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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경의 아이 놀이 백과 : 0~2세 편 - 아동발달심리학자가 전하는 융복합 놀이 103 ㅣ 장유경의 아이 놀이 백과
장유경 지음 / 북폴리오 / 2015년 4월
평점 :
장유경의 아이놀이 백과 - 0~2세 편 : 융복합 놀이 103으로 행복한 부모가
되기를~~~
* 저 : 장유경
* 출판사 : 북폴리오
며칠전에 여동생이 둘째 아이를 낳았습니다.
제 생일 바로 전날이었죠. 아마 평생 둘째 조카 생일은 잊지
못할 것입니다^^
주말에 시간이 되서 잠시 다녀왔는데, 조리원 때문에...
딱 30초도 못 보고 왔네요.
신생아를 얼마만에
보는지...
그래서 조리원 나오면 담달에나 좀 가보려고 기다리고 있어요.
눈에 아른아른 거리면서,
초등학생인 두 아들들의
아가때 모습도 마구마구 생각나더라구요.
결국 집에 와서 아기 때 사진들을 찾아서 보았습니다.
그리고 가서도 부모님과 같이 우리 아이들
아가 때 이야기로 꽃을 피웠지요.
손이 항상 가고 부모가 같이 함께 해야 하는 0~2세.
그 당시에는 아이 보랴 회사 다니랴 집안일
하랴.. 솔직히 많이 힘들었습니다.
초보 엄마였으니 더 했겠죠.
그런데 지금 생각하면 너무 빠르게 지나가버린 그 시절이 가끔
생각납니다.
아쉽다.... 더 아이들 모습을 담아둘것을.. 하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이 책은 0~2세 아이들에게 맞춰진 놀이 백과입니다.
마침 둘째를 낳은 동생에게 줄 책으로
선택했지요.
아니 오히려 제부에게 선물해 줄 책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아이와 놀아주는 법을 꼭 알려주고 싶었기도 했어요.
엄마도
마찬가지지만 아빠도 많이 모르지요.
아이는 우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때, 어떻게 놀아줄 것인가?
고민이 많이
될것입니다.
사실 거창한 놀이가 중요한게 아니잖아요. 경험상.
얼굴 표정으로 웃겨줘도 놀이고, 아이가 하자는 대로 해도 놀이가
되니까요.
개월 수에 맞에 어떻게 놀아줘야 할지 고민하는 부모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책이라 생각됩니다.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0~4개월
5~8개월
9~12개월
13~18개월
19~24개월
각 개월수대로 놀이가 소개됩니다.
물론 바로 놀이가 소개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 시기 아이들의 특징을
먼저 말해줍니다.
막상 또 읽으니 새롭더라구요.
이랬었나 싶기도 하구요.
<<각 개월에 따른 발달
체크리스트>>도 있어요. 은근히 도움이 되는 체크리스트기도 하죠.
발달 특징에 맞춰서 놀이가 소개 되는
것입니다.
아가들에게 마사지를 어떻게 하면 되는지, 그 효과는 무엇인지, 그에따른 TIP과 응용은 어떻게 하는지가 나와
있어요.
그리고 마지막엔 <<발달 이야기>>가 소개됩니다.
캥거루 케어, 엄마의
무표정한 얼굴이 아기의 발달을 방해한다, 기지 않는 아기도 있다 등 궁금했던 점들을 해소시켜 줍니다.
놀이를 봐도 참 쉽습니다.
아니 그냥 평상시에 하던 놀이를 생각하면 되세요.
그게 놀이였던
거에요.
종이 찢기, 목욕 놀이, 그네 타기 등등 이런 놀이 들이 아이들의 신체는 물론 감각, 감정을 만져주는 것이랍니다.
아이를
바라보고 교감하고 웃어주고 반응해주면 성공한 놀이겠지요.
예능에서 많이 나오죠. 리액션..
저도 경험해보니, 아이들은 리액션을
좋아합니다. 물론 진심이 담긴 리액션이죠.
자신들이 무엇을 했을때 아빠 엄마가 진심으로 크게 반응해주면 정말 행복해하죠.
게다 거하게
해주면 더 좋아해요^^
아가때도 그렇지만 커서도 마찬가지더라구요. 아직 초등생은 유효합니다.
더 크면 변할까요?
-.-
<<장 박사의 Q&A 고민상담소 도와줘요. 장
박사님!>>
<<발달 키워드>>
매 장 사이에 이렇게 조언이 나옵니다.
사실 아기를 키울때 모르는 경우 물어볼 곳이 없으면 참
힘들죠.
워낙 인터넷이 발달해있고 정보들이 쏟아져 나오는 공간은 많으나 선택하는 것도 참 힘듭니다.
책에서 궁금증을 해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단순한 놀이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 놀이가 다양한 영역을 건드려주는 놀이랍니다.
무려 103가지나
나오죠.
몰랐다면 모를까 알게 된 후라면 못해줄 것은 없잖아요.
두 아이가 있는 집은 꼭 0~2세에서 그치는게 아니라 살짝 응용해서
아빠 엄마가 두 아이랑 각자 놀아주기에도 도움이 된다 생각해요.
아이와의 놀이가 부담스럽거나, 단둘이 아이와 있는게 참 어려운
아빠들이나 엄마들,
초보 부모님들에게 좋은 가이드가 되는 책 같아요.
담달에는 저도 이 책을 들고 둘째 조카를 위해 지방으로 gogo
하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