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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프란치스코 교황님! - 가난한 이웃들의 친구
이미영 지음, 김지숙 그림 / 엠앤키즈(M&Kids)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M&Kids(엠앤키즈)] 안녕하세요 프란치스코 교황님! : 가난한 이웃들의 친구
* 저 : 이미영
* 그림 : 김지숙
* 출판사 : M&Kids(엠앤키즈)
지난주 여름 휴가로 캠핑을 다녀오면서 주말에 하는 신문수업을 못 들었어요.
그런데 마침 수업때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해서
했더라구요.
아공.. 들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하면서 휴가지에서 오면서 아이와 온가족이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저희는
천주교는 아니지만 교황의 방문은 이슈잖아요^^
방한 기념 우표도 나오고 방문에 맞춰 다양한 행사도 진행되구요.
프란치스코 교황의
14~18일 동안의 방한이 왜 이렇게 큰 이슈일까요?
지난해 3월 교황에 즉위, 그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지도자'로 선정 되기도
했습니다.
알아보니, 가톨릭 교회의 수장일 뿐 아니라 세계 변화에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프란치스코
교황은 2천년 만에 권좌에서 낮은 곳으로 내려온 교황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한 말로 하는 것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준다는
것이지요.
인도주의적 선행 외에도 세상의 잘못된 구조를 건드리고 있다는 점!
많은 영향력을 끼치는 교황.
여기서 아이들의 눈으로
궁금해집니다.
도대체 그는 어떤 사람일까? 라고요.

이탈리아에서 아르헨티나로 이민을 와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난 프란치스코.
그는 교회 역사랑 최초의 아메리카 대륙 출신
교황이십니다.
또 최초로 예수회 출신 교황이기도 하죠.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의 이름을 따서 지었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가난한
사람들을 보살피고 싶다는 생각에서라고 합니다.
'하느님은 부와 권력과 약속하지 않으십니다.
하느님은 항상 돌봄이나 친밀함과 약속하기를 좋아하십니다.
그리고
따스함과 온유함도 즐겨 약속하십니다.'

<궁금해요> 코너를 통해서는 교황, 추기경 등에 대해서 좀 많이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민자의 아들로 전쟁의 위협 속에서 고향을 등지고 타지에서 생활 하는 것은 쉬운 결정이 아니었을 겁니다.
하지만 가족의 유대관계가
끈끈했던 호르헤 베르고글리오 가족.
호르헤는 장남으로 책임감도 강했고 성실했습니다.
로사 할머니를 좋아해서 이야기도 많이 나누곤
했네요.
점점 자라면서 뭔가 만족되지 않은 부족함을 느꼈고 결국 20살이 넘어 주님의 종이 되기로 합니다.
그리고 2013년 3월,
바티칸에서 새 교황으로 선출, 기존 교황과는 다른 행보를 보입니다.
이미 추기경 시절부터도 버스를 타고 다니고 특별히 더 다른 생활을 하진
않습니다.
여성에게도 세족식을 해주며 가난한 이웃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오는 교황.
겸손함.
이 책을 읽으니 이 단어가
떠오릅니다.
교황님이 조금은 친근해진 느낌입니다.
아들이랑 보면서 많은 공부가 되었구요.
이번주 기사들을 좀 유심히
살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