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지쌤
전현실의 한눈에 사로잡는 한국지리 개념편 - 한국지리가 쉬워지는 책~
* 저 :
전현실
* 출판사 : 들녘
여성스러움과
약간 거리가 멀게 생활에 왔던 내게 기억에 남는 선생님 중 한분이 계십니다.
약간 보이쉬했던 선생님인데 바로 한국지리 선생님이셨죠.
그 선생님이 참 좋았어요^^
목소리 톤하며 가르치시는 스타일이 말이지요.
허나.. 한국지리는 참 어려웠다죠. ㅠㅠㅠㅠ
국사는 참 좋았는데.. 지리는 많이 어려웠어요.
그런데 좀 자라고 나니 지리가 재미난거죠.
물론 다른 과목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시엔 공부로서만 바라보니.. 어려울수밖에 없었던거죠.
지금은.. 지리라는 것이 단순히 지형만을 말하는게 아님을 알기에,
그 안에 담긴 무궁무진한 스토리들을 알기에... 말입니다.
그렇다고 학생의 신분에서는 시험에서 벗어날수 없기에~
기본 개념부터 해서 배워둘 내용들을 알아가야죠.
이 책은 한국지리만 파왔던 선생님의 지리사랑을 엿볼 수 있는 책입니다.
말 그대로
기본개념편을 잡을 수 있는 책으로, 글만 빼곡한 책이 아닌 그림, 사진은 물론
정리까지 되어 있어서 쭉쭉쭉... 읽어가면서 이해하고 받아들이면 되는
내용입니다.
중요한 글은 굵게 처리하고, 다른 색으로도 표시하고, 몇몇
용어들은 한자어를 같이 써놓았습니다.
용어에 맞는 도식도도 같이
그려줌으로써 학생들이 보기 쉽게, 꼭 필기노트를 보는것처럼 비슷하게 정리가 되어 있어요.
<엣지쌤의
완벽 요점 정리>라고 해서 요약편도
있답니다.
이 부분이 참 맘에 드네요^^
학교 다닐때 생각도 많이 나거든요. 필기는 참 열심히 했기에 말입니다.
그리고 나서는 <대표
문제 풀이>로 이어집니다.
와...
시험이라니..
오랜만에 보는 시험 문제네요.
문제 아래 답이
있어요.
답의 경우 좀 읽기 불편한데요. 약간 글씨가 작으면서도 번짐
효과가 되어 있어서요.
일부러 그런것인지 약간 궁금하기도
해요.
보면서 다시 학생이 된듯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이 책은 총
7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인간과 자연의 관계부터 시작해서
국토발전까지를 다룹니다.
학생때 보면 지리가 이런 형태였나? 이런
내용이었나 싶게 살짝 낯설기도 한데요.
본문에 들어가서 보니 이해가
됩니다.
요즘 교과서가 궁금해지기도 해요. 지금은 어떻게 배우고
있을까?
지리
공부가 단순한 지형 공부가 아닌 문화, 역사, 지리, 자연 현상, 인간의 삶까지 많은 영역을 아우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단순한 공부에서 벗어나 지식의 발견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이 책에서는 어렵고 복잡했던,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교과적 지식 내용을 개념 중심으로 풀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다 읽으면
좋겠지만 학생들 유형별로 나눠서 살펴보기에도 적당합니다.
그리고
시험에서는 칼라가 아닌 흑백으로 나오기 때문에 흑백지도에도 익숙해져야 한다는 TIP을 주고 있습니다.
세계 물의
날, 우리나라 전통 가옥 한옥 알아보기 등 <Image
Mundi>도 따로
나오는데요.
사진 자료와 함께 교양, 기본 지식으로도 알아둘 내용들이라
재미도 있으면서 도움이 되는 자료기도 합니다.
얼마전에 아이들과 지리산을 다녀왔어요.
가면서 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경기권을 벗어나서부터는 산, 평야들이
보이잖아요.
학교에서 사회시간에 평야, 산맥을 배웠기에 유심히 살펴보기도
하더라구요.
가면서 이쪽은 어디 평야, 이산은 어느 산맥 등을
말해보는데요.
온 가족이 덕분에 차에서 지리 공부를 자연스럽게 하게
되더라구요.
그러면서 다시 생각했습니다.
책 속의 지식과 현장을 보는 것이 잘 어우러지면 정말 산 경험, 산 지식이 되겠구나 하고
말이지요.
이 책을 보면서도 다시 생각해보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한국지리, 어렵습니다.
쉬운 과목은 분명 아닙니다.
하지만, 어렵다고 포기하지 말고 우선 개념적으로 천천히 접근해서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를 가져본다면
어떨까요?
글과 이미지, 그리고 흥미가 자꾸 쌓여서 내것이 되는 경험을
저도 다시 해보고 싶네요.
아직 초등생인 아이에게는 재미부터 느끼게
해주면서 자주 접하게 해주는 단계부터 시작하려 합니다.
이 책을 계기로
저도 한국지리를 다시 살펴보려구요^^
한국지리,들녘,청소년,지리는 어려울까?,한국지리 개념을 잡자
<위 도서를 출판사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