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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왕인가? - Radical Faith 믿음으로 반응하라
김병삼 지음 / 두란노 / 2015년 1월
평점 :
품절
[두란노서원]
누가 왕인가? : 믿음으로 반응하라
* 저 :
김병삼
* 출판사 : 두란노서원
'정직한
삶이 세상을 바꾼다' (P206)
어느 자기
계발서에 나오는 내용이 아닙니다.
이번에 읽은
누가 왕인가라는 책에서 나오는 구절입니다.
사울,
다윗, 솔로몬 등 유명한 이스라엘의 왕이 아닌
남유다의
거의 후대 왕인 요시야!
성경은
요시야만틈 하나님의 말씀을 잘 따른 왕은 전무후무하다고 칭찬을 합니다.
그
비결은.....
요시야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여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길로
행하고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였더라. (왕하 22:2)
정직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솔직한 것이
끝이 아닌...
바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으로 사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성전에서
발견한 율법책을 듣고 봄으로써 정직해진 요시야.
그는 아는
것이 아니라 아는 것을 행함으로써 정직함을 보여줬습니다.
더불어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려 했던 모습이 칭찬받는 이유입니다.
정직하고
이루려 하는것, 말로는 쉽지만 막상 실천은 어려운 항목들이지요.
이것을 실천한
요시야였기에 성경에도 기록된 것이겠지요.
통일 왕국에서
남과 북으로 갈린 이스라엘.
수많은 왕들이
등장하지만 대다수는 우상을 숭배하거나 타락하고 악하고 범죄한 이들이 많습니다.
이랬기에 많은
왕들은 그 인생의 결말이 좋지는 않습니다.
이 책에는 총 12명의 이스라엘(통일,남유다,북이스라엘) 왕이
나옵니다.
하나님에 의해서 왕이 되어진 이들이...
그 위치에서 변해갈때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를 자세히
보여줍니다.
이스라엘의 첫 왕인 사울.
그에게 있어 하나님은 처음엔 나의
하나님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당신의
하나님이 되고 맙니다.
물질의 이익에 사로잡혀 정말로 하나님이 원하는 일이 아닌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고만 사울.
"너는 네가 좋아하는 걸 하는구나.
너는 네가 딱 원하는 만큼만 하는구나.
네 마음에 드는 만큼만 하는구나.
내가 마음이 아프다.
내가 기쁘지 않다!"
(P31 中)
겉으로 드러나는 화려함이 아닌 우리의 마음을 보시는 하나님.
이 글을 보면서 가슴 한켠에 묵직한 충격이 오고 말았습니다.
내 삶엔 누가 왕인가?
어릴때부터 너무나 많이 들어왔던 다윗과 골리앗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체구도 작은 소년이 거대한 장수를 이길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다윗은 강한 믿음, 즉 하나님이 이루어주실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나아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맹목적인 믿음만이 다는 아닙니다.
그에 걸맞는 실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실제로 다윗은 믿음 외에 실력이 있었던 사람이었습니다.
기적은 하나님이 대신 싸워 주셔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실력은 갖춘 우리를 통해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P47 中)
기회는 준비된 자들에게 옵니다.
내게 좋은 기회가 안 왔다고 불평 불만한 할게 아니라
기본기를 다지고 실력을 키워놓으면 어느 순간, 기회가 왔을때 그
실력을 보일 수 있습니다.
실력이 있어야 운도 따르고 기적이 따르는 것이니까요.
오늘날 많은 크리스천이 믿음의 지표로 삼는 다윗.
다윗과 같이 실력을 갖추고 믿음을 지니고 있는 그 자세.
그리고 이 책에 나온 이야기를 아이들에게도 해주려고 합니다.
믿음을 가지고 실력을 갖추고 있어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입니다.
즉, 실력으로 무장한 믿음이 준비되어야 하는 것이지요.
하나님의 계획대로 우리 삶이 펼쳐지도록 말이에요.
한국사를 공부하면서 조선 시대를 보고 있는데요.
몇몇 왕들은 정말 왕이라는 지위를 무엇보다 최우선으로 생각한 것을
적나라하게 볼 수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선0, 인0 겠지요.
왕이라는 지위가 아들보다도 백성보다도 더 우선했던 이들.
결국 그래서 나라가 전쟁의 도탄에 빠지고 후퇴할 수 밖에 없었던
결과들.
이 책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우리나라의 왕들의 모습도
생각나더라구요.
신앙을 떠나서 그 권력의 힘이 인생을 어떻게 바꿔놓는지, 그 결과는
얼마나 참담한지 말입니다.
열심히 뭔가 노력하긴 하지만...
그 달려가는 방향이 엉뚱한 곳이라면....?
제목 그대로 <누가 왕인가>를 많은 왕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깊이 있게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은 많이 미흡하기에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실력을 키워 믿음을 유지하고, 하나님 앞에 정직한 삶을 살도록
조금씩 노력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