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켈러, 당신을 위한 로마서 1 팀 켈러, 로마서
팀 켈러 지음, 김건우 옮김 / 두란노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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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켈러, 당신을 위한 로마서 1 - 로마서를 들여다보는 시간들....  

 


* 저 : 팀 켈러
* 역 : 김건우
* 출판사 : 두란노서원

 


'당신을 위한'이라는 문구가 눈에 와 닿았습니다.
로마서는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았으면서 말이지요.
왜 이 책이 로마서가, 크리스천들에게 필독서라는 것인지...
잘 몰랐던 상태에서 막연하게 들고 읽은 책입니다.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이 안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의 변화와 그들이 변하게 된 말씀들을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마르틴 루터, 존 칼뱅, 성 어거스틴.....
로마서 안에 이들을 변화시킨 말씀들이 무엇일까?
그 말씀이 뜻하는 바가 무엇이기에....하는 호기심이 강하게 일어났지요.
로마서 안에 담긴 의미들을 하나라도 알게 된다면 참 감사하겠구나 하면서 읽게 되었습니다.

 

 

 

로마서를 1장부터 7장까지 말씀과 함께 찬찬히 그리고 상세하게 이야기해줍니다.
복음의 정수라 할수 있는 로마서를 말 그대로 하나하나 뜯어서 풀어헤친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신앙서적 초보독자 또한 읽어나가는 문제없게 도와준 책이기도 합니다.
게다 부록이 6개나 등장합니다.
로마서 구조는 물론 용어 설명, 질문들까지...
참 친절한 책이다라는 생각도 들지요.

 


복음이 삶을 새롭게 만들 정도로 강력한 이유는 무엇인가?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기"(17절) 때문이다.
복음은 아들에 관한 것이다.
복음이 성취됨으로써 "하나님의 의가 나타난" 서이다.
(P37 中)

 

교회를 다니면서 복음에 대해서는 많이 들어봤습니다.
그런데 막상 누군가 내게 복음이 무엇인지 설명해보라.. 하면 딱히 뭐라 답하기 어렵게단 생각을 했어요.
그동안 참 그냥 평범한 믿음 생활이 준 결과겠지요.
이 책의 앞 부분에서는 복음을 통한 영향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19세기 설교가 C.H.스펄전의 유명한 이야기 책 속에 나옵니다.
한 왕국의 정원사가 큰 당근을 키워 왕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 당근을 왕에게 바쳤습니다.
답례로 아무것도 원하지 않는 정원사의 마음을 알아보고 땅을 하사하죠.
이 이야기를 들은 한 귀족은 말을 바칩니다.
하지만 왕은 말을 주었으니 더 큰 선물을 주리라 여긴 그 귀족의 마음을 꿰뚫어보고는
아무것도 주지 않습니다.
'정원사는 나에게 당근을 주었지만 그대는 자기 자신에게 그 말을 주었소.'
왠지 한곳을 찔린듯합니다.
선한 행위들로 인해서 구원을 얻으려 하는 것이, 결국 나 자신이 구원을 얻기 위함이라는 것이지요.
선함은 결국 부패한다는 것은 복음을 믿는 것과 관계없다라고 합니다.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서는 이것을 이해해야 한다고 하는데 한번에 이해되는 참 어려운 내용이기도 합니다.



 

아직은 이 책을 통해서 완벽하게 로마서를 받아들일 제 밥그릇이 못됨을 다시 한번 생각해봅니다.
하지만 알게 되서 감사한 책입니다.
복음서의 의미, 로마서에 대한 설명, 그리고 말씀들.
하나하나 천천히 시간을 가지고 꾸준히 읽어가면 언젠가는 의미하는 바를 깨닫게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성경책을 들고 로마서를 읽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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