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넌 네가 얼마나 행복한 아이인지 아니? - 여행작가 조정연이 들려주는 제3세계 친구들 이야기, 개정판
조정연 지음, 이경석 그림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4년 6월
평점 :
[와이즈만북스] 넌 네가 얼마나 행복한 아이인지 아니? - 어째서 아무도 나를 구해 주지 않은
건가요?
* 저 : 조정연
* 그림 : 이경석
* 출판사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요즘 세계 각지에서 정말 큰 사건들이 너무 많이 잃어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수많은 인명피해가 나고 있죠.
그 중에서도
전쟁으로 인해서 너무 많은 민간인이 희생되고 있습니다.
특히 여성과 어린이들이요.
최근에 일어난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폭격으로 인해
많은 희생이 있었습니다.
그 중 기적의 아기 또한 기적적으로 살았지만 다시 이어진 폭격으로 전기 등이 끊겨서 결국.. 아빠 엄마 품으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작은 아가부터 한창 부모의 사랑을 받고 행복하게 그 누구보다 웃으면서 지낼 아이들이...
전쟁터에서, 농장에서,
집이 아닌 외지에서 고생하면서 어린이다운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살고 있습니다.
이 책은 전에 나왔던 책의 개정판입니다.
2006년에
처음 나오고 8년만에 다시 나왔습니다.
본문 곳곳에 QR코드가 있어서 스마트폰으로도 자료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눈엔
이런 내용보다 자기 또래의 친구들이 나와는 너무 다른 환경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이 참....
바로 이해는 안되었던가 봅니다.
그리고
지금 얼마나 행복한지..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소녀가 두 줄기 눈물을 흘리고 있는 사진에서 가슴이 먹먹해져옵니다.
가족들의 사정에 의해서 어린 나이에 팔려가는
소녀들.
그리고 그 소녀들은 정말 사람 대접도 못 받으면서 노예처럼 일을 합니다.
현대판 하녀 아미나타.
고생고생하다가 탈출하여
다행히도 아미나타는 d'Accueil 센터에 구조되었습니다.
페기와 조슬린 자매도 탈출해서 보호받고 있죠.
가봉으로 보내서 안타까운
삶을 사는 이 친구들을 더 많이 구조해야 할 것입니다.
서아프리카의 시에라리온에서 겨우 8살때 소년병이 된 모하메드.
어릴때 반군에 의해 부모를 잃고 그 어린, 초등학생 1학년 나이에
소년병이 됩니다.
다이아몬드 때문에 발생한 이 잔인한 현실.
반군에 들어온 아이들에게 온갖 세뇌 교육과 마약을 주고 총알받이로 쓰는
이들.
겨우 다섯살 아이도 소년병으로 내세우다니...그리고 살인 기계로 만들어버리지요.
정말 치가 떨립니다. 그 어린 아이들을
어떻게..
소년병이었던 아이들은 전쟁이 끝나도 집으로 돌아갈수가 없습니다.
가족이 없는 경우도 많지만, 소년병으로 거의 제정신이 아닌
상태서 저지른 사건때문에 받아주질 않죠.
원하지 않는데 억지로 소년병이 되었는데 이젠 받아줄 곳이 없습니다.
누가 나를 이렇게 만들었나요?
왜 나에게 총과 마약을 주었나요?
어째서 아무도 나를 구해 주지 않은
건가요?
아이들의 울부짖음이.. 언제쯤 사라질까요....

한창 아빠 엄마랑 부대끼면서 사랑 받으며 자라야 할 우리 아이들.
하지만 책 속에 나오는 9명의 친구들은 너무나 아픈 삶을
살고 있습니다.
속상하기도 하고 화도나고 어떻게 해야 하나 싶기도 합니다.
책을 읽은 아이는, 아무 말이
없더라구요.
월드비전이나 유니세프 등을 통해서 따로 도움은 주지만, 이렇게 기근 외에도 정말 다양한 사연들이 많다는 것을...
한번에
받아들이긴 힘든가봅니다.
영화 한번 안 보여준다고 엊그제 아빠한테 화도 내고 하던데...
조금은.. 자신의 행동을 다시 돌아보는
마음이 들을것 같아요.
제 3세계 친구들을 만나서 그 친구들을 완벽히 이해는 못하지만, 하루 빨리 힘든 환경이 빨리 지나가기를 같이
기도했습니다.
전쟁이 사라지고 아이들을 아프게 하는 일들이 하루 속히 사라지기를.......
그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이 필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기를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