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의 법칙 (THE LAW of MATH) 당신이 모르는 수학만점의 비밀
김성일 지음 / 원북 / 2015년 11월
평점 :
품절


수학의 법칙 THE LAW of MATH : 당신이 모르는 수학만점의 비밀 - 아주 오랜만에 낙서해가면서 본 책~

 

 

* 저 : 김성일
* 출판사 : 도서출판원북

 

 

'내가 이 책을 쓰는 취지는 수포자(수학을 포기한 학생을 일컫는 말)라는 단어가
우리의 일상에서 완전히 사라지게 만드는 데 있다.'
(P18 中)

 

학창 시절 수학을 좋아했던 한 사람으로서 수학의 법칙이라는 제목과 비밀이라는 단어에서
매우 흥미로운 책이라 생각되어 열심히 읽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오랜만에 책에 여기저기 줄쳐가면서 공감하고 고개도 끄덕이고...
이런 부분들이 좀 많았던 책입니다.
11년간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담긴 여러 노하우들은 물론이고 다양한 사례를 들어서
수학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어떻에 응용해야 하는지 등을 자세하게 풀어내주고 있습니다.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오지만 무엇보다


- 과도한 욕심을 버리고 단계적으로 올바르게 배운다
- 공부는 스스로 하는 것이다
- 수학이라는 과목은 개념과 원리가 중요하다
- '많이'가 아니라 '반복'에 있다

이런 몇가지 조언이라도 받아들인다면...
누구나 수학은 잘 할 수 있는 과목이 된다는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공감되구요.
마침, 12월 초 학교에서 수학경시대회를 본 아들...
성적표가.. ㅎㅎㅎㅎ 조금 웃음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잘했어요.
잘했다고 칭찬해주고 틀린 부분은 다시 짚어보았답니다.
반복된 실수들이 나오는 형상이고 이제 중학생이 내후년에 되니,
현재는 수학을 좋아해주고 있어서 이 책에서 나온 조언 참고해서 저도 실천해보려 합니다.

 

 

 

 


<<수학은 개념과 원리가 중요한 과목>>

 


전 수학이 좋아해요. 영어나 국어 보다 수학을 좋아해서 이과를 선택했던 (20년도 더 된 이야기죠.) 케이스입니다.
외우는 것을 싫어라 했던 제게는 수학이 더 맞긴 했어요.
기본 개념만 제대로 알아두면, 그 기본을 가지고 풀어내서 답이 나올때의 그 기분이란...
그때 저도 정석을 끼고 살았드랬습니다. 그 두꺼운 정석!!!
학원이나 다른 문제집을 많이 푸는 것은 거의 안하고, 교과서만 죽어라 했죠.
(사실 학원비, 문제집 살돈이 없어서 환경이 자연스럽게 그리 될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긴 했습니다만...)
그런데 확실히 학원 다니고 문제집 많이 푼 친구보단 더 성적이 좋더라구요.
그 이유를 알고보니 이 책에서도 나오지만 개념 공부가 중요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거기에 더해서 기출문제와 해설지를 활용한 공부라면...
좋은 결과가 나온다고 합니다.
잠이 부족한 친구들에겐 좀 힘든 이야기인데, 자기 전에 한번 더 이해하고 잠든다면???
그 문제를 조금 더 쉽고 친숙하게 받아들인다고 합니다.

 

* 선행은 1년 이상은 X
* 교과서로 공부시엔 자습서 가급적 구입
* 해설지 분석 - 해설지 이해 후 다시 혼자서 풀어보기

 

 

 

 

 

<<수학 문제 난이도별 공부법>>


  . 잘 풀리고 답이 맞는 문제
  . 잘 풀리지만 답이 틀리는 문제
  . 잘 풀리지 않으면서 답을 못 구하는 문제
  . 아예 손도 못 대는 문제

 


수학 문제를 풀면 정말 위의 4가지 형태로 유형이 갈립니다.
잘 풀리고 잘 맞추면 한번만 풀어도 넘어가도 되죠.
정말 문제는 특히 시험에서 실수가 가장 많은 부분이 두번째 더라구요.
잘 풀리면서 꼭 답이 틀리는....
기본 연산이 잘 되어 있다면 괜찮은데요. 당일 +를 -로 x를 /로 풀어서 틀릴때가 있더라구요.
저희 아이는 남자아이이기도 해서 검토를 꼭 2~3번 해보라 합니다.
그 실수를 잡으면 정말 좋겠어요~
그리고 세 번째, 네 번째는 정말 기본을 넘어 심화, 응용을 잘 해야 풀 수 있는 문제들이지요.
잘 풀리지 않으면서 답을 못 구할때는 해설지를 활용한다면 어느 정도 해결이 된다 합니다.
해설지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사실 저만 주로 봤는데요. 이 책을 읽으면서 옆에 있던 아들에게 이야기 했지요.
답지를 보고 스스로 해보는 방향으로 올 겨울 방학은 해보자고 말입니다.
아예 손도 못대는 문제는.. 솔직히 종종 있었거든요.
그럴때마다 물어보길래, 기다려줬습니다.
그랬더니 정말 며칠 뒤에 스스로 푸는 결과를 보여주더라구요.
아.. 정말 신기하면서도 포기하지 않았던 아이에게 무한 칭찬을 해주었습니다.
기다림과 넘어가는 현명함도 정말 필요한 부분인것 같아요.

 


저희 아이는 초등학생입니다. 내년에 6학년이 되지요.
이 책은 시기별 공부방법도 제시합니다.
초등학생은 건강한 성장, 인성, 기본 습관에 중심을 두라 저자도 말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은.. 주변을 보면 많이 달라요.
저는 워킹맘이고 해서 또 많이 주변을 못 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교육을 하고 있는 친구들도 있지요.
그래서 소신대로 하는 교육법이 종종 도전을 받지만 아직은 지키려고 노력중인데요.
이 책을 읽으면서 그 소신을 조금 더 지켜도 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더불어 사실 선행보다는 복습을 조금 더 중요시 했었는데,
초등 6학년 내에 최소 중등 1학년 과정 정도를 마치고 입학하는게 중요하다 하니..

이 부분은 꼭 꼭 챙기려 합니다. 엄마인 제가 같이 공부해야죠^^

 

 

<<인강, EBS 등 궁금점을 풀어내다>>


저도 인강을 주로 즐겨 듣습니다. 2015년에는 역사 및 인문학을 공부했는데요.
사실 듣고 그냥 넘어가면 기억에 남질 않더라구요.
그래서 캡쳐를 해두거나 기록을 해두면서 기억하거든요.
하물며 학과 공부라면, 지나가는 그 강의 내용을 보고 듣기만 해서는 당연히 남을게 없단 생각을 했습니다.
이 책에서는 저는 잘 몰랐던 인강의 세계와 EBS 이야기도 많이 등장합니다.
앞으로 더 겪어야 할 내용들이겠죠.
저도 종종 TV에서 채널을 돌리다 가끔 멈춰서 보곤하는데요.
필요한 내용들은 같이 살펴볼 계기가 생겼습니다.
그 외에 이미 여러 시행착오를 거친 학생들의 공부 사례들을 참조하여 여러 방법에 연계하여 참고해본다면
저희 아이들을 위한 공부 방법들을 찾아볼 수 있을것 같다는 자신감도 조금 생겼습니다. 

 

 


100미터 달리기를 하는데 첫 스타트를 5도 이상 틀어서 달리기 시작한다면
바른 각도로 달리는 친구들에 비해서 멀리 돌아가고 오래 걸리는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그 달리기 연습을 1년간 한 친구와 이제 막 시작한 친구가 경쟁한다면 그 결과는... 예상하는 바대로 나오겠죠.
그 기본선을 지키고, 올바른 방향으로 달린다는 그 규칙...
빨리 달리기 위해서 반복과 실천, 이해를 한다는 그 마음...
이런 것들이 종합되었을때 자신이 한 만큼, 원하는 만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아이를 키우고 있고 또 그 과정을 겪어왔기에 책에 나오는 다양한 사례들이 너무나 잘 읽힌 것은 사실입니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을 둔 부모님들이 읽으셔도 좋을듯 하구요.
수학 때문에 힘들어하는 중,고등학생 친구들도 읽으면, 이때는 부모님과 같이 보면 더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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