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를 이끈 리더 2 : 삼국의 발전과 경쟁 - 삼국시대 리더들을 배워봅니다~

한국사를 이끈 리더 2 : 삼국의 발전과 경쟁 ㅣ 한국사를 이끈 리더 2
초등역사교사모임 지음, 한대규 글, 양은정 그림 / 아르볼 / 2015년 4월

한국사를 이끈 리더 2 : 삼국의 발전과 경쟁 - 삼국시대 리더들을 배워봅니다~

* 저 : 초등역사교사모임
* 그림 : 양은정
* 출판사 : 아르볼

초등역사 선생님들께서 펴낸 책이라 그런지 확실히 조금 다릅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최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쉽게 설명된 내용이 눈에 들어오는 책이기도 합니다.
인물을 중심으로 해서 전개되고 보충으로 된 내용에서 나머지 역사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삼국시대하면 가장 복잡하면서도 그래도 참 많이 알고 있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고구려, 백제, 신라.
그 가운데서더 각 나라의 전성기를 말할때 빠지지 않는 위인들을 우리들은 많이 알고 있어요.
아이들 위인전에서도 종종 보던 분들이기 때문이지요.
이 책에서도 마찬가지랍니다.
한국사를 이끈 리더 2에서는 삼국을 이끈 광개토대왕,연개소문,계백,이차돈,진흥왕이 등장합니다.
이차돈을 제외한 나머지 리더는 왕이나 장수입니다.
이차돈은 왜 들어가 있었을까요?
이런 궁금증을 가지고 보게 된 책이에요.

한국사를 조금 배운 친구들은 왜 이사람들이 리더로 선정되어 나왔는지 충분히 알 수 있어요.
더불어 조금 발전되어 공부하면 전성기 이전 기초를 다진 왕들도 같이 공부하게 됩니다.
공부가 좀 된 친구들은 기존에 알고 있던 내용을 점검하는 측면으로,
한국사를 처음 공부하는 친구들은 쉽게 리더 위주로 봐야 할것 같아요.

광개토대왕. 너무 유명하죠.
고구려의 전성기를 이끈 왕입니다.
이전에 소수림왕, 고국양왕이 터를 닦은 뒤 왕이 된 후 고구려의 영토 대확장을 비롯하여 수많은 업적을 이루어 냅니다.
남쪽으로는 백제 관미성 정복, 신라에 들어온 왜적까지 물리치고 신라에 영향을 주는 것은 물론
북쪽으로는 비려족, 숙신족, 그리고 후연까지 치면서 요동을 완전히 차지하게 됩니다.
실제로 우리가 가진 땅이 엄청났었죠. 이땅만 되찾아도.. 음..
광개토대왕의 뒤를 이은 장수왕은 아버지의 업적을 이어 더 고구려를 확장시키면서
완전히 삼국의 주도권을 고구려에 두게 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되지요.
중국에 있는 광개토대왕릉비는 큰아이가 초등학교 졸업하기 전에 가보는게 소원이라 해서 내년에는 꼭 가보려구요~
눈으로 대왕의 위상을 직접 보고픈 맘은 아이나 저나 다를바 없네요~

백제는 아무래도 삼국 중에서 조금 더 왜곡된 역사로 많이 알려져왔습니다.
신라가 통일을 했고, 고구려는 북쪽에 있으니 왜곡할 내용이 없었던 것이고
백제는 같이 남한에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알려진 내용 또한 고구려에 비해서도 적습니다.
그 가운데 너무나 잘못 알려진 의자왕 이야기도 있지요. 삼천궁녀....
나당 연합군에 의해 멸망한 백제, 그 가운데 의자왕과 반대로 충신으로만 그려진 계백 이야기 또한 나옵니다.
황산벌에서 이루어진 전쟁에서 결국 계백은 폐하고 맙니다.
그 후 의자왕은 웅진성으로 피하고 백제는 멸망하고 말죠.
이후에도 백제 부흥 운동을 이루어진답니다.
흑치상지, 복신과 도침 등의 장수와 승려들이 백성을 이끌게 됩니다.
하지만 역시나 나당의 공격, 내부적인 권력 다툼으로 인해 부흥 운동 또한 막을 내리게 되죠.

연합했다 배신했다.. 얽히고 설킨 삼국의 이야기는 시대의 흐름순으로 공부하면 도움이 됩니다.
책 속에서 연표도 나오고 리더 이야기에서 부족한 내용은 역사 징검다리를 통해서 짚어주고 있으니
부족한 부분들은 참고하면 도움이 될거에요.
내용이 재미나기도 하고 어렵지 않은 설명이 나오기 때문에 아이들이 보기 좋습니다.

역사 공부는 할수록 어려워요.
하지만 시작이 반이라고 관심을 두는 순간부터는 아이들이 먼저 물어보기도 해요.
그럴때 부모님들도 많이 알아서 옆에서 같이 이야기가 되면 더 좋은 결과들이 나오겠죠? ^^
남북국 시대와 고려 이야기가 기대되는 3권도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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