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큐브] 최진기의 끝내주는 전쟁사 특강 1 : 한반도 편 - 전쟁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
* 저 : 최진기
* 출판사 : 휴먼큐브
한국사를 올해부터 좀 깊이 있게 공부하려고 전체적인 흐름을 먼저 보고 있습니다.
시험은 지난 5월에 치고.. 점수는 고급이
턱걸이로 나와서...
공부도 다시 하고 나중에 점검도 해보려 합니다.
마침 전근대를 끝내고 근대 들어가면서 흥선대원군의 개혁과 개항을
듣고 있는 중입니다.
어쩜....
이 전쟁사 특강을 보다가.. 바로 이 책이야!!!를 연발하면서 봤습니다.
책이 총 2권인데요.
1권은 한반도편, 2권은 세계사 편입니다.
한반도편을 선택한 이유는 바로.. 한국사를 공부하고 있기 때문에, 게다 근대 파트를 어려워 해서
좀 알고 싶었습니다.
전체적인 그림을요.
그런 이유에서 선택했는데, 제게는 대박을 친 책이 되었습니다.
지하철에서 읽다가 몇컷을
찍어보았습니다.
이 전쟁사 책에는 스타크래프트도 등장합니다. 허허허...
하필 제일 존경하는 이순신 장군이 등장하는 파트에
말이지요.
하지만 어쩜 이렇게 표현이 딱딱 맞는지....
게다 일본 도고 헤이하치로가 '나는 넬슨보다 이순신이 더 위대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를 했잖아요.
그 의미를 여기서 제대로 알았네요.
조선의 일본의 식민지이니 자신은 식민지를 지배하니 이순신보다
뛰어나고 넬슨보다 위대하다는 거죠.
어이 없음....
이 외에도 몽골과의 전쟁, 청일,러일 전쟁의 결과 의미, 아편 전쟁의 큰 흐름,
현대전인 베트남 전의 무서움, 다시는 일어나선 알된 제2차 세계대전까지...
한반도와 얽힌 전쟁사를 전체적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파트는
총 2개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1파트는 바로 한반도에서 직접적으로 벌어진 전쟁입니다.
거의 다죠....
세계대전
제외하고요.
겨우 100만으로 2억을 이긴 몽골의 그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지..
최종병기 활을 보면 이 책의 설명이 어느 정도 이해가
됩니다.
작은 말을 타고 갑옷대신 방패대신 활 하나 들고 빠르게 달리며 적을 치는....
몽골이 거의 세계를 정복할뻔하다 오고타이
칸이 죽으면서 진격을 못하죠.
유럽까지 거의 갔지만 저항이 심했던 중동권에서 많이 지체되기도 하는데요.
그 몽골에 대항하여 고려는
그래도 직접적인 정복은 당하지 않죠.
지형적인 요인도 있을 것이고 저항도 만만치 않았으니까요.
몽골의 정복으로 동양과 서양의 문화가
교류하는 발판도 많이 마련된건 사실이기도 합니다.
유럽과의 교역로인 실크로드를 연 것도 몽골, 유럽 역사 1000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사건이 바로 몽골의 침입이라니..
아이러니 합니다.
가장 화도 나고 열도 받고.. 답답한 전쟁 임진왜란. 그리고 이어지는 정유재란, 병자호란 등.
어떻게 한 나라가.. 이렇게 허무하게
적에게 당할 수 있는지..
역사 공부하면서 중앙, 지방군 조직체계를 보긴 했지만... 아무래도 정말 지도층의 방향성이 참..
게다
사람의 시기심과 질투는 어디까지인지를 제대로 볼 수 있는 전쟁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명과 조선은 평양, 일본은 부산에 진을 두고 7년이라는
전쟁 중 실제 전투는 또 얼마 안되었다고 하니...
그 와중 이순신이라는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우리의 장군님을 제대로 인정조차 해주지
않았던,
심지어 어릴적부터 알고 지내던 이도 살짝 등돌리는 이런 조선이라는 사회라면....
참 속상하죠.
그동안에 본 책들과
달리 이 책에선 일본에서 바라본 임진왜란의 모습과 조선의 무능함을 바로 그대로 보여줍니다.
우리의 입장에서 중요했던 전쟁, 일본의
입장에서의 중요한 전쟁 등이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일본의 사회 모습도 보여주죠.
조선은 이 임진왜란을 시점으로 전기와 후기가
나뉘잖아요.
그것도 완전히 바뀌게 되잖아요.
그만큼 이 전쟁이 주는 영향은 엄청 큰 것입니다.
임진록, 난중일기 등도 같이
찾아서 보려 합니다.
예전에 어릴때 본 중국 영화에서 마지막황제랑 아편을 소재로 한 영화가 있었어요. (같은 영화였나요???)
당시엔 어릴때라 멋도
모르고 보고.. 그냥 그렇구나 했는데 나중에 커서 보니 그게 다 아편전쟁을 배경으로 한 영화였던 거죠.
과거 은의 흐름은 후진국에서
선진국으로 향하고 있잖아요.
영국이 이 은을 탐내서 참 빈인륜적인 전쟁을 일으키는 사건.
가장 최근의 베트남 전쟁을 읽으면서도 좀
안타깝더라구요.
업무 때문에 베트남에 출장도 다녀오곤 했는데 물론 북부쪽이긴 합니다.
베트콩과 베트민, 남베트남,
북베트남...
사실 한번 읽고 확 다 이해는 안되지만 아하.. 하고 방향은 잡을 수 있겠더라구요.
지금도 전쟁은 끊이지 않고 일어나고 있습니다.
바로 최근에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공격해서, 그것도 유엔학교를
폭격....
많은 어린이 여성이 사망하거나 다쳤습니다.
세상에.... 이제 전쟁은 군인들만 하는게 아니라 민간인들도 정말 많이 희생이
됩니다.
아무 죄없는 이들이 말이지요.
전쟁에서 민간인들이 너무 많이 희생되고 있습니다.
이 전쟁사를 보면서 전체적인 흐름을
알수 있었고,
저자의 독특한 이야기 방식(쉽고 편하고 재미납니다. 이야기하는 듯한 느낌이에요.)으로 더 쉽게 이해될 수
있었습니다.
전쟁의 비참함, 그리고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많은 사람들이 노력해야 합니다.
특히 아직 분단국가인 우리 나라는
더하잖아요.
조만간 2권도 찾아서 보아야겠습니다.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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