
 * 출판사 : 휴머니스트




즐겨보는 프로그램을 통해 알게된 신병주 교수님과
어릴때 보고 자란 만화책의 저자 이원복 총장님의 책이라...
KBS1 라디오 프로그램의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 이라는 프로를 책으로 엮은 것입니다.
라디오를 즐겨듣지 않다보니 이 프로가 있는줄 몰랐었는데요.
이번 기회에 알게 되었고, 기회가 되면 저도 좀 찾아서 들어보려 해요.
귀로 듣는 내용에서 책으로 나와지다니...
게다 흥미롭게도 한국사와 세계사의 인물들을 인물vs인물로 만나볼 수 있는 책이라 더 반가웠습니다.
비슷한듯 다른 한국사에서의 인물들과 세계사의 인물들.
시기도 찾아보면 어느 곳은 끼워맞춰지고 어느 부분은 또 많이 차이가 있기도 하지만요.
공통된 인물 중심으로 놓고 보니 역사가 또 다르게 다가옵니다.
다행히도 많이 아는 인물들 중심이기에 인물과 같이 엮어진 역사 이야기가 더 재미납니다.


 




서희·강감찬 vs 카를 마르텔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나라를 구한 영웅이라는 점입니다.
거란의 침입에 맞서 서희는 나라를 지키고 우리의 옛 땅도 찾고,
강감찬 장군은 적군을 완벽히 무찌르죠.
그보다 200년 전에 프랑크 왕국의 카를 마르텔은 이슬람 제국의 침략을 막아낸 영웅이었습니다.
단순히 이 인물들만의 이야기를 하는게 아니라,
프랑크 왕국의 당시 상황이나 인물의 주요 업적도 알려줍니다.
덕분에 프랑크 왕국 역사도 조금 알 수 있게 됩니다.
고려와 거란의 3차에 걸친 침략 과정도 덕분에 알 수 있는 책입니다.




홍길동전과 돈키호테의 저자 허균과 세르반테스.
허균의 이야기는 살펴보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명문가에서 태어나서 자유분방했던 허균. 허난설헌의 동생이기도 하죠.
사회 모순을 비판하는 글을 쓴 두 사람.
그들의 최후는 비참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남긴 소설은 많은 영향을 주게 되었습니다.




한국사 속의 인물들은 이순신, 박지원, 김홍도, 안중근 등 너무나 잘 아는 분들이십니다.
윌리엄 피트, 크누트, 가브릴로 프린치프는 낯선 인물들이지요.
하지만 자세피 풀어주는 스토리 덕분에 술술술 읽힙니다.
토크라는 형태를 취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한국사, 세계사를 재미나게 엮어서 읽을 수 있는 책으로 만족스럽습니다.
인물 말고 사건vs사건도 있는데요. 그 책도 기회가 되면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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