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브루타로 크는 아이들 - 질문과 토론으로 다져진 아이는 스스로 공부한다 하브루타 교육 시리즈
김금선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5년 4월
평점 :
품절


하브루타로 크는 아이들 : 질문과 토론으로 크는 아이는 스스로 공부한다 

 


저 : 김금선
출판사 : 매경출판(매일경제신문사)

 

하브루타??? 이게 뭐지?
생소한 용어 때문에 오히려 호기심이 인 책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읽으면서 얼마전에 본 책이 자꾸 생각나더라구요.
우리 나라 학생들이 점차 질문을 안한다고.. 아...
어쩜 이렇게 책이 맞아떨어지면서 이어지는지...
속으로 매우 놀라면서 뭔가 자꾸 변화와 감동이 일어나고 있는 최근입니다.
12살 9살.
두 아이들을 키우는데, 솔직히 힘들때도 많이 있습니다.
잘 자라주고 있는데 항상 제가 잘하고 있는지 걱정이 되거든요.
가장 큰 원인은 제가 일을 하면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참 적다는 문제랍니다.
아이 스스로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을 해주는게 많이 없어서 말이지요.
나름 열심히 하려고 하나, 항상 자꾸 고민하게 되는게 자녀교육을 포함한 양육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 만난 이 책은 변화를 줘야하는 시점을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아니, 어쩌면 항상 생각하고 있던 것을 실천하게 하는, 아니면 좀 더 적극적으로 반영하라는 의미의 책이었어요.

 

 

하브루타는 둘씩 대화하는 것, 토론이나 논쟁을 말한다고 해요.
유대인의 교육 방식이라고 하는데요.
저자는 꼭 유대인의 방식을 고집하는게 아니라 큰 틀은 가져오고 자신의 방식대로 변화해도 된다 합니다.
실제로 저자는 하브루타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 듣는 수업인데 찾아보니 카페도 있고 하더라구요.
전 이제사 알게 되었는데... 음...

 


10공 100행
10년 공들이면 100년 동안 행복하게 살 수 있다!!!!

 

이 말이 참 눈에 박혀서 잊혀지지 않습니다.
당연히 이 책에선 하브루타로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죠.
10년만.. 해보면 되는데.. 늦은건 아닐런지....
아니면 지금부터라도 더 제대로 해보는 것도 좋겠죠.

 

유대인들의 대화법을 통해서 질문의 힘이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이 책은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한국에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현재 교육의 모습과 함께 여러 면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하브루타를 통해서 변화된 아이들의 사례들도 꽤 많이 등장합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방법도 이야기 하고 있지요.
저자의 아이들 이야기도 자주 등장합니다.
그 안에서 변화된 아이들의 이야기들이 참 인상적인데요.
많은 것을 바꾼 것이 아니었습니다.
들어주고 이야기해주고 시간을 주고 믿어주는 기본적인 자세들을 우리 아이들에게 해보는 것입니다.
아이인데 어른처럼 대하는것 자체가 참 모순이잖아요.
그리고 그 가운데서 아이들은 서서히 변화해가더라는거죠.
아이들과 어떻게 하브루타를 할 수 있는지도 보여주기 때문에 실천해볼 수 있어서 그 점도 참 맘에 들었습니다.

 



 

* 아이에게 신뢰를 주는 유대인들만의 놀라운 대화법
  - REACH
   . Reflect (반영), Encourage (격려), Accept (인정), Choices&Changes (선택과 변화), Hold&Hug (수용과 포용)

 

아이들에게 질문을 사실 잘 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리액션도 잘 하는 편이지요.
하지만 이도 제 감정에 따라 많이 달라집니다.
제가 퇴근할때 힘이 들면 어쩔 수없이 잘 안되기도 하더라구요.
이런 엄마의 변화도 아이들에겐 많이 힘들것이란 생각을 해봅니다.
조금 더 어릴땐 책도 변사처럼 재미나게 읽어주곤 했는데 말입니다.
지금보다 조금 더 업그레이도 해서 질문도 다양하게 효과적으로 하면서 아이들과 깊이 있는 대화들도 해봐야겠단 생각을 해봅니다.
어쩌다 보니 아빠, 아들 둘이 얼마전에 경제 신문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금 값에 대해서 이야기 하더라구요.
아직 많이 모르지만 신문 기사만 보고 내용을 파악해서 남편과 큰 아이가 대화하는데 옆에서 왠지 기분이 좋더라구요.
그러면서 공부를 더 해야겠구나.. 하는 생각도 많이 하구요.
둘째는 뭔이야기인지 몰라도 들으면서 이런 이야기들이 있었지 하게 되구요.
가족끼리 잠시라도 매일 같은 주제로 대화하는것, 비록 바쁘지만 자기전에 짬이라도 내서 매일은 힘들어도 자주 해보려고 해요.
마침 올해부터 어린이 신문을 매주 받기로 했거든요.
그 신문을 활용해서 조금씩 변해보려고요.
노력하면, 변화하겠죠?
화목한 가정에서 용이 난다 했으니, 더 화목한 가정이 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남편과 아이들과 같이 말이지요.
100% 다 적용은 힘들어도 도움이 되는 부분들이 꽤 많았던 책이랍니다.
자주 손이 갈 책이 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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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의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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