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이 들려주는 분쟁 이야기 1 - 한반도 아시아 선생님이 들려주는 분쟁 이야기 1
박신식 지음, 조성덕 그림 / 생각하는책상 / 201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생각하는책상] 선생님이 들려주는 분쟁 이야기 1 : 한반도 아시아 - 엄마, 동북공정에 많은 관심이 가요...

 

 

저 : 박신식
그림 : 조성덕
출판사 : 생각하는책상

 

 

이 책을 아이에게 권하는 순간, 아이가 너무 열심히 볼 것이라는 예상을 했습니다.
그런데 제 예상을 넘어 정말 이 책을 계속 보더라구요.
특히 그 중에서 동북공정이요.
독후감 보시면, 3페이지나 쓸 정도로 깊은 생각을 하면서 집중해서 보았습니다.
역사에 관심이 있다고 생각은 했지만, 이 정도로 빠지면서 볼줄은 몰랐습니다.
(하긴 그 엄마에 그 아들이라고 저도 얼마전 한국편 전쟁사 책을 몇번을 반복해서 보았네요. -.-)
무엇이 아이를 이토록 책 속으로 이끌었는지, 팔이 아프다면서도 독후감을 많이 쓸 정도였는지..
너무 궁금했습니다.

 






요즘 전 세계적으로 각종 사건 사고들이 끊이질 않습니다.
비행기를 폭격하지 않나, 민간 시설로 폭탄을 던지질 않나...
그 때문에 애꿎은 일반인들도 또 전쟁에 투입된 군인들도 희생되고 있습니다.
특히 오랜 시간 지속되어온 이-팔 은 더 심각해지고 있죠.
그런데 이들 나라들도 그렇지만 우리 한반도는 우리만 정확하고 심각하게 인지하지 못할 뿐, 세계의 시선으로 볼때 가장 위험한 지역이기도 합니다.
구한 말, 일제의 침탈에 식민지로 36년을 보내고 광복이 되었건만 미국과 소련이라는 강대국의 지배 때문에 의지와 상관없이 남북이 나뉘어지게 됩니다.
북위 38도선을 경계로 남한은 미국, 북한은 소련이 신탁통치를 하죠.
신탁 통치가 끝났어도 서로 다른 정치 체제로 인해 정부로 따로 세워진 우리나라.
그리고 1950년 6.25가 발발합니다.
1953년 휴전하게 되면서 정전협정이 이뤄지고 지금의 군사분계선 MDL과 비무장지대 DMZ도 만들어집니다.
땅은 그렇다 치지만 바다는 어떻게 할 수가 없었죠.
그래서 결정되지 못한 상태에서 유엔군이 NLL은 결정합니다. 북한을 보호하기 위해 정했던 NLL.
이 NLL로 인해서 연평해전, 서해교전, 천안함 사건 등이 발생합니다. 이를 인정하지 않는 북한 때문이죠.
한반도의 화약고가 되어버린 NLL과 DMZ, 평화롭게 해결되는 날이 와야 하는데 언제가 될런지요.

예로부터 우리 나라에 속해 있던 독도, 조선 후기 숙종때 민간인이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일본에 가서 주장하고 온 어부가 있습니다.
바로 안용복. 직접 일본에 가서 사과까지 받아낸 아주 훌륭한 분이십니다.
하지만 일본은 이같은 기록이 역사서에도 나와 있지만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러일 전쟁에서 독도가 일본으로 편입되었다고 하면서 자신의 땅이라고 우기고 있죠.
광복 직후에도 1894년 1월 1일 이후 일본이 편입한 모든 영토를 원주인에게 돌려주어야 한다고 선포까지 되어 있는데도 우기는 일본.
도대체 그 우김은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그리고 우리는 독도를 지키기 위해서 많은 이들이 공부해야 합니다.
강치가 살던 우리 울릉도 독도를 일본이 다 망가뜨리고 끝까지 어거지를 피우는 꼴을 보면 안되죠.
올해 아이들과 울릉도 독도를 가려다 기상 악화로 못갔었는데요.
온가족이 가서 역사 공부도 하고 독도에 대해서 제대로 더 알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려구요.

저희 아이가 가장 열심히 본 동북공정.
얼마전 유명 연예인의 생수 광고가 엄청 이슈가 되었었죠. 백두산의 표기 문제로요.
동북공정은 동북변강역사여현상계열연구공정의 줄임말이고 합니다.
이는 중국 동북쪽에 있는 헤이룽장성, 지린 성, 랴오닝 성에서 일어난 역사, 지리, 민족 문제 등과 관련된 여러 문제를 연구하는 사업인데요.
이러면서 중국 국경 안에서 일어난 모든 역사는 중국 역사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고조선, 고구려, 발해를 중국 역사라나요?
이 말도 안되는 일을 2002년부터 시작했어요. 다행히 우리 역사계의 노력으로 2007년에 끝냈는데요.
아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황허 문명을 역사의 시작으로 알았지만 요하 쪽에서 1천년 전 문명들이 보여지고 있습니다.
그 지역은 바로 우리의 고조선이 있던 자리지요.
주거 양식은 물론 비파형 동검, 빗살무늬 토기 등이 대거 발견된 곳인데 확실히 황허문명하고는 많이 구분됩니다.
이 외에도 억지를 부리면서 주장하는데도 우리나라는 가만히 있다는 사실이 참 한스럽습니다.
왜 이러는 걸까요.... 정말....
우리나라 외에도 위구르족하고의 서북공정, 티베트 지역의 서남공정, 몽골과 북방공정, 동남아시아의 남방공정 등 수많은 공정을 진행하면서 모두 중국 역사라 우기고 있습니다.
모든 나라들이 좀 적극적으로 대처해서, 아니 우리나라라도 제발 제대로 대응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독후감을 썼습니다. 동북공정에 대해서요. 아무래도 더 찾아서 많은 내용을 보여줘야 할것 같아요.
많은 관심을 가진 아이에게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중국과 일본, 인도와 파키스탄, 중국와 티베트이 분쟁 이야기가 나옵니다.
우리 나라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의 큰 분쟁들이지요.
한국사만 하면서 나라 이야기만 했지 그 외적인 내용은 많이 하지 못했었는데요.
이제 조금씩 세계사로도 넓혀야겟단 생각을 했습니다.
분쟁 이야기를 통해서 다시 한번 역사 왜곡의 폐단을 알게 되었고 제대로 역사를 알아야겠단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2권도 나오면 보고 싶어요.
우리 아이들과 미래의 후손들을 위해 전쟁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많은 이들이 노력해야겠습니다...

 

 

 

 

분쟁이야기,한국사,아시아분쟁,동북공정,독도,종교분쟁,초등역사,티베트,NLL,한반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