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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들려주는 분쟁 이야기 2 - 아시아.유럽 ㅣ 선생님이 들려주는 분쟁 이야기 2
차은숙 지음, 정지원 그림 / 생각하는책상 / 2015년 2월
평점 :
선생님이 들려주는 분쟁 이야기 2 : 아시아, 유럽
* 저 : 차은숙
* 그림 : 정지원
*
출판사 : 생각하는책상
요즘은 오히려 뉴스를 보는게 무서울 정도입니다.
온갖 사건 사고들로 도배가 될때는 더 그러하죠.
한창 세계적으로 이슈중인 사건이 있죠.
얼마전엔 그들이 사람의 생명은 물론이고 고대 유적지를 파괴하는 행태를 하여 분노를 사기도
했습니다.
도대체 이들은 무슨 목적으로 이러는 것인지, 아니 목적이 과연
있는 것인지조차 의아하게 만드는 이들입니다.
지난 1권에 이어 2권으로 이어진 책은 3권까지
있습니다.
그 중 한반도에 이어 아시아, 유럽편을 보게
되었습니다.
한반도 편도 아이랑 보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2권도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습니다.

아시아, 유럽 편이다보니....
팔레스타인, 이라크와 이란, 아프가니스탄, 발칸 반도, 캅카스, 키프로스 등에 대해서
나옵니다.
생각보다 의외로 많은 곳에서 아직도 분쟁, 전쟁이 일어나고
있더라는 것이지요.
한반도 외에 아시아 쪽은 알겠는데 유럽 쪽은 기억이
날듯말듯 했거든요.
발칸 반도의 보스니아-헤르체보비나 전쟁은 정말 최근에도 이런 일이 있을것이라는 상상도
못할 정도의 이야기였습니다.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이런 학살이 가능이나
한건지 싶을 정도지요.
물론 우리 나라도 6.25란 전쟁을
겪었습니다.
발칸 반도 사건은 1995년에
발생했습니다.
1992년 국민투표를 통해 연방에서 분리 독립 선포를
합니다.
하지만 독립을 주도한 보스니아계와 크로아티아계 vs 반대한
세르비아계 간에 대립이 발생합니다.
불만을 품은 세르비아계가 사라예보를
포격하면서 전쟁이 시작됩니다.
1995년 '인종 청소'라는 스레브레니차
학살 만행을 일으킵니다.
3년 동안 20만명의 희생, 230만의 난민이
발생 후 결국 두 공화국으로 분리되었다고 합니다.
최근에 하는 할아버지들의 여행지 그리스.
덕분에 그리스에 대한 관심이 많죠.
키프로스는 유럽에 있는 분쟁 국가입니다.
바로 이 키프로스는 그리스와 터키 간의 분쟁이 일어나고 있는 지중해에서 세번째로 큰
섬입니다.
남부와 북부가 각각 다른 공화국으로 분리되어 있으며, 그린
라인이 100m로 해서 동서로 가로놓여 있습니다.
유엔이 통제하는 완충
지대인 것이지요.
수도인 니코시아도 중심에 그린라인이
있는데요.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 도시가 남북으로 분단된 곳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는 분단 국가잖아요.
키프로스라는 나라를 보면서 왠지 우리나라도 생각났어요. 그 원인은 다르지만 비슷한 분단 국가 상황에
말이지요.
<<더 알고
싶어요!!>>를 통해서 정말 몰랐던 많은 사실들을
요약 정리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지만 부모님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더라구요.

책 중간 중간 용어들에 대해서 설명하는 <<TIP>> 이 나옵니다.
사실 또
찾아봐야 하나 싶은 용어들이 있는데 따로 설명해주니 너무 좋았어요.
생각보다 많아요^^

최근에 어느 사진을 보고 많이 마음이 아팠던 적이
있어요.
2장이었는데요.
아주 작은 소년이 자기도 무서운데 더 어린 여동생을 감싸안고 있는 사진과
사진 기사의 카메라를 향해 총인줄 알고 손을 들고 있던 여자 아이
사진이었습니다.
부모님 품에서 웃으면서 살고 있어도 모자를 어린 아이들이
왜 이런 분쟁 때문에 그래야만 하는지...
저희도 화약고 같은 이
한반도에 살고 있지만 그래도 이 땅의 아이들이 많이 행복한 편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물론 현실에서는 전쟁만 없을 뿐이지 우리 아이들도 전쟁터 같은 삶을 살고 있긴
하지만,
어른들도 마찬가지구요. 실제로 생명의 위협을 받지는
않으니까요.
그래서 그런가 순간순간, 현재를 충실히, 행복하게 알차게
의미있게 살아야겠단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됩니다.
<이 서평은 출판사의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