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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크는 인문학 5 : 마음 - 허수아비와 로봇도 마음을 가질 수 있을까? ㅣ 생각이 크는 인문학 5
한기호 지음, 이진아 그림 / 을파소 / 2014년 6월
평점 :
[을파소] 생각이 크는 인문학 5 - 마음 : 허수아비와 로봇도 마음을 가질 수 있을까?
* 저 : 한기호
* 그림 : 이진아
* 출판사 : 을파소
로봇이 나오는 영화들을 많이 봅니다.
SF 물이라고 해서 인기도 많이 있죠.
그런데 그런 로봇 영화들 가운데 유독 기억에
남는 영화가 3편 있어요.
터미네이터 시리즈, 매트릭스, 그리고 A.I.
터미네이터의 경우 꽤 오래전의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요즘
시대에 나와도 먹힐 법한 스토리와 탄탄한 내용 전개를 가지고 있죠.
로봇의 인공 지능의 발달에 따른 어쩌면 경고를 보내고 있는 듯한
영화기도 해요.
매트릭스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인간 대신 기계로 만들어내는 세계....
그리고 A.I.
인공지능 로봇인
데이비드. 입양된 가정에서 사랑 받고자 했던 데이비드는 진짜 인간인 아이가 돌아오자 버려지죠.
그리고 피노키오 동화를 기억하며 진짜 인간이
되고 싶어 길을 떠나는 소년.
결말이 매우 인상적으로 남았던 영화지요.
로봇이지만 인간의 감정을 가졌던 데이비드.
아이와 읽은
이 생각이 크는 인문학 시리즈 5권을 읽으니 그 영화가 생각납니다.
12세 관람가니, 내년이 되면 같이 찾아서 보고 싶어요.
눈으로 보이지 않아 참 설명하기 힘든 마음.
몸과 마음이라고 해서 우리는 심신이라는 말을 잘 하는데요.
이 마음은 도대체
무엇을까요?
이 책은 마음을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존재하는 모든 물질을 포함하는 공간과 시잔의 전체'
사전적 의미의 마음이라고 합니다. 더 어렵네요.
;;;
무게도 모양도 냄새도 형태도 없는 이 마음.
어디에 있는지 그 존재도 궁금한 마음.
이 마음에 대해서 연구하는
심리학이라는 학문은 겨우 1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음에 관심을 가진 시기는 아주 오래전으로 거슬러 갑니다.
철학은
2천년 넘게 마음에 대해 연구했고, 경제학이나 사회학도 다양하게 인간의 생각을 연구했죠.
허수아비, 양철나무꾼, 피노키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그들이 가지고자 했던 바로 '지혜'와 '마음'입니다.
영원히 살수 있는 로봇임에도 인간을 사랑해서 결국 인간의 뇌와
심장을 가져 인간의 삶을 마무리 한 로봇 이야기는 물론,
스타워즈의 알투디투, 아이로봇의 써니, 제가 위에서 언급한
데이비드까지...
다양한 로봇의 이야기도 등장합니다.
어쩌면 아프지도 않고 먹지도 않고 살도 안 찌고... 로봇도 좋을 수
있는데...
왜 로봇은 굳이 인간의 마음을 갖고 싶어하는 것일까요.

흥미로운 주제로 시작하는데요.
그 다음으로 가면서는 조금 깊게 들어갑니다.
마음에 대한 연구, 이론,다양한 사례를 통한
설명, 중간 중간 퀴즈까지.
초등 중고학년 친구들이 읽기에 괜찮아요.
조금 어려울수도 있는 내용들은 갈무리해서 다시 한번 더 읽어보면
이해가 될 것이구요.
아빠 엄마랑 같이 봐도 참 괜찮은 책 같아요.
그리고 같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구요.
과연 인간의
마음은 도대체 무엇일까요? 라고요~

<열심히 책을 읽었었요~>

독서록도 기록해봅니다.
아무래도 새로운 내용을 많이 알게 된 책이랍니다.
그렇다고 팍팍 뭔가 와 닿지는 않지만
말이지요.
어려울수도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재미나게 봤다고 하는 아들입니다.
그래도 기록해보고 한번더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던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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