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 수업 - 사람 때문에 매일 괴로운 당신을 위한
데이비드 D. 번즈 지음, 차익종 옮김 / 흐름출판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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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때문에 매일 괴로운 당신을 위한] 관계 수업 : 왜 나는 인간관계가 힘들까? 

 


* 저 : 데이비드 D. 번즈
* 역 : 차익종
* 출판사 : 흐름출판

 

회사 생활을 시작한지 이제 15년차가 되어갑니다.
그동안 수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가장 힘들었을 때를 생각해보면...
일의 양으로 인해서 힘들었던 적도 있지만 사람 사이의 관계 때문에 심적 고통을 당할때가 더 더 큰 어려움으로 다가왔고 실제로 가장 버티기 힘든 상태였었습니다.
결국 그 모든 것이 다 몸으로 와서 디스크 수술로까지 이어졌죠.
인간 관계로 인해서 너무 지친 상태 후 다행히 멀어진 다음에서야 안정이 되었고 현재는 많이 좋아진 상태랍니다.
최고 정점을 한번 찍고 내려오니 제 마음도 조금 달라졌다고 해야 할까요?
그 후로는 최악의 상태까지는 안 가는것 같습니다.
제가 어떤 변화를 겪어서 그런 것인지 가끔 궁금하기도 합니다.

 

 

관계 수업!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살아갑니다.
태어나면서는 부모, 가족들, 자라면서 친인척, 선생님, 주변의 많은 사람들....
가깝게 또는 조금 덜 가깝게라도 어찌 되었던 관계 있는 사람들의 수는 참 많습니다.
이들과의 관계가 힘들어진다면 아마도.. 삶이 힘겨워질 겁니다.
특히나 매일 만나는 사람과의 관계가 힘들면 더 그렇겠죠?
그래서 궁금했어요.
어떤 방법을 알려주고 도움을 줄까? 말입니다.

 

사람들과 ‘함께’ 행복해지기를 원하는 당신에게

 

 

들어가는 머리말에 기록되어 있는 글입니다.
정말.. 행복해지고 싶어지게 만드는 글이지요.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왜 우리는 서로 편하게 지내는지를 살펴보고 나의 인간관계를 생각해보기,
불편했던 관계에서 친밀한 관계로 만들어보기, 인간에 대한 이해, 관계의 함정, 관계를 더 풍요롭게~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인간관계로 힘겨워하는 사람들에게 관계 개선을 위한 온갖 요령을 제시할 수는 있지만,
친밀하고 가까운 관계를 이루려는 동기를 스스로 강하게 품지 않는 한 전혀 소용이 없다는 것이다.
(P56~57 中)


앨리슨이라는 여성은 남편과의 관계 때문에 상담을 합니다.
개선을 위해서 버튼과 앨리슨이 같이 진행을 하게 됩니다.
먼저 상대방의 의견을 꼼꼼하게 듣고 요약해서 말하는 것이지요.
이 과정을 통해서 상대방의 감정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먼저 앨리슨이 말하고 버트가 요약하기로 합니다.
버트는 아내가 말하는 동안 꼼꼼히 듣고 요약도 완벽히 합니다.
반대의 시간...
남편이 말을 시작하자 아내 앨리슨은 표정이 변하면서 결국 고함을 지릅니다.
그리고 상담은 끝!
앨리슨은 그후로 또 찾아오는데 치료가 될까요?
자신의 문제점을 스스로 알지 못한채 남편에게만 탓을 돌리는 아내.
책에서 저자는 말합니다.
관계의 문제점을 상대방의 탓으로만 돌린다면, 그 관계는 개선될 수 없다고 말이지요.
내가 변해야 하는 이유를 찾아서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사람만이 관계 개선을 할 수 있다고 말입니다.
이는 책 속에서 다양한 사례 및 실천 항목 등으로 알려줍니다.



 

무장 해제 → 생각 공감과 감정 공감 → 확인 질문하기 → 내 기분 말하기 → 달래기


효과적인 의사소통 비결이기도 한 이 과정들이 바로 상대방과의 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됩니다.
읽어나가다 보니 어디서 들은 내용 같기도 한거에요.
육아서를 보면 아이들과의 관계 개선을 할때 하는 방법과 거의 비슷합니다.
먼저 아이 말을 들어주고 공감해주고 그리고 나서 엄마 마음도 이야기 하고 아이에게 힘들었던 점을 물어보고 같이 해결해 가는 과정들이 책 속에 예들과 맞아 떨어지더라는거죠.
결국 모두 관계 개선으로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니까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그제서야 아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실천이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요.
자녀나 가족은 가족이니까.. 노력할 마음이 당연히 드는데 말입니다.
회사는 참 힘드네요.
인간적으로 가장 싫어하는 면을 이미 보게 된 사람과 다시 관계 개선을 하는 것이란...
노력하면 될까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긍정적 리프레이밍이란 상대방의 동기와 행동을 좀더 긍정적인 시각에서 바라보는 것이다.
즉 상황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되돌리는 것이다.
(P325 中)

 


실천하기 어렵지만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사실 이러려고 많이 노력중인데, 실제로 몇번 해봤는데 좋은 결과로 나올때가 있었어요.
아이들한테만 했었는데 조금씩 더 넓혀본다면...
대신 이 긍정적 리프레이밍은 진실하게 행해야 한다고 해요.
가식적이거나 교조적이 되면 아무런 효과가 없다고 합니다.
실제적인 내용으로 말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이 점을 꼭 인지해야 할 것 같아요.

 



 

실제적으로 적용해볼 수 있을만한 내용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실천해보려 하면 어렵기도 하죠.
뒷부분에 나오는 긍정적 리프레이밍부터 해보려 합니다.
제가 먼저 생각을 가지고 노력한다면 상대방도 같이 변화될 수 있다는 것.. 가능할 것 같아요.
아이들과 남편부터 해서 서서히 넓혀가야겠죠.
이러면서 관계 개선을 이뤄나가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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