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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 김구의 28원칙 - 자주정신과 주체의식, 자존감을 갖게 하는 중요한 마인드
김옥림 지음 / 북씽크 / 2015년 8월
평점 :
백범 김구의 28원칙 - 가고가하(加高加下), 주체의식(主體意識)
* 저 : 김옥림
* 출판사 : 북씽크
광복 70주년을 맞아 8월 14일을 임시 휴일로 지정하여 쉬기도
하였고
서울 시내 다양한 장소에서 많은 행사들이
열렸습니다.
주자창 할인, 입장료 무료 등의 지원도
있었지요.
하지만 사람들이 몰리면 오히려 더 평상시보다 지칠듯 하여 결국
그냥 집에서 광복절을 맞이하고 기렸습니다.
TV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람들을 재조명하였고
역사를 다시 세우고 바로 잡아야 할
필요성들을 다시 느끼게 하는 좋은 방송들도 많이 나왔습니다.
특히나 많이
가려져 있던 여성 광복군에 대한 다큐들도 있었습니다.
너무나 잘 알려진
독립운동가분들도 계시지만 정말 알려지지 않았던 분들,
그리고 그로 인해
힘겹게 살아가시는 후손들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도 참 많더라구요.
광복절 즈음 하여 읽은 책이 있습니다.
'백범 김구'의 28원칙이 그 책입니다.
너무나 유명한 독립운동가시죠.
한 사람에 대해서 모든 평가가 다 좋을수만은 없겠지요. 백범 선생도 마찬가지실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후손들에게 많이 회자되는
것은,
그 가운데서도 우리 민족에게 도움이 되었던 그의 자주정신,
자주독립의 염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광복이 될때 우리 힘으로 독립이
되는 것과 아닌 것의 차이는 지금 현재의 모습에서 보면 바로 알 수 있으니까요.
광복이, 자주 독립이 되었다면.....하는 생각을 많이 가져봅니다.
이 책은 제목에서 볼 수 있다시피 김구 선생의 삶에서 추구했던 28가지 원칙들에 대한
내용입니다.
매 원칙은 사자성어부터 시작됩니다.
그리고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김구 선생의 여러 사례, 에피소드들이 등장하면서 살이 붙여집니다.
실제로 그의 삶에서 이런 원칙들이 어떻게 행해졌고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또한 알 수
있습니다.
고전 속의 여러 명언들 또한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고전 공부가 됩니다.
이렇게 여러 유명인들의 이야기도 소개됩니다.
여러 명언들과 더불어 소개되는 이런 에피소드들도 풍성한 이야기거리를
만들어냅니다.
그와 더불어 김구 선생의 삶의 자세들이 같이 녹아들어가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전체적으로 막 딱딱한 책은
아닙니다.
읽기에는 수월한 편입니다.
원칙 뒤의 마지막엔 <참 맑고 좋은 생각>이라고 해서 정리된 글이 나와요.
이 부분을 읽고 마무리 하면
금상첨화죠.
총 28개의 원칙이 등장합니다.
이런 원칙들이 있었기에 지금 우리가 김구 선생을 계속 기억하고 말하고 있지 않난
생각해봅ㄴ다.
그 가운데서 가고가하(加高加下)와 애민사상(愛民思想)이
가장 그를 잘 말하고 있는 원칙이라고 생각됩니다.
그가 계속해서 독립을
외쳤던 이유는...
바로 신분의 지위를 막론하고 오히려 양반보다는 일반
백성을 더 귀히여겼고 사랑했던 그의 마음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사람을
사랑하지 않았다면..... 자신의 일평생을 독립에 올인 할수 있었을까요?
"백범 선생은 모든 사람을 존중했다." 라고 한 비서 선우진 씨의 말이 그래서 기억에 계속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